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22학번 장준용입니다.

저는 여태 칼럼 세 편을 작성했습니다.

'자기소개와 제 이야기',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불안감에 대한 마인드 셋'등의 내용으로 글을 작성했는데요, 

여기서는 구체적인 행동 방안을 제가 설명을 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글을 읽고 막연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써보겠습니다.

여름이니 다들 더우시죠?

저도 정말... 밖에 나가는 것이 힘들고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느껴지는데, 수험생 여러분들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변에서 여름을 잘 버텨야 한다는 조언과 힘든 시기니 힘을 내라와 같은 응원은 많이 들으셨을테니,

저는 조금 다른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칼럼을 쓰면 받는 질문들과, 제 주변 동기들이 수험생분들에게 질문을 받게 되면 나오는 질문들 중에 자주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공부가 잘 안 되는데 어떡하나요?'

'집중이 잘 안 되는데 어떡하나요?'

등과 같은 질문들을 많이 합니다.

어느 정도 저도 이 질문을 왜 하는지 공감이 되지만 제 대답은 단 하나입니다.

'그냥 하시면 됩니다.'

집중 잘 안 되는 것도 이해합니다. 저도 공부하면 자주 그렇습니다.

힘들면 하기 싫어서 더욱 공부가 잘 안 되는 것도 이해합니다. 저는 매일 아침 일어나는 것부터가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어느정도 구조적인 해결 방법이 없진 않아서 이전에 집중력에 대한 칼럼을 작성했지만

가장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그냥 하는 것입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조금 힘들더라도 자연스러운 피곤함을 이겨내고,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잡생각들과 불안감으로 집중이 안 되더라도,

그냥 나는 이 모든 것들을 가진 채로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주변 동기들에게 물어보더라도, 공부를 이미 잘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제 스스로 생각을 해보더라도

공부는 그냥 하는 것이 정답에 가까운 대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상황이 안 좋고 힘들고 집중이 안 되든 어떻든 간에,

그냥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정진하기실 바랍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주변이 비록 자신에게 안 된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집중이 되지 않아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이 들더라도

그냥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우직하게 가시길 바랍니다.

별 다른 생각 말고, 그냥 우직하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