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표달성장학생 제19기 최수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제가 강조하고 싶은 몇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건강 및 컨디션 관리

 수능은 단 하루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단 한 번의 시험 성적으로 여지껏 쌓아온 노력을 재단할 수는 없지만, 수능 당일의 결과가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수능 당일의 컨디션은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수능 한 달 전쯤부터 건강 및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평소보다 취침시간을 정확하게 챙기기도 하고, 조금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아도 집에 일찍 들어가 누워 있기도 했습니다. 수능 직전에는 마음이 예민한 만큼 몸도 예민할 수 있기에, 나를 잘 돌보아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수능 직전 최대한 신경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수능 당일 머리가 아프고 몸살이 난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최선을 다해 끝까지 집중하여 결국 목표한 바를 이루었지만, 컨디션이 조금 더 좋았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수능 당일의 컨디션이 성적을 좌우할 수 있고, 그 성적이 대학 및 학과를 좌우할 수 있기에 수능 당일에 최선을 발휘할 수 있도록 건강 및 컨디션 관리를 반드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최종점검

 지금 여러분들이 이 글을 읽으시는 시점부터 수능을 치르기 전까지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시점부터는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고 익히기보다는, 여태껏 학습한 내용들을 복습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수능이 약 2주 정도 남았던 시점부터, 여태껏 풀었던 모의고사 및 문제집에서 헷갈렸던 부분들, 다시 보아야겠다고 체크해놓았던 부분들을 복습했습니다. 수능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는 새로운 내용을 익히기보다는 쌓아온 내용들을 복습하고 점검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3. ‘나’를 믿기

 제가 메가스터디에 가장 먼저 올렸던 글 ‘나는 나를 믿어’를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공부방법이나 계획수립법 등 제가 다른 글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제 글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첫 칼럼 ‘나는 나를 믿어’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수능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한 번쯤 읽고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저 글에서 수능에서는 나를 믿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수능 공부는 나를 믿기 위한 근거를 쌓는 과정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지금까지의 공부가 미욱하거나 충분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남은 기간만큼은 나 자신을 믿고 우직하게 달려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정말 완주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여러분과 함께 달리는 마음으로 남은 소중한 시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