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 안녕하십니까! 통일~연세! 강철~치아! 치아!치아!치아!치아!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예과 학생회장을 맡고있는 제 이름은 김! 세! 연!

당차게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목표달성장학생 김세연입니다. 6평 이후에 상심을 하신 분들도 있고,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으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6평이라는 시험이 끝난 후에, 큰 고비가 하나 지나갔다는 생각에 허무함과 공허함이 몰려오곤 합니다. 다시 수능을 준비하기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오늘 칼럼에서는 제가 다니는 학교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원래 6평 생명과학과 기하 문제에 대한 손풀이 해설과 분석을 올리려고 했는데..시험이 너무 쉬웠어서 의미가 없어보이더라구요...수요가 혹시라도 좀 있으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전에도 몇 가지 주제에 대한 칼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러저러한 이슈들이 좀 있어서 전부 엎게 되었네요...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좀 더 준비가 되면 새로운 주제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첫 인사로 제가 외친 구호는 바로 'FM'이라는 문화인데요, 각 대학들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고유의 자기소개 시그니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치의예과에 재학 중이고, 현재는 예과 학생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저의 꿈의 대학은 연대 치대였는데, 감사하게도 23학번으로 입학할 수 있게 되어 끝장나는 학교 생활을 즐기는 중입니다!

연세대학교가 다른 학교들에 비해 가지는 가장 큰 차별점은, 아무래도 연대 고유의 응원문화외 축제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3월에 고려대와 함께 진행하는 합동 응원전부터, 5월 아카라카와 대동제, 9월 합동 응원전과 연고전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죽하면 제 부모님께서는 학교를 응원하러 다니는게 아니냐...는 말씀도 하시더라구요) 치과대학 내부에서는 가을에 운동회도 하고 다른 학교의 치과대학들과 함께 전치제를 하기도 합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은 크게 치의예과 2년, 치의학과 4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예과가 치의예과 2년에 해당하고, 본과가 치의학과 4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과 때는 오로지 목적이 ‘본과 진급’이고, 전공을 거의 배우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과 때는 성적을 잘 챙기지 않아도 되어 많은 동기들이 내일이 없는 것처럼 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과 2학년 2학기 때부터는 본과와 연관된 선행 과목들을 다루기 때문에, 보통 예과 2학년 2학기 때부터는 다들 다시 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본과에 들어가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본격적으로 배우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겪어보지 않아 자세히는 모릅니다!

치대가 의대와 다른 점 중 하나는 아마 ‘원내생’이라는 시스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치과대학에서는 본과 3학년과 4학년 때 원내생 진료를 시작하여, 환자를 직접 치료합니다. 물론 아직 국가고시를 보지 않은 예비 치과의사이기 때문에 교수님과 함께 진료를 봅니다. 졸업을 위해서는 특정 케이스들을 채워야하는데, 연세대가 요구하는 기준은 타학교와 비교했을 때에도 아주 다양하고 많기 때문에 좀 더 전문성을 갖추고 졸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아직 예과 1학년이라 사실 학교에 대해서 아는 것은 많이 없습니다. 무언가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알아보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은 아카라카 때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를 지어볼까 합니다. 저의 학교와 학과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내년에는 꼭 후배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칼럼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칼럼 주제 추천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모두가 보아도 괜찮은 질문이나 공통적인 질문들은 비밀글을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