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마무리 인사

이름 : 이유호  스크랩
등록일 :
2024-04-01 00:02:30
|
조회 :
4,025
반갑습니다. 학생여러분!

메가스터디 제 19기 목표달성장학생 이유호입니다.

지난 해 이 무렵 목표달성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약 1년간 수많은 칼럼들을 작성해 왔습니다. 제 머릿속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던 지식을 명시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한 끝에 오늘 이 자리에 마지막 칼럼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난 몇 해 동안 수험생활을 직접 지독하게 겪고 지금은 수헙생활에서 한 발짝 떨어져 확인한 사실 중 하나는 수험생활에 오직 하나의 정답만이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입시의 문턱은 단순한 지식습득을 넘어 향상된 사고능력을 요합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이 그 문턱 앞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학습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의 실현에 필요한 역량을 발휘해야할 시기에 도달했습니다.

학생 여러분!
수험생활을 맞이하며 절대 잊지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스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학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얼핏 보면 고도로 발단한 대한민국의 입시계는 여러분 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대다 혹은 자본주의의 논리에 귀속된 이상, 그것은 학생 전체, 혹은 특정한 모집단의 평균을 향해 수렴해나갑니다. 이는 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은 아님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스스로의 위치에 대한 정확한 인지를 바탕으로 이러한 타율과 사회적인 관성에서 벗어나 스스로 학습의 방향을 결정해야합니다. 학습의 주체는 바로 여러분이며 스스로가 각자의 답을 찾아 나가야 합니다. 한 번에 정도를 걸을 수는 없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신중하게 선택하되, 망설임 없이 나아가십시오.

학생 여러분!
저는 수학과 과학은 잘하지만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어를 못하는, 흔히 말하는 전형적인 이과 상위권 학생이었습니다. 한 번의 실패 이후 재도전을 결심하였을 때 스스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학습함을 마음먹고 독학재수를 택했습니다. 수험기간 내내 상대적으로 취약하던 국어와 환경 상 인프라가 부족했던 화학2 과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고 얻은 바도 많았습니다. 수험생활을 마무리 한 후 메가스터디에 칼럼을 연재할 기회를 얻게 되어, 저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국어 학습법 및 화학2 공부법을 주제로 한 칼럼 시리즈를 연재하였습니다. 검색창에 '이유호' 검색 시 보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국어 공부법 칼럼 링크 첨부합니다 


학생 여러분!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스스로 이루어낸 개인의 성취가 결코 여러분 개인의 노력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래전부터 구축되어 온 인류의 지성과 여러분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부모님과 스승님들이 있기에 우리의 성취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마음에 담아두어야 합니다. 

지난 1년간 칼럼을 회상하며 여러분의 관심과 열정에 감사함을 포현합니다.
또한 기회를 주신 메가스터디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함을 표합니다,

우리가 다시 만날 일은 없을 듯 하지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책임을 다하며 열심히 각자의 삶을 영위하기를 기대합니다.

수험생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유호
멘토

서울대

이유호 멘토

  • ○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정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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