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멘토로 활동 중인 서울대학교 의예과 김나현입니다. 

우선 이번 해에 입시를 치른 모든 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수능도 끝났고 대부분의 대학 면접 일정도 다 끝난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이제 여러분의 할 일은 결과를 기다리면서 지금까지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던 것들을 실컷 누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지만 이제 또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될 친구들 그리고 또 고등학교 안에서 한 학년이 올라갈 친구들! 

지금이 기말고사 기간이라 내신 공부하느라 많이 지쳐있을텐데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험이니 며칠만 더 힘을 내서 본인의 최대 기량을 뽐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학년을 잘 마무리하고 마음이 붕 뜨기 쉬울텐데 사실 다음 학년을 준비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기가 시작하고 나면 학교 시험 내신 준비하느라 바쁘고 수행평가 준비하느라 바쁘고 이래저래 학교 생활 열심히 하느라 많이 바빠 새로운 공부를 하기에 자신만의 공부를 하기에 시간이 많이 부족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학을 현명하게 잘 보낼 필요가 있습니다. 

예비 고1 친구들의 경우에 고등학교 시험에 대해 경험을 한 적도 없고 중학교 졸업도 얼마 안 남았고 중3 시험도 일찍 끝나 이 시기에 많이 붕 떠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대비를 반드시 최선을 다해서 해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어의 경우에는 문학 개념어 정리부터 시작해서 갈래별로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올 수 있는지 미리 맛보기로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비문학 공부 역시 중요한데 접해보지 못했던 유형이기에 처음에는 많이 낯설 수 있습니다. 문제 풀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글을 읽어내려가는 방법, 무엇을 신경쓰면서 글을 읽어야하는지 연습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학의 경우에는 본인의 순 문제 푸는 시간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것이 온전히 본인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개념 문제집부터 시작해서 점차 난이도를 높여가면서 수학을 준비한다면 자연스럽게 복습도 이루어지면서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 주요 과목을 공부해야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내신 기간에는 생각보다 암기과목의 비중이 커지게 됩니다. 물론 모든 과목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상위권을 노리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모든 과목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암기과목은 미리 공부해봤자 소용이 없지만 이외의 과목들은 미리 실력을 쌓아두면 내신 기간에 필요한 과목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등학교 안에서 한 학년이 올라가는 친구들은 자신에게 다가올 한해가 올 한해보다 시간이 훨씬 빨리 지나간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1학기 중간 기말 2학기 중간 기말을 보면 벌써 한해가 다 지나가있을 것입니다. 이제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갈 친구들의 경우에는 수학과 탐구과목에 집중해서 미리 공부해둘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탐구 과목 개념 공부 및 문제풀이까지 준비를 해두면 시험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특히 이과 친구들의 경우에는 수과학이 차지하는 단위수가 많이 커질 것이기 때문에 미리 문제풀이까지 준비를 해두면 시험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과학의 경우에는 개념 정리를 하고 문제집을 통해 수능 문제 맛보기를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풀리지 않는 문제더라도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내는 연습을 통해 미리 대비를 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고3이 될, 새로운 한 해의 입시를 치르게 될 친구들에게는 미리 수능 공부를 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이 최저를 요구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입시라는 것은 상당히 많은 변수를 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신 공부를 잘해온 것을 너무 잘 알지만 3학년 1학기 마지막까지 조금 더 집중해서 내신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내신이 완전히 끝나면 입시가 끝난 것 마냥 행동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합격증이 나올 때까지 입시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운이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끝까지 입시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어떤 방향성을 잡고 입시를 준비할 것인지 확실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이 가고자하는 대학에 갈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고3 올라가는 방학 때 본인이 해야할 일이 될 것입니다. 

어느새 12월 중순이 되어 대학들이 입시 결과를 발표할 때가 되었습니다. 대학에서의 1년은 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원하는 대학의 원하는 과에 합격하는 그 행복부터 시작해서 대학에 와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나만의 시간을 내가 원하는 곳에 투자하는 자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행복한 일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원하는 입시 결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앞으로의 자신의 멋진 모습을 상상하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고민거리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열심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