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김유현입니다:)

여러분이 수험생이 된지도 벌써 3달째가 되었네요.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3월 모의고사를 준비하고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3모'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칼럼을 쓰려고 합니다.

NO.1 도대체 3모가 왜 의미가 있나요?

일단 이 질문은 <3모에는 어떤 의미가 있다> 라는 전제가 깔려있죠?ㅎㅎ 제가 생각하는 3모의 의미는 <방학동안의 나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저는 고3 내내 수없이 치르게 될 모의고사가 나의 중간점검이라고 생각해요. 그 첫 번째 점검이 바로 3월 모의고사입니다. 물론, 출제기관이 교육청이라 '별 의미없지 않나?'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을 거예요. 하지만, 모든 모의고사를 소중히 다루면 좋겠다는 말을 저는 꼭 전하고 싶습니다. 시험 스타일이 수능과 다르다해도 모두 <교육 과정에 기반을 둔 것>은 똑같으니까요. 방학동안 자신이 해왔던 일을 점검하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잡아 봅시다.

NO.2 3모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사실 준비방법은 개개인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왜냐? 각자 부족한 점이 다 다르니까요. 그럼에도 공통적으로 준비해야할 것이 있다면, 저는 <시험 풀이 루틴> 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때까지 여러가지 루틴을 시도해보면서 자기에게 가장 적합한 걸 찾아야 해요. 여기서 루틴이란, 1) 내가 선택과목과 공통과목 풀이 순서를 어떻게 배열할 것인지, 2) 풀다 집중이 안될 때 어떻게 할지, 3) 영어에서 듣기와 독해를 함께 해볼 것인지 등등이 있겠죠?

이런 식으로 시험 환경을 정확히 느끼고 피드백할 수 있도록 집중해서 모의고사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디서 들어본 방법이든, 내 방법이든 좋으니 이번에 적용할 루틴 하나는 꼭 정해서 가봅시다!

NO.3 3모를 망쳤어요ㅠㅠ 수능까지 너무 불안한데 어쩌죠.. 저 성적 올릴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할게요. WHY NOT? 고작 모의고사 한 번으로 여러분의 잠재력을 단정짓지 마세요. 여러분에게 주어진 시간은 생각보다 많아요. 3월엔 겨울방학을 점검했다면, 6월에 이제 4,5월의 공부를 점검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9월은 여름방학 때를 체크하는 시기죠. 이 2번의 점검 이전에 벌써 4달의 공부 기간을 벌 수 있어요. 여름방학 이전까지는 절대 조급해할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앞으로 난 어떻게 하겠다> 이 마인드를 가지는 걸 추천합니다!

NO.4 3모친 후 할 일은 뭔가요?

국어는 풀이에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특히 영역별로 나눠서 생각해보시는게 좋아요. 시험 치면서 여유가 있다면 표시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서 시간관리 연습을 해나가는 거예요.

선택과목 기준 언어와 매체를 치는 분들은 문법에서 부족한 개념 정확히 익힙시다! 개념은 알아도 응용력이 부족하다면 문제 풀이에 초점을 두면 되겠죠?

수학 역시 시간관리가 중요하며, 모든 문제를 풀어보는게 중요해요. 이 때, 다양한 선생님들의 풀이를 들으며 문제 접근 방식의 눈을 키우는 걸 추천합니다. 여기에 더해, 아예 개념도 몰라서 접근 조차 못한 문제가 있다면 개념으로 다시 돌아가야합니다.

영어는 본인이 자주 틀리는 유형을 찾아나가기 시작하면 됩니다. 빈칸, 문장삽입, 순서배열처럼 고난도로 많이 출제되는 유형들에 특히 주목해주세요. 마구잡이로 지문을 읽는게 아니라 지문의 어느부분에 포인트를 둘 건지, 단어를 모른다면 문맥을 어떻게 파악할 것인지 등 사소하지만 필수적인 습관을 다잡으면 됩니다.

위 내용을 참고해서 3모를 수능까지의 첫 발판으로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 칼럼을 끝으로 다음 멘토들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모든 일에 후회를 가질 수 있어요. '완벽'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언가를 안 했을 때 후회할 수 있다 정도는 다들 알고 있을 거예요. 한 마디로, 후회할 일 만들지 말자! 라는 뜻입니다.

저도 현역 때 말로는 난 절대 다시는 수능 안 본다 그랬지만, 낟믈이 보는 것보다 열심히 살지 않았어요.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도 몰라 주구장창 의자에 앉아있기만 했죠. 그러다 반수를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답니다. 이건 절대 반수 조장 멘트가 아니예요ㅋㅋㅋ 여러분은 단 번에 제가 알아차리지 못한, 아니 알고 있었지만 애써 모른 척 하려했던 자신의 과오들을 빠르게 캐치해서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제 자리에서 여러분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1년 간 여러분께 도움을 드리고 함께 소통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