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표달성 장학생 우지민입니다.

오늘은 시간과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시간관'이라는 개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시간관은 쉽게 말해 시간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관점을 말해요.

여러분은 어떤 시간관을 가지고 계신가요?

미래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현재의 행복을 더 중시하는 편인가요?

고등학생의 저는

상당히 미래지향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미래를 위해 공부를 더 열심히 하였고,

때문에 눈 앞에 있는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며 현재의 행복을 미래의 행복만큼 중시하게 되었고,

덕분에 저의 삶이 훨씬 즐거워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의 행복, 미래의 행복

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요?

물론 둘 다 중요하겠지만

서로 상충되는 부분이 분명 있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에 더 집중해야할 것 같긴 합니다.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면

지금의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발전이 더딜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미래의 행복을 추구하면

현재의 노력을 바탕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지만

오늘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미래의 행복..

조금 추상적인가요?

현재의 행복은 지금 바로 얻을 수 있지만

미래의 행복은 너무 멀고 불확실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고등학교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면서

과연 내 노력의 결과가 정말 미래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에게 현재의 행복을 마음껏 누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대학 입시는 미래의 행복을 쫓는 자에게

더 바라는 결과를 가져다주는 곳인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했기에

고등학교 시절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대학생이 되었을 때 꼭 보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만약 지금 제가 다시 고등학생이 된다면

그때처럼 공부할 수 있을지 조금은 의문이 듭니다.

현재의 행복을 추구했을 때 삶이 얼마나 즐거운지를 맛보았고,

그때처럼 공부할 수 있는 에너지가 남아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저는 미래의 행복을 추구하였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거의 최대한의 노력을 다했기 때문에

제가 원하던 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에게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각자 원하는 꿈이 다르고, 목표하는 지점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렇지만 적어도 입시에서는 눈 앞의 즐거움을 꾹 참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은 잊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고 공부를 하는 것이

정말 내 미래의 행복으로 이어질까 고민되는 분들께는

저의 경우에는 그랬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과거의 행복, 현재의 행복, 미래의 행복을

각각 어떤 방향으로 바라보면 좋을지에 대해 사진을 첨부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수험생 여러분들이

잠깐 양보해둔 현재의 행복이

꼭 후에 미래의 행복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