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20기 목표달성 장학생 정초원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빠르게 흘러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6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다들 여러 준비를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내용은 실전 시험에서의 시험 운영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수능에 있어서 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시험 당일에 시험지를 운영하는 능력도 실력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시간이 촉박한 과학탐구 같은 경우에 시간을 대략적으로라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미리 연습하고 훈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1. 막힌 문제 넘기기

처음부터 끝까지 막히지 않고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시험지를 풀다보면 높은 확률로 막히는 문제가 하나쯤은 있을 것입니다. 저는 막히는 문제가 있을 때 한 두 번 고민을 해보았는데도 모르겠다면 빠르고 넘긴 후 다른 문제들을 먼저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빠르게 넘긴 후 풀 수 있는 문제를 모두 다 해결한 후에 다시 돌아와서 푸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하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을 시간이 없어서 못 푸는 상황을 막을 수 있고 막힌 문제를 다시 차분한 상태에서 풀면 더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굉장히 많이 들어본 말이겠지만 막상 시험장에 들어서면 넘겨야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 붙잡고 있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모르는 문제를 넘기는 행동을 직접 실전 모의고사 같은 환경에서 미리 해보면서 익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나만의 운영 원칙을 만들어보자 

여러 개의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자신만의 운영 방식을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도형 문제를 2번 풀었는데도 답이 안 나오면 넘기기, 영어 빈칸문제 넘기고 다른 문제 먼저 풀기, 물리1 시험지를 3페이지까지 대략적으로 몇 분 안으로 풀기 같은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운영 원칙을 만들어 놓고 적용한다면 긴장되는 상황 속에서 평소와 다르게 크게 흔들리거나 흐트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운영 원칙에 구속되기 보다는 대략적인 틀을 만들어 놓는다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능이란 시험이 실전에서 여러가지 변수들이 많기 때문에 모든 것을 통제한다는 생각보다는 대략적인 자신만의 계획을 짠다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물리1 시험지를 3페이지까지 푸는 시간을 정해 놓았더라도 실제 수능 시험의 난이도가 어떤지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계획보다 시간이 초과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지만 기존에 풀 던 시간보다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는 막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러 실전 모의고사들을 통해 시험지를 운영하는 것을 연습해보시면 됩니다. 시험지 운영에 실패했다면 어떠한 이유 때문에 실패하였는지 원인을 꼼꼼히 살펴보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하면 됩니다. 운영을 수월하게 정도의 실력을 만들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풀이나 운영 습관에 대해서 되돌아본다면,이는 상당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들 6월 모의고사 잘 치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