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

고고

서울대 드가자잉?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그만큼 더 절박하고 치열하게 공부에 임해야 할 것이다.중경외시 이상은 합격해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자.부모님에게도, 주변인들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지금 내 나이에서의 수능이란 인생의 큰 첫 관문이 될 것이라고들 흔히 말한다.그만큼 실패하면 그만큼의 대가가 감정으로 나타날 것이고, 성공하면 성공한다고 물론 인생이 쭉쭉 펴지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 경험을 쌓음과 동시에 다양한 길이 열리는 것은 사실일 터이니,성실히 임하자.
수능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그 목적보다도 수능이 목적이 되는 이유를 찾다보면 한 질문에 끝내 도달하게 된다.우리는 왜 사는가.아주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지식인들이 고뇌해온 주제이다.나는 이렇게 정의내리고 싶다.어짜피 태어났기 때문에,본능을 지닌 인간으로서 본질적으로 우리가 원하고 얻으면 행복해지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 의해 이 사회가 요구하는 것들을 충실히 이행하다보면 얻게 될 것이다.나는 이를 위해 살 것이고 공부할 것이다.

나는 항상 남들보다 느리고 더디는 점이 많은 사람이였다. 그래서 항상 조급했고, 내 노력에 비해 실력이 빨리 따라와주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절망감과 회의감에 휩싸이던 날들을 보내왔다. 그래도 절대로 무너지지 않고 꾸준히 해냈다고 자부할 수 있으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치열하게 보내왔다. 꾸준히 하다보니, 어느새 내 실력이 결과로도 보이기 시작했다. 남들에게는 보잘 것 없는 성과일지라도, 그래도 하루하루가 쌓이고 쌓이다 보니, 과거의 나보다 훨씬 발전하고 있고, 발전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가끔은 정말 외롭기도 했고, 너무 우울하여 공부에 손을 대기 싫은 날도 있었다. 하지만, 힘이 드는 그 날들조차, 나는 악착같이 버텨내고 싶은 마음에, 끈기로 다시 붙잡았고, 나를 다시 다독였다. 그동안 너무 고생많았고,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던 나날이였지만 태린아 너무 잘하고있어 난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던 너를 믿을거고, 꼭 좋은 성적으로 부모님께 보답할 날도 올거야 힘내자

이제 수능이 얼마 안남았다 달려온 만큼 포기말고 꾸준히 해서 좋은 성적 이루자

처음엔 막막해 보이는 먼 길이었는데.. 여태 그래왔듯 한 걸음 한 걸음 더 나아가자. 어느 순간 뒤를 돌아보면 내가 여기까지 왔나 싶은 먼 곳에 다다를 거야. 별 볼일 없어 보이는 하루일지라도 그게 누적되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질 걸 나는 알고 있어. 난 나를 믿고, 결국 해낼 거야.
차분하게, 고요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지만 그 시간을 쓰는 건 내 몫이기에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기를. 후에 내가 쓴 시간들이 후회스럽지 않기를.

실패한 나와 내 하루에 무뎌지지 않고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나와 남들이 어떤 하루를 보냈든, 시간은 언제나 멈추지 않는다. 내일의 나에게 힘을 주기 위해 오늘의 내가 노력하자. 말보다는 행동으로. 다시 가보자고!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짧지 않은 시간이 남았으니 끝난 뒤에 정말 일말의 후회도 남지 않게 열심히 ! 그리고 꾸준히 달려보자. 연계 교재 열심히 보고 기출 다시 또 보고... 해 왔던 것들 다시 완벽하게 채우고 점검하자 내 인생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