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학습법] 현역이었던 나의 9모 이후 루틴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차세대지능형반도체 전공) 권유진 마스터
등록일 :
2024.09.02
|
조회 :
10,615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지금은 9평 전이라 너무 긴장되고 떨리실거예요. 그래서 제가 긴장을 좀 덜고 수능을 볼 수 있게해준 저만의 마인드컨트롤과 9모때부터 수능때까지 지속했던 루틴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일단 평가원 시험 직전에는 무조건 평가원 기출을 시간재고 통으로 다시 풀었습니다. 특히 국어의 경우에는, 사설에 절여지면 큰일이 날 수 있기 때문에 6평 9평 수능 직전(3일전)부터는 시간을 재고 지문과 답을 까먹거나 중요한 기출을 풀어서 약점체크를 다시 한 번 했습니다. 수학은 상대적으로 사설에 절여져도 큰 일은 안 나는 것 같아서 사설 풀었어요 ㅎㅎㅎ
참고로 국어는 언매로 6평 98점 9평 95점 수능 96점이었는데 9평 때 문학을 두 개(고전소설이랑 고고한..) 틀려서 충격받고 열심히 (수특수완 연계파고 ebs n제 풀고 실모풀고 기출 어려운 선지 분석하고,, 찍기 팁 스스로 만들었어요) 해서 수능때는 공통 다 맞았던 것 같아요 9평으로 대학을 가는 건 아니니까 9평은 학습 방향 점검이라고 생각하시고 맘 편하게 보시길… 피드백만 잘하면 됩니다

그리고 9평 이후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수능 시간표에 따라서 한국사를 제외한 모든 과목의 실모를 쳤고, 수능 때 도시락 때문에 배가 아프거나 하면 안되니까 급식 안먹고 도시락 먹었어요! 한국사 시간에는 1 선택 탐구 (저한텐 화학..)을 보았어요. 실제 수능에선 한국사 시간에 화장실 갔다가 시험지에 화학 오비탈 개수 써서 나열하는 속도(?)를 줄이려고 했습니다
또 2선택 시간이 끝나고 2선택 실모 하나 더 풀었습니당,,, 제가 화생이라.. 감을 끌어올려야해서 그렇게 했었습니다. 화학은 수능때까지 계속 저리해서 9평 2등급(47)에서 감을 끌어올려서 수능 5분 정도 남기고 만점 받았어요 화학러들.., 화학 가성비가 안나와서 너무 힘들텐데 파이팅입니다ㅜㅜㅜ 화학은 진짜 아픈 손가락…

아 또 아침에 국어 풀때마다 예열지문 풀었어요!!!! 글고 항상 11시반쯤 자고 아침 6시반에 일어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능 때 남들보다 긴장 덜 할 수 있었던 마인드 컨트롤… 
저는 ‘어짜피 지금 다 재수하는데 나도 시**재 들어가면 되지 뭐’ 라는 생각으로 수능장에 들어갔습니다..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긴장을 덜해서 배아프거나 이런 일이 없었으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수요일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나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시험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파이팅



  • 9평
  • 루틴
SNS
마스터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차세대지능형반도체 전공) 권유진 마스터
목록
등록

- 300자 이내로 작성해주세요. - 댓글(답글 포함)은 한 게시물 기준 하루에 3개까지 작성 가능하며, 삭제한 댓글도 작성한 댓글로 간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