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광대 채준영입니다.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스윙바이 항법에 대해서 아시나요? 

스윙바이 항법은 장거리 우주여행을 위한 우주 탐사선의 항법중 하나로

우주 탐사선이 행성의 중력을 이용하여 궤도를 조정하여 방향을 바꾸고 속력을 변화시키는 방법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탐사선이 행성에 접근할때 탐사선의 속도는 행성의 중력에 의해서

끌려가기때문에 점점 빨라집니다. 따라서 행성과 가장 근접한 지점에서 속도가 최대가되고 

그 후로는 반대로 행성에서 멀어지면서 감속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행성은 궤도운동을 하기때문에

탐사선이 행성에 접근하는시간(가속을 받는시간)은 길고, 멀어지는 시간(감속되는 시간)은 짧아지기 때문에 연료를 하나도 소비하지 않고 가속을 할 수 있게됩니다. 

 실제로 보이저호도 목성을 지나기 전까지는 태양계 탈출속력에 미치지 못했지만 목성을 이용한 

스윙바이 항법으로 태양계 탈출 속력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한편 반대로 스윙바이 항법을 이용해 행성의 앞쪽으로 근접해서 지나가게되면 연료를 소비하지 않고 

감속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25수능이 26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저는 사람이 이 기간동안 온전히 달릴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중력과 의지력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여러분 개인이 가지고 계신 집중력과 의지를 온전히 공부에 

쏟지 못하고 다른 것에 소모한다면 예상치못한 행성의 중력에 속도를 빼앗기는 행성처럼 

장거리 레이스에서 뒤쳐질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우주선이 행성을 이용하여 가속하는 것처럼

수험생활동안 가까이 해야할 것만 가까이한다면 소모품인 집중력과 의지를 잃지않고 달릴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적당한 휴식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숙사 고등학교를 다녔기때문에

토요일 저녁까지 학교에서 자습을하고 토요일 저녁부터 다시 기숙사에 들어가는 일요일 오후까지 최선을 다해 쉬었습니다. 이 휴식을 위해 학교에 있는 시간에 열심히 공부했고 이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분 온전히 자신을 위해 잠시 멀리해야 할 것과 가까이해야 할 것을 구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