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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현우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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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입시생 6등급이 1등급으로 가기까지의 과정과 공부법(긴 글이에요) 스크랩
저는 전문대 디자인과를 1년동안 다니고 자퇴한후 2년째 입시중인 사수생입니다.

이글은 수학점수가 4등급대 정도의 학생이 읽는다면 도움이 될것같아요. 개념이 완전히 되어있지 않은 분들은 어떤 등급이든 상관없습니다!문제는 하려는 의지죠!!
저는 현역 수능때 28점 6등급이었구요, 작년 수능은 84점 3등급이었습니다. 찍은 거 다 틀렸으면 4등급이구요.
그리고 올해 2월부터 뉴런, 드릴, 수분감을 다듣고 현재 6월모의고사에서 92점 1등급 받았습니다. 찍은건 없어요ㅎㅎ
고3때 입시미술로 1년, 대학의 술문화로 1년을 보내며 공부는 거의 한 글자도 안하다시피 했습니다.
재수를 시작할때 머릿속에는 수학의 개념은 전혀 남아있지 않았어요.
지금부터 이런 노베이스,노답이었던 제가 2년간 어떻게 수학을 공부했고, 어떻게 인강을 활용했으며, 어떻게하면 수학적인 센스를 키울 수 있었는지 제 나름의 노하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작년 1년동안 우진쌤 인강이 아니라 기숙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기숙학원 특성상 인강을 못듣게 하는 분위기구요, 정말 정말 필요성이 있는 사람만 특별히 허락해주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일단 해보고 안되면 인강을 듣자. 라는 생각으로 1달간 수업만 듣고 자습시간에 개념원리로 복습하면서 진도를 따라갔습니다. 여기서 부터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우선 저같이 기본베이스가 없는 학생이 재수생의 수업을 들어선 안되고 또, 한번 수업을 들었다고 이해가 될리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수업을 듣고 이해가 안가면 다시한번 인강을 보면서 이해해야 합니다. 지금도 그렇게 공부해서 성적이 올랐구요. 하지만 저는 공부를 태어나서 한번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수업이 이해가 안가고 어려우면 한번에 이해못한 내 잘못이지 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개념원리를 읽고 답지를 읽으면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대로 이해된 개념이 아니라 개념의 텍스트 자체를 외우고, 답을 알고나서 역으로 문제에 대입하고 이해하는 기상천외한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달간 하루 공부시간은 16시간이었지만 정작 얻어가는게 없을 수 밖에 없었어요. 이렇게 공부해도 3등급까진 오르지만 그 이상은 오를 수가 없어요. 그리고 시간도 남들보다 몇배로 들고요. 분명 공부를 처음 하는 분들은 저처럼 공부 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만약 이걸 보신다면 지금부터 제대로 된 공부법으로 공부하시길 바래요.


1. 인강의 효율을 몇배로 높이려면, 반드시 짧은 기간안에 여러번 들어야 합니다. 즉 복습이 생명입니다!
: 처음들을 땐 생소한 느낌에서 벗어나기.(원래부터 익숙한 개념이라면 생략)
(아무리 늦어도 1주일 안으로) 2번째로 들을 땐 내용을 알고 있으므로 반드시 능동 적으로 머릿속으로 개념을 정리해가면서 듣기. 그 다음부턴 책으로 복습하면서 막히는 부분만 표시해두었다가 찾아서 들으면 됩니다. 사람은 정말 아는만큼 들리고, 들리는만큼만 이해하기 때문에 여러 번 들으면 분명 들을 때마다 다가오는게 다를 겁니다. 특히 졸아서 못들은 부분은 절대로 머릿속에 남지않습니다. 인강듣다가 잠깐 졸았다면 시간 아까워하지말고 반드시 그 날 안으로 다시 들어야합니다. 한개의 인강속의 내용은 다 연결되기 때문에 잠깐 졸았던 부분때문에 그 강의개념의 전체가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모르는게 뭔지 모른다는게 정말 무서운거에요. 반드시 수능시험에는 그런 문제만 나오거든요^^그러니까 개념은 곧 죽어도 철저하게 들어야 하는 겁니다. 이 과정을 저는 1달반정도 했어요. 재수생 기준으로 하루에 수학인강을 120분에서 160분을 듣는다고 했을때 1달반이면 충분합니다. 뉴런을 3개 다 완강할 수 있단 뜻이에요. 단 매일매일 해야하고 하루에 4시간은 수학공부를 해야합니다. 하루 공부시간을 잘 계산하고 인강을 체계적으로 나눈뒤에 들어보세요. 1달이면 하루에 2개씩 들었을때 15일이면 30강을 듣습니다. 거기다 복습까지 하면서 들어도 짧은 강의는 빨리 듣기 때문에 충분히 1달반에서 길어야 2달이면 뉴런을 다 들으실거에요. 뉴런 뿐만아니라 시발점부터 한다고 해도 그렇게 오랜시간이 걸리진 않습니다. 잘게쪼개서 계획을 세워보면 막상 그렇게 막막하진 않아요. 수분감과 드릴은 뉴런에서 하는 말의 무한반복이니까 반드시 수강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드릴속에도 기출문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드릴부터 먼저하고 수분감은 병행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저는 뉴런과 수분감을 병행 했습니다.


2. 정말 개념을 모르겠다 싶으면 개념설명을 듣고 멈춘 후, 방금 들은 개념을 떠올리면서 딸려있는 문제를 풀고나서 그다음에 문제풀이를 들어야 합니다.

3. 인강을 들을 땐 반드시 선생님이 하는 말에 정말 집중해야 합니다. 필기해주는 건 그냥 기본개념이자 가장 중요한 핵심키워드고, 적어주지 않는 말이 몇배는 중요합니다.

4. 인강들을 때, 수업의 주제를 계속 상기하면서 듣는다.
: 이건 아마 처음 수업을 듣는다면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주제가 문제가 아니라 전체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아무리 주제를 떠올려봐도 주제자체가 이해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2번째로 들을 때는 내가 지금 무슨 내용을 듣고 있는지 계속해서 떠올리면서 들어야 합니다
.

5. 주제가 있는 수업은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뉜다.
:이건 제가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점인데요. 이걸 깨달으면서부터 훨씬 효율적으로 인강을 듣게 됬으니까 꼭 한번 연습해보세요.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필기를 하면서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도 해주십니다. 일단 그 부분을 빠르게 따라서 적구요, 그 다음에 하는 말부터 집중합니다. 왜냐하면 이 부분에 대한 부연설명이니까요. 즉 본론입니다. 어떻게해서 이런 개념이 나오게 되었다.라는 증명혹은 풀이과정일수도 있구요, 문제를 통한 예시를 들면서 설명해 주실 수도 있구요. 혹은 선생님의 옛날 경험에서 나오는 의문점을 얘기해주시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얘기해주실겁니다. 가장 중요한 건 들으면서 계속 이말이 결국 똑같은 말의 반복이구나 하는걸 아셔한단겁니다. 그리고 결론은 문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문제를 만드는 이유는 개념을 이해했는 학생과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학생을 구별하기 위함입니다. 개념을 이해한다면 문제를 읽었을 때 이건 무슨 개념을 물어보니까 무슨 개념을 써야겠구나 하는 풀이방법이 떠올라야 합니다. 결국 문제가 물어보는 개념은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보니까 비문학과 별로 다를게 없지 않나요?? 수학에도 주제가 있습니다. 특히나 선생님 수업은 아예 theme제목으로 주제를 다 알려주시잖아요. 선생님이 theme제목으로 적어두신건 문제를 풀 때 가장 중요하게 쓰이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학문제가 갖고있는 주제를 알아야 문제풀이에 대한 접근법이 보이더라고요. 이 말은 결국 주제란, 이 문제가 뭘 물어보고자 하는가 입니다. 물론 저는 이번 6월모의고사는 30번에서는 뭘 물어보는지 몰라서 틀렸어요. 29번은 ....같이 계산실수로 틀렸구요. 당연히 수학에서 제일 기초적이고 중요한 덕목이 계산이라건 누구보다 잘압니다ㅎㅎ아무튼 제가 말하고 싶은 바는 최소한 문제가 뭘 물어보는지 알게되는 순간 성적이 올라갈거란 것입니다.


6. 최대한 빨리 중학교수학에 대한 기본은 잡으세요. 선생님의 emergency responses랑 가장 기본적인 계산법 등은 반드시 알아야만 수능수학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고등수학을 다 알아도 계산실수는 중학교수학에서 나오거든요.

7. 정말로 혼자공부하는 시간을 길게 가지세요. 인강은 도구일뿐! 선생님이 아무리 잘생겼다해도 모니터에서 튀어나오진 않거든요ㅠㅠ인강을 통해서 뽑아먹을건 다뽑아먹겠다!란 마음으로 인강을 철저하고 잔혹하게 이용하시길 바래요. 저는 선생님이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인강을 듣습니다ㅎㅎ


저는 문과생이고, 수학에 대한 깊이가 없는 그저 학생일뿐입니다. 게다가 수포자였던 사람입니다. 그런 저도 이렇게 성적이 오를 수 있다는건 선생님이 누누히 강조하시듯이 문과수학은 쉽다는 겁니다. 절대 4개월이면 불가능하지 않아요! 저도 아무리 작년에 1년했다지만 말씀드렸다시피 공부를 한게 공부를 한게 아닙니다. 정작 저한테 2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을 어떻게 공부했는지가 수학점수에 훨씬 큰 변동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1개월 반동안 개념만 확실히 공부하고 뉴런문제까지 막힘없이 풀게되면, 드릴로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문제를 푸는 길은 보일겁니다. 중간에 막힌다면 그건 어려운 문제라서 아니라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다는 겁니다. 너무 숨겨져있어서 내가 보지못한 단서가 있는데 그걸 사용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혹은 중학교 수학수준의 기본적인 계산법을 몰랐던 걸수도 있구요. 여하튼 무조건 어려워서가 아니라 몰라서 못푸는 겁니다. 그러니까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든 열심히 공부하고 재수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꼭 도움이 됬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서 수능날까지 부족한부분을 잘 매꾼뒤에 할 만큼 했단 마음으로 수능장에 들어가는게 목표입니다. 다들 힘내요 힘!!!!

(마지막으로 우진쌤..진짜 실존하시는거죠..?ㅎㅎ장난이구요. 진심으로 선생님 존경하고 감사합니다!!!너무감사해요!!!정말 제가 이렇게 제대로 된 공부를 해보지 않고, 그리고 선생님을 만나지않고 대학갔다면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무서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16-07-09 엄*진 | 진도율 97% | 조회수 20,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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