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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상담소

이름 : 박인서  스크랩
등록일 :
2024-01-26 17:15:31
|
조회 :
15,252
안녕하세요 목달장 19기 박인서입니다. 겨울방학이 반 정도 지나갔는데요. 수능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때로는 집중을 어려워하기도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가져온 칼럼 주제는 ‘집중’입니다. 집중이 안되는 사람들 모두 모이세요!!!

<집중이 안되는 이유/처방>

1. 잡생각 type1: 진짜 잡생각
 좋아하는 아이돌, 친구랑 놀 생각, 게임 등....공부와는 1도 관련되지 않은 잡생각이 떠오른다면?? 오히려 비교적 해결하기 쉽습니다. 방해 요소를 없애면 돼요. 이 정도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폰은 저 멀리 치워두고, 게임, 드라마 등은 참으면 됩니다. 말은 쉬워도, 처음에는 정말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참다보면 조금씩 참는 힘이 늘어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활동들이 내 생활과 내 생각의 주가 되면 위험합니다. 진짜로 스트레스를 풀어야할 때만 찾아주세요..그 외의 시간에는 멀리 놓아주기...!

2. 잡생각 type2: 무한 걱정

책상에 앉는다.
공부해야할 내용을 ‘바라본다’.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이렇게 공부해도 괜찮은 걸까? 내가 뒤처지는건 아닐까? 대학 떨어지면 어떡하지??....와 같은 잡생각들 때문에 공부하기가 어려워진다..

 위와 같은 과정을 책상 앞에서 반복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저도 ‘2번’에 해당되는 학생이었습니다. 가장 해결이 어려운 유형이기도 해요. 걱정이라는게 마음먹는다고 해서 한 번에 없어지는게 아니니깐요. 그동안 제가 사용해온 팁을 가져와봤습니다.

 (1) 남과의 비교 멈추기
 걱정은 남과의 비교에서 시작됩니다. 

‘나는 이렇게 밖에 못하는데, 남들은 저렇게까지 하네?’
‘왜 이렇게 진도가 안나가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장 멈추세요.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동기부여가 된다면 좋겠지만, 만약 걱정과 스트레스만 늘어가고 있다면 비교를 멈춰야합니다. 수능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줏대 있게 내가 갈 길 가기<< 정말 중요합니다!!

 (2)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최선을 다하는 것.
 수능날 망하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은 사실 바보 같은 고민이에요.(제가 그 바보였었습니다..)그날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앞에 놓인 것에 지금 최선을 다하는 것뿐입니다. 걱정한다고 해서 뭐가 해결되지는 않아요. 소중한 시간만 허비하게 될 뿐이죠.

 (3) 시간 재면서 공부하기
  수학 문제를 풀다보면 다음 문제를 풀기 전에 문제를 ‘감상’하면서 잡생각을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때에는 시간을 재면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타이머를 켜놓아 문제 풀이 시간을 측정하면 확실히 긴장감 있게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같은 맥락에서, 총 공부 시간을 재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단순히 시간만 채우는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끊임없이 점검해야해요!!
  더불어, 시간을 재는데에만 의의를 두세요!! 예를 들어, 타이머를 잰 결과, 문제를 푸는데에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생각에 다시 스트레스를 받거나 온갖 잡생각을 펼치면 안됩니다. 시간을 측정함으로써 얻는 긴장감에만 집중하세요.

3. 잠이 쏟아져요.
 잠이 쏟아진다면 쪽잠을 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자고나면 훨씬 더 맑은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을 거예요. 물론, 한 두 시간씩 침대에 누워서 자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너무 오래 자지 않으려면 엎드려서 자는게 좋아요. ((너무 자주 자는 것도 안됩니다))
 잠은 체력과도 관련이 되어있습니다. 체력이 집중력을 뒷받침해요!! 산책과 운동을 꾸준히 하고 영양제도 잘 챙겨드시는게 장기적으로 좋아요:)

4. 뭘 해도 집중력이 회복되지 않아요.
 이 유형도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첫 번째, 공부를 하다 너무 지친 상태일 때 집중을 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앉아있을 때 그럴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자리를 바꿔서 분위기 전환을 하거나, 가볍게 산책을 하는게 좋아요. 저는 가사가 없는 음악을 듣기도 했어요!! 집중력이 회복되면 음악이 더 이상 잘 들리지 않기 시작하는데, 그때 음악을 끄고 다시 본격적으로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두 번째로, 의지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이런 유형일 경우 누군가의 따끔한 한마디와 스스로의 깨달음이 필요해요. 급하지 않아서, 절실하지 않아서 집중이 안 되는 것입니다.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 지금 최선을 다하셔야해요.
((그렇다고 모든 경우가 의지부족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스스로를 과하게 채찍질해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5. 책상에 앉기가 힘들어요..
방해 요소들을 다 제거한 후 당장 책상에 앉으시면 됩니다....^^당.장.
집중의 첫 단계는 책상에 바른 자세로 앉기!!라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이번 칼럼을 읽고나서 나는 몇 번에 해당되는지 생각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수험 생활동안 효율적인 공부습관을 형성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테니까요!! 집중 혹은 공부 습관과 관련된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오늘도 파이팅입니다:D
  • 집중
  • 공부습관
멘토

서울대

박인서 멘토

  • ○ 서울대 경제학부 23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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