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멘토 혜원입니다. 우선 6월 모의고사 고생 많으셨습니다. 간단하게 국어 영역을 고찰해보면 객관적으로 비문학은 어렵지 않았고, 문학은 까다롭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느덧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가득차게 되었네요.

얼마 전 스승의 날이 있었지요.

제가 정말 감사했던 선생님들께 편지도 쓰고, 기회가 되어 직접 찾아뵙기도 했습니다.

저는 대학생이 되었는데, 아직도 제가 공부했던 교실은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더라구요.

이제는 그 교실의 구성원이 아닌 제가 되어 교실을 바라보고 있으니 예전이 생각나기도 하고, 색다름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맑고 예쁜 5월을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벌써 2024년의 반이 지나간, 6월이 되었네요.

여러분들은 어느 달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오늘의 서론은 이 정도로 마무리 하고, 

이번 칼럼에서는 여러분들이 국어교육과인 저에게 가장 많이 궁금해하셨던
‘국어 공부법’ 을 들고 와보았습니다.

제 국어 공부법이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이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가볍게 좋은 부분은 참고한다는 마인드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모의고사의 영역은 공통 영역과 선택 영역으로 나뉩니다.

공통 영역에는 문학, 독서(비문학)가 있고

선택 영역에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있습니다.

글에서는 문학 영역의 공부법에 대하여 다루어보겠습니다.

Step 1. 개념 학습을 제발 끝내자

 먼저, 문학은 개념 학습이 중요합니다. 

직유, 은유, 영탄, 풍자와 같이 문학에서 활용되는 개념어들이 선지를 구성하고 있기에 위와 같은 개념어를 알지 못한다면 선지를 아예 해석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전시가 및 소설에서 등장하는 고전 어휘들은 알고 있어야만 애매하다는 느낌 없이 확실히 풀이해나갈 수 있습니다. 

문학 개념학습은 고등학교 1학년이 되기 전, 늦어도 고등학교 1학년 이내에 꼭 끝내시길 바랍니다. 

개념 학습에 대한 이야기는 노파심에 말씀 드린 것이고, 이미 개념학습은 다 마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Step 2. 문제 풀이 과정은 이렇게

 다음으로는, 문학 문제를 풀이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먼저, 문제 풀이 때는 

<보기> ->  문제 Skimming -> 지문 -> 문제

이 패턴을 활용합니다.

문학 문제는 무엇보다 출제자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보기>를 통해 출제자가 어떤 시선에서 이 글을 바라보고자 하는지, 어떻게 이 글을 바라보아야 할 지 생각한 후, 

Skimming을 통해 어떤 정보에 집중하여 작품을 읽을지 정하고,

지문, 문제 순으로 풀이해주시면 됩니다.

 문학 문제를 풀이할 때 집중해야 할 부분은 바로 ‘선지’입니다. 

문학 영역을 풀이할 때 지문은 내용, 등장인물에 집중하면서 흐름을 파악하는 정도로 봐주시고, 

문제의 ‘선지’에 특히 집중하여 문제를 풀이해주세요.

이를 위해서 저는 특히 ‘선지 끊어 읽기’를 생활화 하였습니다. 

1)선지를 의미 단위로 끊어준 뒤

2-1). 끊긴 단위대로 지문과 일치하는지

2-2). <보기>와 일치하는지

순서대로 확인하기

Step 3. 오답 정리를 반드시 하자 + 오답 정리 방법 공유

 문학 영역을 쉬이 여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단순히 문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는 있지만, 이것이 문학을 경시하는 태도로 이어져서는 안됩니다. 특히, 요즘 모의고사 출제 기조를 보면 문학 영역에서 굉장히 헷갈리게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지며 문학 영역 또한 절대 허투루 공부하면 안되는 영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보통 문학에서 오답이 나올 때 ‘나는 실수한거야. 다음번에는 안 틀릴 수 있어’ 라는 생각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 생각이 결국 나중에 우리가 문학을 어렵게 생각하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문학 영역에서의 실수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문학의 풀이 패턴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기에 사고 과정에서의 오류를 잡아내지 않으면 이 풀이 패턴대로 계속해서 풀이를 진행하게 되고, 결국 계속해서 실수가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문학 영역에서의 오답 정리를 확실히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제 문학 오답 정리 방법을 공유합니다.

파란펜: 자신의 생각

빨간펜: 해설지

크게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1) 자신이 생각하는 선지의 맞는 부분과 틀린 부분 각각의 근거 적기(파란펜 사용)

(2) 답지 보면서 (1)의 내용 수정 및 보완하기(빨간펜 사용)

(3)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 적기(파란펜 사용)

-> 어떤 부분의 사고가 잘못되었는지를 위주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Ex) 1번 선지 개념어 모름/ 본문 3문단 내용 이해 부족

(4) 보완점 작성하기(파란펜 사용)

-> 이 문제를 통해 찾은 공부해야 할 부분, 문제를 풀 때 집중해야 할 부분을 위주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오답 정리를 완료한 후 일주일마다 이번주의 오답 정리를 한번 더 오답 정리를 통해 기대하는 부분을 얻기에 보다 쉬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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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여러분들에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들을 담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여러분 5월 한 달, 다들 잘 지내셨나요?

모의고사는 잘 마무리 하셨나요?

당신이 노력한 만큼, 목표한 만큼 나온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당연하게도 미치지 못한 분들도 있으시겠죠.

아직 우리의 여정은 6월 모의고사가 끝이 아닙니다.

11월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남았고, 그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 됩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쫄지 마시고, 떨지 마시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해내어봅시다.

수능과 내신의 공통점은 결국 지치지 않고, 끝없이 노력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 이 모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간절함과 의지만 있다면 그것이 설사, 불가능해보이는 일이라도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칼럼을 통해나마 여러분들께 드릴 수 있는 모든 노력과 마음으로 함께하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편하게 댓글로 적어주세요.

여러분들의 앞으로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혜원 드림.

🎵🎵🎵 - 오늘의 추천곡.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ᴺᵒʷ ᵖˡᵃʸᶦⁿᵍ; [ 로이킴 - Home ] 

어디 아픈 덴 없니 많이 힘들었지 난 걱정 안 해도 돼 너만 괜찮으면 돼
가슴이 시릴 때 아무도 없을 땐 늘 여기로 오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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