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수강생 여러분!

저는 18기 장학생이자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이예진입니다.

다들 6월 모의고사와 내신 기말고사를 잘 치르셨나요?? 아니면 잘 준비하고 계신가요??

대학생들은 지금 이 시점에 종강하고 성적을 확인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여름 방학 때 계절학기를 듣게 되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저의 소개를 하자면, 저는 수시로 6장 모두를 간호학과에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류와 면접을 통해 6개 중 5개의 학교에 합격하였습니다.

저의 고등학교 시절을 돌아보면, 저는 기말고사 끝난 후가 가장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세특 때문인데요! 저는 생기부에서 세특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고3 학생들도 그렇지만 고1, 고2 학생들 때부터는 생기부가 완전히 축소됩니다.

그렇기에 학생과 학교생활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 세특 뿐이에요!

그리고 면접에서도 다른 인성적 소양보다 세특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또, 아무래도 간호학과는 할 수 있는 활동들이 한정적이기에 같은 활동이더라도 세특을 조금이라도 특별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에서도 얼른 학기를 마무리하고 방학을 맞이하기 위해 서두르기 때문에 학교와 학생 모두가 바쁜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바로 이 시기에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딱 7월에 방학 시작하기 전 해야 할 일에 대해 칼럼을 쓰고자 합니다, 

또 추가적으로 세특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무엇을 참고하면 좋은지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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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을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항목이겠죠?? 아마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한 학기가 끝났다는 그 생각 때문에 시험지를 매겨보지도 않고, 점수 비교도 해보지 않는 학생도 있을 것이에요! 하지만 내가 부당하게 점수를 잃지는 않았는지, 다른 학생과 점수가 바뀌지는 않았는지 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선생님도 결국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사례를 언급하자면, 한 선생님께서 서술형에서 글씨를 알아볼 수 없다는 이유로 점수를 5점이나 깎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황당한 일을 겪은 학생이 항의를 강하게 하여 점수를 돌려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여러분에게도 일어날 수 있으니, 항상 확인하고 또 확인하세요! 성적은 절대로 되돌릴 수 없는 중요한 항목이기 때문에 더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께 조용히 가서 환산 내신 등급과 전교 등수를 여쭤보세요! 이는 입시에서 유일하게 나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척도이기 때문에 반드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산을 따로 하지 않는 일부 학교들도 있지만, 대부분 계산을 해놓는 편입니다. 선생님들이 사용하시는 유니브라는 프로그램이 가장 정확한 것 같습니다!

 아마 기말고사가 끝나면, 마지막 수행평가나 과제물이 있을 것입니다! 잠시 숨 돌리고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출 기한을 놓치지 않고 수행평가를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수행평가는 너무나 좋은 세특 소재이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들도 수행평가로 작성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수행평가를 마무리하면서 세특에 쓰면 좋을 세특 소재를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세특 소재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뒤에서 말씀드릴게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수능 준비를 위한 개념 문제집이 될 수 있습니다. 내신 시험은 대부분의 개념 문제와 몇몇 응용문제가 출제됩니다. 그렇기에 시험지를 버리지 말고, 오답 풀이를 진행하거나 놓친 부분을 마저 보충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에게 아직 2학기가 남아있습니다. 2학기에도 같은 선생님께서 문제를 내실 확률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지를 리뷰하면서 우리 학교의 문제 출제 경향을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시험의 평균과 학생들의 실력을 파악해서 2학기에는 어떻게 시험공부를 할지 생각해 보세요!

 자소서는 2023학년도 입시를 끝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지금 고3 학생들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자소서는 자신의 생기부 활동에 대한 신빙성과 진실성을 높일 수 있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저는 서울대 면접을 진행할 때 면접 시간의 절반이나 자소서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다른 학교들도 아직까지 자소서의 효력과 가치를 인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소서는 학생이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쓰는 거잖아요?? 그렇기에 학교도 자소서를 우선적으로 보고 질문하더라고요!!

 고3 학생들도 알다시피 이번 7월 기간이 여러분의 생기부를 수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자소서에 넣고 싶은 소재와 그 내용을 생각해 보세요! 그 과정을 통해 부족한 내용을 반드시 이 기간 내에 보충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한번 더 강조하겠습니다! 고3 여러분 이번이 생기부 수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생각보다 생기부 마감 기간이 빨리 온답니다!! 그리고 그 마감 기간이 다 되어가서 아마 선생님들께서 생기부 점검해보라고 나눠주실 거에요! 그 기간에는 학생들 모두가 생기부를 수정하기 바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다 바쁘고 정신이 없으셔서 아마 여러분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도 있어요. 특히나 심각한 문제들은 회의를 거쳐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경우에는 시간이 너무 늦겠죠??

 그러니 제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이런 피해를 절대 입지 마세요ㅠㅠ 그러니 담임 선생님이나 진로 선생님께 가서 생기부 한 장만 뽑아달라고 부탁을 해보세요! 나이스에서는 안 보이는 내용들이 많은데, 선생님께서 뽑아주시면 더 많은 내용들이 적혀있을 겁니다! 그럼 다른 학생들보다 더 빨리 받아보고 수정할 수 있겠죠?

 자 그렇다면, 생기부 점검을 어떻게 하느냐?! ①일단 오탈자부터 체크하세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오타가 굉장히 많답니다...! ②그리고 따옴표도 점검하세요! 따옴표가 한글 버전이랑 나이스 버전이 모양이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러니 따옴표가 제대로 잘 들어갔는지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쌍따옴표는 직접 인용이니 따옴표로 강조하시는 게 좋아요! ③다음으로 우리 학교 이름, 우리 지역 이름, 나의 이름 등 저의 신상을 알 수 있는 정보를 다 제거하세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학에서도 크게 문제 삼고,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절대로 드러내서는 안됩니다. ④문장이 잘린 경우를 확인하세요! 생기부는 선생님들이 내용을 복사 붙여넣기로 입력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이스는 글자수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넘어가는 글자들이 지워진답니다. 하지만 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검토를 통해 그 문장은 아예 삭제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랑 관련된 내용이 아닌데 입력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도 나중에 면접이나 자소서 쓸 때 곤란해지니 고칠 수 있을 때 고치세요!

 아마 대부분의 과목들이 이 기간에 학생들에게 한 가지 공지를 할 겁니다! 세특에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나 추가하고 싶은 내용을 제출하라고 하실 거에요! 그리고 이를 증빙할 수 있는 보고서나 자료 조사지 등 참고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일부 학생들은 귀찮으니깐 잘 써주실 거라 믿고, 제출하지 않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선생님들께서 여러분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기도 해요! 그러니 꼭 작성해서 기간 내에 제출하길 바랍니다.

 여기서 제 팁을 드리자면, 일부 학교들은 학생들보고 아예 세특을 작성해서 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만약 선생님께서 이를 의도하지 않으셨다 할지라도!! 여러분은 무조건 세특의 문투로 객관적인 시선으로 작성해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되면, 선생님들이 보시고 참고하여 작성하기에도 좋습니다! 만약 제출할 때 소감문 느낌으로 “~ 해서 좋았다.” 이렇게 쓰면,,, 선생님들이 바꾸시기에도 어렵겠죠? 따라서 “~함.” “~한 학생임.”의 문투로 작성해서 제출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계속 언급했지만, 결국 세특은 선생님의 권리이자 영역이죠! 그래서 아무리 학생들이 보고서랑 자료들을 잘 제출하였다 할지라도, 반영을 안 해주시는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포기하면 안 되는거 아시죠? 선배들이나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선생님들께 적극 어필하시길 바랍니다...!

 하나 당부드리고 싶은 건, 이 시기는 정말 회의감이 많이 드는 시기입니다. 시험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놀지도 못하고 할 일이 너무 많다보니 지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한 방법으로 소개하긴 했지만, 선생님들께 아부나 어필도 해야하고 또 꾸중을 듣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다 포기해버릴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때론 단지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친구들에게 미움을 사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이 시기에 많이 지치고 힘들고, 짜증과 예민이 가득한 상태로 지냈던 것 같은데요ㅠㅠ 수시로 성공하려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방학을 위해 조금만 참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