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의대를 희망하는 분들께

이름 : 정유경  스크랩
등록일 :
2024-02-29 13:43:21
|
조회 :
11,173
여러분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정유경 멘토입니다.
어느덧 새로운 목표달성장학생들이 뽑히기 시작하네요.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여러분들과 소통하면서 저 또한 많은 걸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수험생 시절동안 고민하고 있었던 부분들을 똑같이 고민하는 여러분들을 보며
더 깊게 감정이입을 하기도 했고요.


오늘 칼럼은 보다 가벼운 내용을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날이 갈수록 의대를 희망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에
예과 1학년에는 무엇을 배우는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적어보려고 해요.







우선 저의 예과 1학년 시간표입니다.
같은 의예과이더라도 대학마다 수업시수는 상이합니다.
타대학 의과대학 친구들과 시간표 공유를 해보니, 
제 대학 수업시수의 2배 가량 되는 학교도 있었습니다.


전남대학교의 경우, 예과 1학년때는 전남대학교 본캠인 용봉캠퍼스,
전남대학교 간호대&의대 캠퍼스인 학동캠퍼스 두 곳에서 수업을 듣습니다.
주로 예과 1학년 때에만 타과 학생들과 교양과목을 들을 수 있어요.
의예과의 경우, 수업시수가 인정되는 교양과목이 별도로 정해져있어서
교양선택 과목이라도 수업을 듣는 학생들 대부분이 의예과 학생들이랍니다.
*전남대 의대의 경우, 예과 계절학기가 필수라는 점..! 


2학기에는 봉사가 필수였어요!
봉사가 필수인지 아닌지는 대학마다 상이할 겁니다.
제 대학의 경우, 봉사는 자대병원에서 해도 되고, 외부기관에서 해도 되었습니다.
어차피 인턴, 레지던트 생활을 하면 거의 모든 시간을 대학병원에서 보낼 것이기에
저는 경험의 폭을 넓히고 싶어서 
의료분야와 완전 다른 분야의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건 저의 예과 2학년 시간표입니다.
예과 2학년부터 본과 2학년까지는 오로지 의대 학생들만 있는 화순캠퍼스에서 수업을 듣습니다.
전남대학교의 경우, 예과 2학년부터는 타과 학생들과 수업을 듣지 않고, 
오로지 의예과 동기들하고만 수업을 듣습니다.


신입생들의 꽃인 OT와 MT도 빠질 수 없겠죠?
OT때는 주로 친목동아리와 취미동아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친목동아리란 고등학교 선후배로 묶이는 동아리이고, 
취미동아리는 댄스동아리, 밴드동아리, 야구부, 농구부, 축구부와 같은 
말 그대로 취미생활을 위한 동아리입니다.
의과대학의 경우, 과동아리가 잘 발달되어있는 편이에요! 
스포츠 동아리들은 전국 의과대학 배틀도 있는 편이랍니다.


OT를 잘 활용하면, 수험생 시절 여러분들의 대학 로망을 
누구보다 잘 실현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저의 대학로망은 댄스동아리에서 활동하는 것이라서 
OT때 댄스동아리 설명 듣고 바로 신청했어요.




이건 MT 사진이에요! 
MT날 처음으로 과잠을 받고 다같이 과잠을 입은 채로 MT 다녀왔습니다.
이때부터 소속감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전 OT때 사귀었던 친구들이랑 MT때 사귀었던 친구들이 모두 달랐어서 
OT를 가지 않아도 학교생활에 지장이 가지는 않겠구나 싶었어요.
OT 안 갔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이건 의과대학 축제 사진이에요!
저는 전남대학교 본캠 축제는 가지 못했고, 의과대학 축제에만 참여했습니다.
본캠 축제의 경우. 연예인이 오는 편이지만, 
의과대학 축제의 경우 의과대학 학생들의 놀이장..? 같은 느낌이라 저희끼리 무대공연을 섭니다.
이때 보컬동아리, 댄스동아리, 밴드부동아리에서 주로 무대를 꾸밉니다.


예과 1학년은 비교적 공부할 내용도 적고, 유급도 잘 안 주시는 편이라 
고등학생 때와는 달리 공부를 설렁설렁해도 괜찮은 편이에요.
물론 F학점을 주시기는 하셔서 너무 공부를 하지 않으면 
내년에 후배들과 같은 수업을 들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그때도 F학점을 받으면 정말 유급을 당할 수도 있으니 어느정도 적정선을 보며 놀아야합니다...ㅎㅎ
비교적 시간이 많은 예과 때 동아리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이건 제 댄스동아리 공연 사진입니다 :)
제가 서는 무대에서 사회자를 해보는 것이 버킷리스트라 이때 과감하게 사회자로도 활동했어요.
정말 후회없는 1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과 1학년에서 예과 2학년으로 넘어가는 겨울 방학 때
골학스터디라는 것을 합니다.
사진은 skull 암기내용의 일부입니다.
osteology, skull에 대해 공부를 하는 시간이에요!
본과 해부학 수업을 위해 기초를 다지고 가는 느낌이라 보시면 됩니다.
전남대학교의 경우, 친목동아리 별로 스터디를 진행합니다.
스터디는 4일간 진행이 되고, 친목동아리에 따라 귀가방식 및 귀가시간이 달라집니다.
아침9시~저녁9시동안 모든 인원이 다같이 스터디하고 귀가하는 동아리도 있고,
제 동아리의 경우 먼저 외우는 순서대로 귀가시켜주는 방식이었어요.


제 대략적인 예과 생활을 이러했습니다.
예과 생활의 등록금 팁을 알려드리자면, 예과 때는 다들 공부를 설렁설렁하는 편이라 
공부를 하루 이틀 정도만 해도 성적이 보장되는 편이에요!
의과대학의 경우 장학금 제도가 정말 잘 마련되어 있어서
성적장학금을 거의 퍼주는..? 정도이기에 
하루이틀만 공부해도 성적장학금을 받아가실 수 있을 거예요.


의예과의 경우, 고등학교와 비슷하게 항상 보던 친구들과 거의 모든 수업을 같이 듣는 편이기에
대학동기들간의 사이가 긴밀한 편인 것 같아요.
그래서그런지 다들 대학동기들과 장단기 해외여행도 많이 다녀오는 편이더라고요.
예과 방학 때 해외여행 꼭 다녀오는 걸 추천합니다 :)
저도 동기들이랑 장기로 호주 여행 다녀왔어요!


더 궁금한 예과생활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
  • 정유경
멘토

전남대

정유경 멘토

  • ○ 전남대 의예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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