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연세대 의예과 백승주입니다.

어느덧 한 해가 지나 벌써 다시 겨울방학이 되었네요.

특히 예비 고3 학생들은 막연한 불안감이 있을 수도 있고,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잘 감이 잡히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오늘 칼럼은 겨울방학을 잘 보내는 방법에 대해 작성해보려 합니다.

1. 공부 습관 들이기

특히 예비고3들에게 겨울방학은 공부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저는 예비고3 때를 생각해보면, 겨울방학 기간 내내 주말에 단과를 들을 때를 제외하고는 매일 적어도 10시간 이상은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의 열품타 기록을 찾아서 한번 첨부해봅니다 ㅎㅎ)

한편 저는 의지 박약에 미루기 습관이 가득한 사람이어서 집에서 혼자 공부하니까 공부가 하나도 안되는 것을 깨닫고, 강제로 공부 시간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관리형 독서실인 러셀 바른자습관에 등록해서 공부 습관을 잡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 약점 파악하기

예비고3 학생들은 아직 본인이 어떤 과목을 잘/못하는지 혹은 어떤 과목의 어떤 파트에 자신이 있는지 잘 모를 것입니다. 제 합격수기에서도 나와있듯이, 저는 성적을 올리기 위한 필수 조건은 '약점 파악하기'라고 생각하기에, 겨울방학을 약점을 파악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하였습니다.

공부량을 늘리고 -> 그에 따른 약점을 파악하고 -> 다시 그부분의 공부량을 늘리는 효과적인 순환 피드백 과정을 정립하여 이 기간에 기본 실력과 약점 분석을 탄탄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약점을 파악하는 방법이 더 구체적으로 궁금하시다면, 저의 이전 칼럼을 참고하여 주세요! 

3. 운동하기

사실 고3, 재수이면 운동하는 시간을 아까워할 수도 있으나, 1년의 긴 레이스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항상하는 말이지만, 수능 성적은 9평이 끝나고 수능까지 약 50일 간의 시간이 수능 성적의 약 70% 이상은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긴 레이스의 끝에서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비교적 시간이 여유로운 겨울에 운동 등으로 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역때 이것을 무시하다가 막판에 퍼져서 모의고사에 비해 수능에서 아쉬운 성적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재작년(벌써...) 입시 때는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매주 1, 2회씩 꾸준히 필라테스를 다니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풀고 refresh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체력 역시 길러 수능까지 효율적으로 끝까지 달릴 수 있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N수든 예비고3이든 겨울방학은 앞으로 달리게 될 약 1년의 레이스 중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때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항상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주세요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