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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 9모 경제 복습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조성우 마스터
등록일 :
2024.09.04
|
조회 :
1,365
9모 경제, 현장에서 푸신 분들은 다소 시간 압박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3번이 4개 연속으로 있어서 멘탈도 잡는데 약간 힘드셨을 것 같기도 합니다.
문항 해설은 글로 써져 있는 걸 읽는 것 보다는 메가스터디 웹사이트의 ‘우영호’ 선생님 강의를 참고하시는게 여러분들께 더욱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각 문항을 대충 얼개를 잡아드리겠습니다. 어떤 단원/개념 공부를 더 하셔야하는지 틀린 문제에 제가 써놓은 걸 보시면 아실 수 있을거에요!

 -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 난이도 : 상 (작년 수능보다는 평이하지만 6모보다는 어려움)
 - 9월 모의평가 주목할만한 문항 : 10번, 18번, 20번

* 1번(하): 늘 등장하던 그림은 사라지고, 줄글이 등장했습니다. 생산 요소를 ‘구입’했다고 해서 함정에 빠지지는 않으셨죠? 생산 요소 시장의 수요자는 기업입니다. 정답은 곧바로 나옵니다. 이런 문제에서는 시간을 아껴야하므로 선지부터 치고 나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 2번(하): 경제 문제와 경제 체제를 혼합한 문제네요. 정답이 또 1번이라서 빠르게 넘어가셨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 3번(중) : 수요의 변동 요인은 무엇인가, 공급의 변동 요인은 무엇인가를 아시는 것과 동시에 대체재와 보완재 개념도 충실히 알아두셔야 합니다.

* 4번(하) : 잘생긴(?) 관광객이 나오는 환율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서는 외환 시장의 가격이 환율임을 알고, 자본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변동 요인을 알아야 합니다.

* 5번 (중) : 어느 측면의 외부 효과인지 나와 있어서 난이도가 낮아졌습니다. 외부 효과 문제는 수요/공급 곡선을 그리고 이동시키면서 확인하는게 가장 빠른 풀이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X재는 수요곡선 이동시켜보시면 되고, Y/Z재는 공급 곡선을 이동시켜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X는 소비측면의 외부 불경제, Y는 생산 측면의 외부 불경제, Z는 생산 측면의 외부 경제가 됩니다.

* 6번 (하) : 정부 실패의 사례입니다.

* 7번 (중) : 시장 가격이 1100원이므로 소비자의 경우는 시장 가격보다 최대 지불 용의 금액이 높(거나 같)은 사람이 구입하고, 생산자의 경우는 시장 가격이 낮(거나 같)은 사람이 판매합니다. 수요/공급 곡선을 연상해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8번 (중) : 최고 가격제(가격 상한제)와 최저 가격제(가격 하한제) 구분을 잘 해 주시고, 문제를 읽으면서 순서대로 가격 선 긋고, 수요 곡선 이동시켜나가면 쉽게 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답이 5번이라 시간이 좀 필요했던 문제입니다. 

* 9번 (중) : 단리 / 복리문제가 6모에 이어 또 등장했습니다. A와 B 각각 단리, 복리임을 구분하는 것은 쉬웠으나 선지에서 ‘예치 기간이 2년이 되는 시점’, ‘예치 기간 2년 이후’라는 표현에서 약간 헷갈리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예치 기간이 2년이 되는 시점’이라는 건, 예치하고 2년 지났다는 의미입니다.

* 10번 (상) : 기회비용 문제입니다. 평가원은 작년 수능에도 그랬고, 기회 비용의 풀이 기술보다 ‘진짜 개념’을 잘 알고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기회비용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 11번 (하) : 경제 안정화 정책을 묻는 문제입니다. 이번에는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을 섞지 않았으나 수능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충실히 구분하여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 12번 (중) : 이런 문제는 어렵다기보다는 짜증나는 문제죠. 다만 정답이 쉽게 나옵니다. 그러므로 이런 문제를 풀 때는 취 / 실 / 비를 다~ 구해야지 하는 것보다 선지부터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13번 (하) : (가), (나) 모두 총수요와 총공급이 모두 이동해야하므로 약간의 시간이 더 소요되었습니다.

* 14번 (중) : A점과 을국의 기회비용을 바탕으로 을국의 재화별 최대 생산량을 구할 수 있습니다. 갑국의 기회비용은 생산 가능 곡선으로 알 수 있고, 어느 재화에 특화했는지도 금방 아실 수 있겠습니다.

* 15번 (중) : 이 문제는 그래프로 접근하시기 보다는, 나와 있는 표에 그대로 적용해가면서 푸는게 유리합니다. 심지어 선지에서도 잉여를 묻지 않고 있어요. 우리에게 그래프가 필요한 순간은, 잉여를 구할 때 말고는 거의 없잖아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 그래프 그렸다가 보조금을 준다길래 깜짝 놀라서 표로 회귀했습니다. 풀다가 어려워 보이면 풀이 방법을 바꾸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 16번 (중) : 시간이 좀 소요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쉬운 편입니다. (단순 계산)

* 17번 (중) : 이것 또한 시간이 좀 필요할 뿐 쉬운 편입니다. 두 국가만 거래한다면? 갑(을)국의 수취액은 을(갑)국의 지급액이죠!

* 18번 (상) : 이윤과 GDP가 섞인 amazingly 좋은 문제입니다…… GDP 문제라고 해서 이윤을 구하는 법을 까먹지는 않았죠? 총수입 - 총비용 = 이윤입니다. 문제에서 중간재와 노동만을 이용하여 생산된다고 했으므로, 총수입에서 중간재 지불액과 임금을 빼 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때, 가격*생산량(=총수입)에서 중간재 지불액이 빠지면 곧 부가 가치잖아요?! 그럼 이제 부가 가치에서 임금(절반)을 빼 주면 문제 해결 완료죠.

* 19번 (중) : 줄글로 등장한 명목실질 지디피 문제입니다. 개념을 충실히 하셨다면 문제 없었을 것입니다.

* 20번 (상) : 이 문제를 가장 풀기 싫게 생긴 문제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가) (나) (다) 각각이 어떤 상품인지 확실히 이해하고(다가 좀 특이하죠?), 선지로 바로 들어가셔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정확한 숫자를 묻지 않았다면, 정확한 숫자를 구하지 마세요! 정확한 숫자를 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 라고 적어놓고 다시 풀어보니까, 상황이 6개 뿐이라서 각각 정리해놓고 문제 들어가는 것과 큰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심지어 계산도 쉬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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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이것보다 더 어렵고 심오할 것입니다.
항상 그래왔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시고, 
수능 날에 만점으로 웃고, 성적표 받는 날에 표점으로 웃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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