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19기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이우주입니다. 

이제 한 학년이 올라간 상태로 학교를 다니기까지 딱 한 달 남았습니다.

이에 따라 예비 고2 분들은 조금씩 다가오는 긴장감을,

예비 고3 분들은 그보다 심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착잡한 기분을 고려해서 오늘 칼럼에서는 가볍게
1년, 또는 2년 남은 입시의 성공적인 결말을 위한
유용한 학습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한 과목은 '마스터' 해버립시다.

이는 예비 고2 분들에게는 굉장한 경쟁력을 줄 수 있고,

예비 고3 분들에게는 이제 필수에 가까운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기에 들어서기 전, 최소 한 과목을 단순히 '끝내놓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시험지를 만나도 그 예상 성적이 만점이 되도록
완전히 마스터해놓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수능을 예시로 살펴보면,
입시에서 주요하게 반영되는 과목은 국어 , 수학 , 영어 , 탐구 1, 탐구 2

이렇게 다섯 과목입니다.

이 중 국어와 수학은 아무래도 무게감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방학 중에 완전히 '마스터'의 상태로 실력을 올려놓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남은 세 과목인 영어와 두 탐구 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한 후
'이 과목만큼은 웬만한 모의고사에서 만점 맞을 수 있도록 해놔야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방학에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일 년 간의 바쁜 학사일정과 쏟아지는 시험으로 인해
여러분이 여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없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학기 중의 상황에서 한 과목에 대한 학습 부담이 거의 없다는 것은
다른 주요 과목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저의 경우에는 영어에 이미 강점이 있었기에

2학년이 되기 전에는 경제 과목을,

3학년이 되기 전에는 화학 1 과목을 
마스터해놓는 것을 방학 중의 목표로 놓고 공부하였습니다.
(두 과목 모두 수능에서 선택할 과목이었습니다 :) )

두 방학 모두 가장 중요한 과목인 국어와 수학의 공부량은
줄이지 않고 정상적으로 유지하였으나,

남은 세 과목인 경제 / 화학 1 에 대해서는 각 방학마다 공부량을 한쪽으로 집중시켰습니다.

예비 고2 겨울방학에는 어떠한 경제 모의고사에서도
무조건 50점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매일 4~5시간 정도를 경제에 투자하였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카페에 도착하자마자 지금까지 틀렸던 기출문제들을 누적적으로 질릴 때까지 다시 보았고,

각종 사설 문제들까지 가리지 않고 풀며 실력을 올렸습니다.

그에 비해 영어와 화학 1 과목의 학습은 기본적인 수준으로만 유지했는데요,

이틀마다 두 과목을 번갈아가면서 각 1~2시간씩만 가볍게 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으로만 공부했습니다.

예비 고3 겨울방학에는 집중하는 그 과목만 경제에서 화학 1으로 바꾸어 공부하였고요.

그 결과 경제와 화학1은 거의 손을 대지 않고도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만점이 나오는 행복을 누렸던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학기 내내 탐구 과목 점수를 올리기 위해
개념을 외우고 기출 교재를 풀며 상당한 시간을 쓸 때

저는 그러한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태로 다른 주요 과목들에 집중하며

여유롭게 입시를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영어나 탐구 한 과목, 방학 내에 마스터하실 것을 꼭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