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금 칼럼을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짧게나마 축하 혹은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어요. 결과야 천차만별이겠지만 모든 수험생 분들 오늘만큼은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미워하지 말고 그냥 따뜻하게 보듬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어떤 위로도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 분들 분명히 계실 거예요 하지만!! 확실한 건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스스로를 감싸안아줄 정도의 노력은 다들 해왔다는 겁니다.

결과가 좋든 안 좋든 간에 나름대로 앞으로 헤쳐나갈 방향은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오늘만큼은 울지도 자책하지도 말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부모님 안아드리고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수시 지원하신 분들은 앞으로 또 많은 과정이 남아있을 텐데, 끝까지 면접 준비도 철저히 해서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 혹시 다시 도전하려고 마음 먹은 분들이 있다면.. 그건 남들보다 늦어지거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길이 아닌 거 아시죠?? 만약 이미 마음을 먹으셨다면, 재도전도 용기있고 가치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수능 직후 한 선생님이 저에게 해주신 말인데, 사실 이 말을 꼭 해드리고 싶어서 칼럼을 썼어요..!

'너가 이룬 모든 것들, 그게 뭐가 되었든 전부 너무 수고했어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

정말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