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2월 중순이 다되어 곧 개학을 앞두는 시기가 되었네요!

이제 이 게시판에는 대체로 고삼이 되는 친구들이 많이들 들어올 것 같아요. 겨울방학은 알차게 잘 보내셨나요? 

목표한 만큼 공부를 끝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아직 2주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있으니,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시고 3월부터 맘을 다잡을 수 있으시길 바라요.

이번 칼럼은 제가 입시를 겪으며 전체적으로 깨달은 점에 대한 글이 될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넘어갈게요:)

1. 여러번 풀어지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2-300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만 할 수 있는 학생들이 많지 않을 것 같아요. 개학하며 굳게 먹었던 마음이 적어도 여름방학즈음, 그리고 수시 원서 접수 즈음 풀어지게 될 거구요. 그게 언제가 되었든, 꼭 해야 할 일들은 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며 끝까지 버티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다면 하루이틀은 푹 쉬고, 다시 달리시는 것도 좋아요!

2. 힘들겠지만 남들과의 비교는 가급적 지양해주세요.

저는 항상 제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며 굳이 우울해지곤 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런 마인드는 스스로를 더 우울하게 만들 뿐이지, 뭔가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전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적당한 비교는 자극제라고들 하지만, 멘탈 관리를 위해서라도 과거의 자신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3. 결국 모든 건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부모님, 친구, 학교 선생님의 조언과 격려를 듣더라도 본인이 진심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 고삼이라는 부담감이 상당할 것 같은데,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제일 효율적일지 스스로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방법과 생활습관을 찾으시고, 꾸준히 유지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예요!

코로나가 자꾸 심해져서 다들 지치고 심란할텐데, 끝까지 힘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칼럼에서 뵙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