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학생 여러분!

메가스터디 목표장학생 19기 박선우입니다.

ROMANCE DAWN –동터오는 모험시대-

0. 들어가며

저는 바다 사진을 찍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새까맣던 주위가, 해가 서서히 떠오르며 붉은 원이 바다위로 넝실넝실 올라오며 주위가 붉게 밝아지는 장면을 찍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장면을 여명이라고 부릅니다. ‘여명’이란 ‘아침이 다가오는 새벽에 밝아오는 희미한 햇빛을 일컫는 말’을 일컫습니다. 영어로는 ‘DAWN’이라고 합니다.

제가 본 칼럼의 부제로 작성한 ‘ROMANCE DAWN’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인 ‘원피스’ 1화의 제목입니다. 새로운 출발(시작)을, 해가 서서히 떠오르며 어두웠던 밤을 밝히는 여명으로 비유한 표현입니다. 언제나 시작은 미약합니다. 여명 역시도 정말 희미한 빛 한 줄기로 시작 합니다. 그러나 여명이 지나고 난 뒤에는 깜깜하던 세상이 밝아지기 시작합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시작이 올 한해를 밝게 비추어 정말 알찬 한 해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저를 작년에 보셨던 분이건, 이번에 새롭게 저를 만나게 된 분이건, 모두 모두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현재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에 정시 일반전형으로 합격하여 현재 재학중인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19기 박선우입니다.

본격적으로 여러분들의 시작을 여는 올해 칼럼을 시작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 소개글이자 첫인사 입니다.

https://www.megastudy.net/campaign/study/snote_view.asp?idx=1096551&mOne=&mTwo=&mento_cd=&page=2&skey02=&sword=%BC%B1%BF%EC&ord=1

+) 제 1년의 수험생활과 대입성공기 입니다. 

https://www.megastudy.net/campaign/2019_goal/main5.asp?mOne=campaign&mTwo=score#brd_list.asp?vGisu=19

1. 올 한해의 목표를 설정하기

여러분들은 아마 대부분 본인의 의사가 좋든 싫든 상관없이 수능을 응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본인이 받은 수능 성적을 통해서 맞춰서 대학을 가거나 N수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본인이 대학을 가거나, N수를 결정하게 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저는 이 기준점을 지금 세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준점은 입시목표가 될 수도 있고, 본인의 생활태도, 혹은 학습태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기준점으로 우선 입시관련해서 설정하는 것과 관련되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입시목표는 딱 한 개만 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동기부여의 목적이나, 본인이 정말 가고싶은 특정대학 특정과가 있다면 그 목표만을 바라보고 가는 것도 좋겠지요. 다만 그런게 아니라면 본인의 목표에 대한 planB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planA는 본인의 제 1의 목표를 설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2순위는 만약 planB가 안된다면 본인이 진짜 다닐(반수하지 않을 정도의) 대학 혹은 과를 설정하면 됩니다. 다음은 제가 예전 수험생활 때 세웠던 예시입니다.

1순위. 연세대 의예과 (당시에는 과학II 과목을 응시하지 않으면 정시지원이 불가했습니다.)

2순위. 전국 어디든 의예과

3순위. 서울교대

혹시 어떤 느낌인지 이해하셨나요? 제가 작성했던 1,2순위는 모두 저의 planA이고 3순위가 planB 였습니다. 실제로 당해년에 저는 의대는 지원할 성적이 되지 않았고, 교대로 진학하여 학교생활을 잘 했죠. 물론 제가 아까 말씀드릴 진짜로 다닐 대학이 결과적으로 되진 않았지만, 학교에 붙고 학교를 나오는 그 순간까지도 저는 정말정말 즐겁게 학교를 다녔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진짜로 가고 싶었던 학교였으니깐요.

제가 2022년 23수능을 준비하면서 세웠던 입시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순위. 메이저 대학 의예과

2순위. 가톨릭 관동대학교 의예과

이렇게 목표를 세우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인이 보낼 1년의 중요성 및 동기부여가 됩니다. 본인이 한창 열심히 달려가고 있을 때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치는 순간들이 생길 때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온 것들을 놓아버리고 싶고 그럴 때가 있죠. 그럴때마다, 본인이 처음 입시를 시작하기로 맘먹은 그 목표를 다시 상기하고 본인의 마음가짐을 정리하면 다시 달려나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이 목표를 책상에 붙여놓고 나태해지고 약해질 때마다 보면서 의지를 다지곤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를 세워야한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목표는 바뀔 수 있습니다. 되도록 상향을 이뤄가는 목표의 수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향되는 목표는 반복되며 본인의 현재 상황에 대한 자기 합리화를 통해서 상황의 발전이 아닌 악화를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입시목표 이외에도 다른 목표들도 있었습니다. 

1. 누구에게도 떳떳하게 올 한해 뭐 했는지 이야기 할 수 있기.

2.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지원해서 활동하기.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직접 포스트잇에 적어서 제 책상과 독서대에 붙여놓고 자주자주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입시 목표외에 생활습관 학습 태도등에 대한 목표역시 세우시는 것도 좋습니다.

2. 올 한해의 방향성 세우기

목표들 설정하고 오셨나요? 만약 아직 목표를 세우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한번 이 글을 읽는 동안, 혹은 이 글을 읽으신 후 꼭 목표를 세워 보세요!

여러분들에게 질문 하나 드릴게요.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가?” & “나는 올 한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고3이 입시 준비하지 뭘 하긴 뭘 해..?’ 부터 ‘재수생이 수능말고 할게있나?’ 등등 여러 가지의 답변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혹은 제가 드리는 질문의 의도를 이해 못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이 질문을 드리는 의도는 별것 아니에요.

본인의 올 한해 방향성을 세우고, 대략적인 계획을 세우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내가 수시 교과를 준비하는 고3이라고 가정 해봅시다. 그렇다면 올 한해는 베이스로 메디컬대학 최저를 맞추기 위한 수능 공부를 하되, 1학기까지는 내신을 충분히 준비하고,.. 여름방학부터 수능에 올인해야지. 그러기 위해서는 2월 한달은 무엇을 공부해야하고,, 6평직전까지는 기출 1회독을 해야지.. 그리고 6평부터 9평까지는 N제 풀어야지.. EBS연계 교재는 언제 풀어야지 등등 세부적인 공부의 방향성과 계획을 세워 보자는 이야깁니다.

다만 지금 세우는 목표는 일별계획, 주별계획정도로 크게 세우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개략적으로 분기별 계획이나 월별계획을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할 수 있게끔 준비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때 분기별 계획을 세웠는데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3월 모의고사 이전 – 탐구 언매 수학 개념 마무리 및 기출 1회독 시작

2. 6월 모의고사 이전 – 기출 1회독 마무리, 탐구 개념 및 수특 끝내기

3. 9월 모의고사 이전 – N제 및 실전문제 풀기 but 기출공부 잊지말기

4. 9월모의고사 ~ 수능 2주전 – 실모 달리기 그러나 기출공부 잊지말기

5. 수능 2주전~수능 – 총복습 및 기출로 마무리.

6. 구간별 공통계획 – 영어 매일 꾸준히 단어암기, 영어 문제 매일, 복습

이렇게 약 6단계의 큰 계획을 세워서 그 구간별로 무엇을 해야할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물론 이러한 큰 특의 계획은 바뀌기 마련입니다. 각자 공부하는 상황을 예측해서 한것이다보니, 당연히 오차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계획을 수정해야하는 시기마다, 나머지 분기까지의 큰 계획까지 같이 수정해주면서 남은 수험기간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3. 공부습관 형성하기

여러분들은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날 왜이렇게 공부가 잘되지? 라는 생각을 하실 때가 있을 것 같아요. 정말 평소랑 뭔가 다르게 정말 공부가 잘 되는 느낌. 평소보다 능률도 높고 집중력이 차원이 다르다고 느껴질 때가 있을 것 같아요. 왜 그때는 공부가 잘 되었을까? 잠을 00시간 자서일까? 점심을 안먹어서 속이 편해서 일까? 배고플 때 주기적으로 간식을 먹어서 일까? 이런 것들을 이번 남은 방학기간동안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기숙학원이라서 정해진 스케쥴에 따라서 수험생활을 보내셔야하는 분도 있는 것 압니다. 그렇지만 기숙학원 내에서 일과시간 내에서의 계획은 본인이 세워서 어느정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아침잠이 너무 많아서 7시까지 안자면 너무 힘들다면 기상후 밥먹고 자습실에서 잠깐 자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죠. 평소에 아침을 안먹는게 공부가 잘된다면 아침을 거르고 공부를 하는 등요.

다만 여기서 본인이 부엉이처럼 야간형인간이라면 아침형인간으로 바꾸는 쪽으로 공부습관을 연습하시고 만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은 다같이 아침부터 보니깐요.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수능에 맞춰서 생활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뭐 지금부터 수능을 준비하는 일정으로 몸의 리듬을 만들고 공부습관을 만드는 것 당연히 좋습니다. 다만, 수능을 준비하는 리듬은 수능 직전 한달정도 전부터 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야간형인간이 수능 한달전부터 아침형인간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 같은 것은 빼고요.   

4. 글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오늘 총 3가지에 대해서 여러분께 말씀을 전해드렸습니다. 꼭 여러분들의 수험생활 시작에 있어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목표 설정하기

두 번째. 계획 세우기

세 번째. 공부습관 형성하기

어떤일을 하던지, 항상 ‘시작’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옛말에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쉰길 나무도 베면 끝이 있다.’, ‘시작이 반이다.’ ‘봄날의 하루가 일 년 농사를 결정한다.’ 등 정말 많은 관용어구들이 있습니다. 

이런 관용어구들을 보면 일을 시작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시작하느냐도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분들의 1년 수험생활이 풍년을 이룰 수 있도록, 제가 여러분들의 수험생활의 시작을 야무지게 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궁금하신 점 있거나, 상담하시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창이나 비밀 댓글이용하셔서 물어보시면 답글 달아 놓겠습니다. 아 그리고 칼럼주제 추천도 환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