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제20기 목표달성 장학생 정판규입니다. 수능 D-30도 결국 깨지고 말았네요. 한 달 뒤면 수능이 끝나 있을텐데, 지금 여러분은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어쩔 수 없는 불안감부터, ‘드디어 끝이다!’하는 해방감, ‘빨리 좀 끝났으면..’하는 생각 등 여러 생각이 드는 10월 중순입니다.

저도 두 번의 수능을 거치면서, 항상 이맘때 10월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여행 계획을 엄청 많이 짰던 것 같아요. 현역 때도 교실 맨 뒷자리에서 선생님 몰래 친구들이랑 여행 계획 짜고, 이듬해에도 학원에서 몰래몰래 여행지 찾아보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딴짓하라고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 · ❛ ֊ ❛) 공부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대학 합격하고 나서 그동안 세웠던 여행 계획대로 여행 떠나곤 했답니다.

지금까지 수능 하나만을 위해 하고 싶은 많은 것을 참고 달려오신 여러분! 수능이 끝나면 그 하고 싶으셨던 것들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4주가량 남았으니 막판 스퍼트 달린다는 느낌으로 끝까지 열심히 해봐요!

저저번 칼럼에서 언급했듯이, 킬링타임용으로 짧은 칼럼을 몇 개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여행편이 되겠네요. 다들 댓글로 수능 끝나고 떠나고 싶은 여행지 적어보면서 소통해봐요! 아는 여행지 나오면 추천도 해줄 수 있습니다! 메가스터디가 허용한 합법적 소통 창구를 적극 활용해 보자구요! ٩(๑>ꇴ< ๑)و

1. 2023년 – 원광대 한의대 시절

사실 저때는 제가 반수 생각도 있고 해서 어디를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어요.. 가족여행으로 대만, 동기여행으로 일본, 그리고 봉사활동으로 캄보디아 정도 갔었네요! 이제보니 반수생 맞나 싶을 정도로 좀 돌아다니긴 했네요...( ◜◡＾) 일본 여행 사진 2장 첨부해볼게요!

일본 큐슈 중부에 있는 아소산 올라가는 길이에요! 수능 공부 때문에 조급한 저랑은 전혀 다르게 한가롭게 풀이나 뜯고 있던 녀석들...

군함도 견학도 가서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2. 2024년 – 조선대 의대에서

이제 진짜 입시가 끝났다고 생각하면서, 진짜 여러곳을 다녀왔습니다. 입학 전에 전국일주 한 번 하고, 일본도 2번 정도 다녀왔구요, 입학하고 나선 동기들이랑 여수, 부산, 일본, 베트남, 태국 등등 다니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어요. 그리고 조만간 나홀로 유럽 여행도 떠날 계획입니다. 사진 몇 개 첨부해볼게요.

가족여행으로 떠났던 오사카 근교 나라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솔직히 뿔에 찔릴까봐 좀 겁나더라고요;;

평생 갈 소중한 동기들과 후쿠오카!! 또 떠나자구~~!

방콕..인데 저거 생수병이니 아무 문제 없습니다!

번외 – MT

MT, 야유회 등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다같이 한 곳에서 술게임하면서 밤새 떠드는, 역시 대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죠.

익숙한 얼굴이죠? 다음이 자기 벌주 차례라 긴장한 혜명이형님..

곧 있으면 여러분이 새내기!

새내기의 특권이죠. 누구와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처음 만난 동기들이랑 즉석에서 여행 일정을 잡아버리기도 하고, 해외로 가더라도 동기들이랑 간다고 하면 부모님들도 흔쾌히 허락해주시거든요. ‘새내기’니까요! 인생에 있어서 이런 추억을 쌓을 기회는 새내기 때이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아직 새내기밖에 안 해봐서 그 이후는 잘 모르긴 하지만.. (｡- .•)) 여러분도 목표하는 대학에 당당히 입학해서 새내기의 추억 많이 쌓길 바랍니다!

새내기가 된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여러분의 새내기 생활은 어떤 모습일 것 같나요? 여러분이 상상하는 새내기의 모습이 현실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는 여러분이 가장 잘 알겠죠? 4주만 더 힘내시고, 논술이나 면접, 실기 있으신 분들은 조금만 더 고생하시고, 여러분의 새출발을 즐기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전 다음 편에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사진 하나 더 첨부할 수 있어서 기아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기원 부적으로 한 장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