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끝은 또다른 시작이다

이름 : 신재강  스크랩
등록일 :
2021-03-31 23:17:21
|
조회 :
14,721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신재강입니다.

처음 칼럼을 올린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여러분과 마지막으로 만나는 날이 되었네요!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활동에 제약이 있었고, 더는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에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마무리는 확실하게 하고 가야겠죠!

지난 주 3월 모의고사를 보신 현역 고3 분들, 어떠신가요?
방학 동안의 결과가 조금은 나왔을 수도 있고, 방학을 낭비한 것 같은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제가 항상 하던 말이지만, 수능은 길게 봐야합니다.
결과가 만족스러울수도, 아닐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이번 시험이 우리 목적이 아니었다는 점이지요.
3월 모의고사는 n수생 분들도 없이, 현역들 끼리 치뤄진 시험임을 감안해서
고3 학생들 중에 내 위치가 어딘지,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점검 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나간 일은 빠르게 잊으시고, 앞으로의 자세에 대해 생각 해보자면,
수능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 입니다.
앞 시험에서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해서 자책을 하는 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수능까지 남은 기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스스로의 최종 성적표의 숫자 몇 개 바꾸는데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험생 여러분도 저와같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그에 맞는 노력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현역 수능때의 성적은 35433이었습니다.
이 성적을 가지고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막막했고, 다른 친구들 대학에 갈때 혼자 독서실로 향했습니다.
이게 3년동안 놀았던 대가라고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독서실에는 아는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하루에 한마디도 말을 하지 않은 날도 있었습니다.
시험을 잘 보는,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는 생각 하나로 버텼고, 목표를 이뤘습니다.
재수 수능때의 성적은 12111이었고, 그렇게 한양대에 들어왔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상황이 어떻고 성적이 어떻던 간에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적은 노력에 비례한다, 이런 말은 할 수 없지만, 최소한 포기하거나 노력하지 않는 것 보단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올 한 해를 불태울 수험생 여러분, 부디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세요.

20년 동안 목표 한 번 이루지 못하고 스스로를 배신만 하던 나에게,
성적 이상의 특별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그 성취감 꼭 느껴보시길 바라며 마지막 칼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이 부족한 제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께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잊을 수 없는 경험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 목표를 이루시고 입시가 아닌 다른 것으로 또 만나요!
저는 마지막 글로 인사드리지만, 올해는 올해의 멘토 분들이 여러분들을 빛날 수 있게 도와주실거에요.
이상 메가스터디 16기 목표달성 장학생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신재강 이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 신재강
멘토

한양대

신재강 멘토

  • ○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20학번
  • ○ 자연계열 / 정시전형
  • ○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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