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점점 날씨도 더워지고 있고, 여름방학이 가까워지고 있을 텐데요!

대부분은 시험이 끝났을 것이고, 막바지인 학교들도 있을 것 입니다. 현재 특히 수도권은 코로나로 인해 많이 혼란스럽고 거의 대부분 시험이 끝나면 전면 비대면으로 바뀔 것이기 때문에, 시험 끝난 직후는 거의 방학이랑 크게 다를 바가 없겠죠!
그럼 방학때는 무엇을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물론 답은 사람마다, 진도별로 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에게는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었습니다!

여름방학은 짧지만, 지금 이 시기만큼 학생분들이 공부에 몰입하기 좋은 기간은 수능 전까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자기소개서나 수시 원서를 결정하는 등 할 것이 많은 학생분들도 있겠지만 개학을 하면 학교에 가는 것 그 자체로도 정신이 없고 시간이나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금이 여러분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가장 휼륭한 시기일 것입니다! 

저의 예시를 들어보자면, 저는 6월, 9월 모의고사 국어가 모두 3~4등급이 나올 정도로 정말 약점 과목이었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에게는 3~4등급이 목표등급일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다른 과목에 비해 현저히 낮은 백분위수와 점수를 가진 과목이었죠. 그래서 여름방학때에는 정말 국어에 집중했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7시간은 국어 공부를 하는 데 투자를 하고, 많으면 9~10시간까지도 국어 공부를 했습니다!

그때의 베이스를 토대로하여, 저는 수능날에는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를 통틀어서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국어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Q) 과목간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요??

:당연합니다. 무조건 과목 간 밸런스는 최대한 맞추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는 2학기때 부터 하여도 괜찮습니다. 2학기때부터는 과목간 밸런스를 맞추느라 동시에 학종과 논술까지 신경쓰면 학생분들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배분되는 것이 힘듭니다. 그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처럼 공부에 구멍이 난 채로, 약점을 그대로 가지고 수능장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는 본인의 약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여름방학은 학생분이 가장 부족한 내용을 최대한 보완하며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 특정 과목의 약점을 매꾸기에는 현재 부족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 공부 시간을 늘리세요! 약점을 매꾸기에는 모든 과목, 모든 내용이 다 본인의 약점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무엇이 되었든 무조건 공부의 시간이나 양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 2학기나 수능 직전에라도 약점을 매꾸고 간다면 충분합니다. 너무 조급해하실 필요는 없어요!

Q) 약점이 없는데 무엇을 해야할까요?

: 이런분이 실제로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론상으로는 존재할 수 있으니 말씀드려보자면 본인이 하시고 싶은 것, 하셔왔던 것들을 그대로 진행하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약점이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대단한 분이신 건 맞으니까요! 그래도 조금 더 겸손하게 반성하는 자세로 곰곰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뭔가 부족하긴 한데, 정확히 뭐가 약점인지 모르겠어요 ㅠ

: 가장 위험한 상황입니다. 아마도 공부량이 부족해서 본인의 약점을 파악할만큼 연습이 안되어 있을 확률도 높고, 혹은 반성이나 점검의 시간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겠죠. 그런 경우 공부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가장 어려운 부분이 나타납니다. 이를 까먹으시지 말고 잘 적어두거나 체크를 해두세요! 혹은 본인이 지금까지 풀어왔던 문제집이나 모의고사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렵지 않게 파악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날씨도 덥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많이 힘드실 텐데,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