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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난 후

이름 : 최수교  스크랩
등록일 :
2023-12-31 23: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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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1,560

 안녕하세요. 목표달성 장학생 제19기 최수교입니다. 다들 2023년의 마지막 날 잘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능이 끝나고 꼭 하셨으면 하는 두 가지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하고 싶었던 것들 하기

 수능이 끝난지 한 달이 넘었기에, 많은 분들이 수험생활동안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 했던 일들을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수험생활동안 수능이 끝나면 하고 싶은 것들을 53개나 적어놓았었어요. 그것들을 모두 다 하지는 못 했지만, 하나씩 해나가면서행복한 날들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면서 알차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 여행, 악기 배우기 등 여러 가지가 있겠네요. 저의 경우, 작년 수능이 끝난 후 자기관리에 재미를 붙여서 운동하고 건강한식사를 하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아요. :)

 

 

2. 돌아보기

 수능을 준비하는 시간은 아마 결코 짧지 않고 의미 없지 않았던 시간들이었을 거예요. 지나간 시간이라고 해서 내버려두고 돌아보지 않는 것보다는, 한 번씩 들춰보며 기억하고 회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분명 그 긴 시간 속에서 느낀 것들이 많을 테고, 이는 좋은 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저에게는 두 번째 수능을 준비하던 6개월이, 제 인생에서 손에 꼽히게 많은 감정들을느꼈고 많은 것들을 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날 때 지나간 시간들을 찬찬히 돌아보며 느낀 감정들과 배운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재작년 이맘때쯤의 저는 공부에는 일절 손을 대지 않았고, 작년 이맘때쯤에는 별 생각없이 놀기만 했기에 수능을 준비하시는, 혹은 수능이 꿑나신 분들께 어떠한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매순간이 그러하듯 지금 이 시간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기에 의미있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휴식이든, 재정비든, 새 출발을 위한 준비든 어떠한 것이든 좋습니다. 각자 저마다의 의미가 담긴 시간들을 보내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따뜻하고 희망차게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4년에 글로 다시 뵙겠습니다!

  • 최수교
멘토

경희대

최수교 멘토

  • ○ 경희대 한의예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정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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