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벌써 6월이라니 시간이 빠르네요 ㅠㅠ

5월 다들 너무 고생많으셨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또 스스로에 대한 고찰도 어느 정도 수행한 달이었길 바랍니다 :)

또 얼마 전에는 대망의 6월 모의고사를 응시하셨을텐데요! 다들 어떠셨을까 궁금하네요,,

다만, 어떠한 점수를 받았든 간에, 개의치 않고 꾸준히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소에 비해 좋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자만하지 않고, 실력이 아닌 운으로 맞힌 문제는 없었는지 수시로 검토해 주셨으면 합니다.

🍀(럭키비키) 반대로 평소에 비해 좋지 않은 점수를 받았다면, 수능 당일이 아닌 지금 많이 틀려서 다행이다!라는 마인드를 장착하고, 내가 어떤 부분에서 부족했는지 끊임없이 고찰해 주셨으면 합니다. 

6월 모의고사에서 결과로써 나온 숫자는 정말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냥, 누가 더 점수에 집착하지 않고 굳건하고 꾸준하게 나아가냐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틀린 문제나, 운으로 맞힌 문제를 분석하면서 자신의 강점 및 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지금까지의 공부 습관을 날카롭게 점검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6월 모의고사를 활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번 6월 칼럼에서는! 오늘 제가 자신있어 하는 탐구 과목 공부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사회탐구를 위주로 공부했지만, 생명과학의 개념 파트 학습 시에도 이 공부법이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보아, 과탐에 적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아래 글을 확인하시고, 각자 취사선택하여 활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통합사회/통합과학/정치와 법/생명과학/사회문화, 내신 탐구 과목 등급의 평균 1.2

-2024 정치와 법 9월 모의고사 38점 턱걸이 3등급 ⇒ 2024 대수능 50점 만점, 백분위 100

-현재 정치와 법 조교로 활동 중

정도의 탐구 관련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제가 앞으로 말씀드릴 공부법을 적용한 결과였어요!!

아래 언급된 분들은 오늘 칼럼 정독 필쑤.이십니다..

1.나만의 탐구 공부법을 아직 수립하지 못한 분들

2.6모 탐구 점수를 잘 받았지만, 온전히 내 실력으로 얻은 점수가 아닌 것 같아 불안한 분들

3.6모 탐구에서 삐끗한 분들 

(사실그냥다봐주시면된다는얘기예요ㅎ╰(*°▽°*)╯)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차근차근, 스텝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개념 암기

당연하죠?! 모든 것의 시작은 개념입니다. 

그리고 특히 탐구 과목에서는 개념을 탄탄히 하는 것이 더더욱이나 중요합니다.

??? : 개념을 대체 어떻게 암기해야 하죠? 탄탄히 하라는 게 정확히 뭔 소리예요?

→ 강의 등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이해한 바를 N회독하면 됩니다. 백지 상태에서 그 활자 자체를 달달 암기하는 것은 너무나도 비효율적입니다. 잘 안 들어오기도 하고, 또 어차피 휘발될 확률이 높거든요. 그러니까, 강의를 듣고, 특정 개념의 등장 배경 및 흐름, 적용 사례 등을 통해 개념을 ‘이해’한 뒤, 그 부분을 주기적으로 N회독하면서 자연스럽게 머리에 각인하는 방향으로 암기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용어에 함축되어 있는 의미를 파악함으로써 이해하는 방식을 자주 이용하곤 했습니다! 

EX ) 범죄 피해자 구조(금) 제도 -> 아! '범죄'로 인해 신체상의 '피해'를 입은 자가, 국가를 대상으로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구나. 근데 그걸 '금전', 즉 구조금의 형태로 요구하는 거고.

+) 정치와 법, 사회문화 개념 강의는 최적 선생님의 강의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교재나 판서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개념을 이해하고 N회독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2.문제 풀기

탐구 과목에서는 특히 문제를 푸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실전에서는 우리가 외운 개념 그 자체를 묻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 및 사례에 개념을 잘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기 때문입니다. 퀄리티가 보장되어 있는 평가원 기출문제를 위주로 학습하되, 파이널에는 사설 모의고사를 적극 활용해 주심도 좋습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문제를 맞닥뜨리면서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거든요!

3.선지 노트 만들기 🎵

말그대로 선지들을 모아놓은 노트를 말합니다! 

사탐 전반, 그리고 과탐에서 개념 위주의 단원을 학습하실 때 이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이 선지 노트를 ‘빅데이터 노트’라고도 불렀습니다. 내가 모르는 것들을 모두 모아둔 노트이기 때문이에요.

(사진을 보여드리는 편이 더 빠를 것 같은데,, 사진 첨부가 안 되네요 ㅠㅠ)

제가 드라이브에 업로드 해둘테니,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확인해 주세요!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dSux-k6D9rmzFvDuT1OFaDw4VPxC4h

(진짜 제가 고등학교 때 꾸준히 쓴 선지노트,, 손 하나도 안 대고 올려봅니다)

(기숙이라서 드라이브 링크에 들어갈 수 없다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요! 기숙 다니고 있으신 분들은, 메가캐스트에 올라온 영상 확인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문제를 풀면서, 조금이라도 헷갈린 선지는 모조리 형광펜 치기

2.형광펜 친 선지들을 노트에 옮겨 적거나 아이패드에 타이핑하기! (저는 주로 아이패드의 굿노트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 완성

3.계속해서 선지 노트를 갱신해나가고, 주기적으로 복습을 하면 됨

선지 노트에서의 팁을 말씀드리자면,

✨ 집중 안 되는 시간,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옮겨적는 데에 시간이 은근 많이 걸려서, 문제풀이와 동시에 진행하기에는 조금 비효율적일 수 있어요. 그러니 머리가 터질 것 같아서 좀 휴식이 필요할 때, 점심 시간에 밥 먹고 시간이 남을 때 등등의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용

또 선지 노트를 복습할 때는! 특히 밥 먹는 시간을 잘 활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선지만 적을 필요가 없다!

선지 외에도, 함정으로 자주 나오는 개념/헷갈리는 개념을 모조리 다 적어줍시다!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니까요☺️

4.나만의 모의고사 만들기 🎵

나만의 선지노트를 다 만들었다면, 이제 나만의 모의고사까지 만들어봅시다! 

이것도 사진을 보여드리는 편이 더 빠를 것 같아요. 드라이브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제가 드라이브에 올린 예시는, 기출문제를 이용해 만든 나만의 모의고사입니다.

1.문제 수집

-난이도가 높은 문제 (주로 깊은 사고를 요하는 문제)

-한 번에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던 문제

-여러 번 풀었는데 계속 틀리는 문제

등등이 있었다면, 다 사진으로 찍어둡시다.

 

2. 굿노트에 옮기기

진짜 모의고사처럼, 한 페이지에 3~4문제씩 붙여넣어주세요.

 

3.완성!

나만의 모의고사는, 내가 약한 문제들만 모아놓은! 나에게 피가되고 살이 되는 모의고사가 될 겁니다🤩 저는 파이널 때, 난이도가 높은 사설 모의고사를 치른 후에, 그 사설 모의고사의 문제들을 가지고 나만의 모의고사를 자주 만들었던 것 같아요. 

사설 모의고사나 평가원 모의고사, 수능 등 중요한 시험을 앞두었을 때 시간을 맞추어 푸는 식으로 활용해 주셔도 좋고, 전체적으로 복습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해 주셔도 좋습니다!

네! 주요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정리하자면,

🔥개념을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N회독하여 개념을 암기하면서도 암기 자체에 매몰되지 않고

🔥문제를 풀면서 다양한 상황에 개념을 적용하는 연습을 하기.

🔥문제를 푸는 과정 속에서 선지노트를 만들고,

🔥나만의 모의고사까지 만들어 4중으로 학습을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저의 탐구 공부법이었습니다.

수능이 끝난 후에 강사 선생님들의 조교 일을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고3때 정치와 법 과목을 너~~무 좋아했었어요. 공부하기 싫을 때 꺼내서 공부하려고, 강의를 아껴서 듣기도 하고 모의고사를 아껴서 듣기도 했었습니다ㅎㅎ. 또, “꼭 수능 때 만점 받아서 정치와 법 조교가 되어야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수능 끝나고 가채점을 해보니 진짜 만점이 나와서 (ㅋㅋㅋㅋ) 조교 모집 공고만 기다리고 있다가! 공고 뜨자마자 지원하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거두었답니다 🙂

실제로 제가 연구실 조교가 되어보니, 학생분들을 돕는 데에서 오는 뿌듯함이 엄청나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하고,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생님과 함께 일하는 것이다보니 의지가 더 굳게 다져지기도 해요. 다들 탐구 공부 열심히 하셔서! 조교나 과외 등으로 나의 탐구 점수를 아주 잘 활용해 봅시다👍👍

그럼 이만 글을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지칠 수 있겠지만, 이번 6월 달의 하루하루를 가치있게 보냄으로써, 5월의 자신보다는 한층 더 성장하고, 또 많은 것들을 느끼게 되는 한 달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합니다! 7월달에 다시 뵙기 전까지 저도 많이 노력하고 있겠습니다 ㅎㅎ

6월 칼럼도 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