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5월이 다 가고, 6월이 코 앞으로 다가왔네요.

이제 2022년의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여러분의 2022년은 어떠셨나요?

아마 100% 만족하는 수험생활을 보내고 있는 수험생들은 극히 드물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저만해도 2021년의 수험생활을 떠올려보면 끊임없는 불안감과 자책감에 시달리며 1년을 보냈던 것 같거든요. 

특히 6평을 앞둔 상황에서 

현역 정시러들은 재수생들과 함께 치는 첫 모의고사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불안감, 

수시러들은 내가 최저를 맞출 수 있는지를 예상하는 첫 지표가 될 시험, 그리고 중간고사가 끝난지 얼마 안되서 모의고사 감이 떨어졌을 것 같다는 불안감, 

재수생들은 현역생들과 치르는 6평이라는 평가원 시험, 그리고 재수 자체가 주는 불안감과 압박감 등 각자 다 각기 다른 이유로 긴장감을 안고 6평을 대비하고 계시겠죠.

저는 오늘 칼럼에서 6평은 어떤 마음을 갖고 임해야 할지, 그리고 6평 시험성적 자체보다 더 중요한 6평 후 학습방향에 대해 간단히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6평을 치고 느낀 생각들, 그 후 직접 했던 공부방법들을 바탕으로 쓰는 거라 각자 효율적인 공부방법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어요!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상황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이 말은 수시러와 정시러 둘 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인데요, 

‘생각보다 감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생각보다 쉽게 밀리지 않는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동시에 생각보다 감은 쉽게 생기지 않으며, 누군가를 밀어내고 올라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겠죠.

저는 수시만을 바라봤던 학종&교과러 였기 때문에,,!

겨울방학 때는 쭉 수능공부를 했고, 1학기가 되고 나서부터는 마지막 내신에서 조금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내신 공부에만 매진했었어요. 

그래서 중간고사가 끝나고 6평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과 감이 떨어졌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컸지만, 보통 6평을 보고 최저를 맞출 수 있을지 없을지를 결정하고 원서를 내기 때문에 누구나 그렇겠지만 최대한 6평을 잘 봐야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 같아요.

많은 불안감을 안고 치른 6평이였지만 치고 난 후에 드는 생각은 생각보다 상황은 쉽게 변하지 않더라고요. 쉽게 밀리지도 않았고,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과목도 없었어요.

이때까지 열심히 해온 자신을 믿고 불안감은 내려놓은 다음에 시험에 임하시고, 이때까지 공부에서 부족하다고 느꼈다면 결과를 받아들이시고 더욱 열심히 수능을 준비하세요. 어짜피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능이니까요 !

<6평 모의고사 시험지는 최소 2개 이상은 여분으로 챙기자>

저는 6, 9평 모두 전과목의 시험지를 2개 이상 챙겼는데요, 6평 시험지는 하나는 인강을 보거나 답을 자세히 체크해보기 전에 스스로 분석해보는 용으로 사용했고, 하나는 수능 전에 풀어보는 용으로 사용했습니다! 하나 더 챙기셔서 9평 전에 풀어보는 용으로 쓰셔도 좋을 것 같아요. A4로 뽑아서 보는 것도 좋지만 실제 시험지에 하는거랑은 느낌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현장 시험 때 쓴 시험지에는 풀이 흔적을 보면서 어떤 부분에서 실수를 했었는지, 어떤 부분에서 어느 행동을 했어야 했는지 리플렉션하는 용도로 사용했었습니당

이렇게 리플렉션 했던 부분들은 나중에 한꺼번에 모아서 9평 치기 전, 수능 치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아요!

<자신만의 분석 후 인강과 비교하기>

위에 썼던 내용과 비슷하지만, 누군가의 해설과 분석본을 보기 전에 자신이 직접 꼼꼼히 분석해보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시험장에서 안보였던 내용들이 끝난 후 다시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안 그런 부분도 많거든요. 그런 부분은 자신이 정말 모르고 있는 부분이니까 확실하게 체크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6, 9평은 수능과도 연관된 평가원 시험이니 취약부분을 체크함과 동시에 당해 시험의 흐름도 읽을 수 있다면 최고겠죠 !

 + 수시러라면, 웬만하면 수능 선택과목과 1학기 내신과목은 동일하게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겨울방학 이후로 1학기 동안은 수능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지만 그나마 다행이였던건 사탐에서 수능선택과목이 1학기 내신과목이였기 때문에 선택과목 공부를 따로 할 필요는 없었다는거 ..! 

생각보다 이게 좀 크더라고요. 이것 때문에 고민하는 친구도 많이 봤구요. 

수시러들 중에서 혹시 아직 수능선택과목을 고민하고 있거나, 아직 선택하지 않은 2학년 이하 친구들이라면 3학년 1학기 내신 과목과 수능 선택과목을 동일하게 가져가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 공부하는게 훨씬 편해지실 거에요.

 5월은 과제, 축제 등 행사가 많아서 칼럼 작성이 늦어진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다음 칼럼은 교육공학과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 과를 소개하는 칼럼을 가져와보려고 합니다! 다들 6평 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