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6모 이후 기억할 것

이름 : 윤채원  스크랩
등록일 :
2024-06-06 22:22:43
|
조회 :
34,292
안녕하세요! 제20기 목표달성 장학생 윤채원입니다.
이틀 전 올해 첫 평가원 모의고사인 6모가 있었죠. 시험 보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6망수잘! 6잘수잘!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도록 해요.


이번 칼럼은 6모 응시 이후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적어보았습니다.
사견이니 참고만 해주시고,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껏 돕겠습니다.


오답 정리는 '다음 시험'을 위해
오답을 정리하다가 간혹 오답 노트를 쓴다는 그 행위에만 집중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는 손만 아프고 시간만 아까운 경우이니, 시험 복기를 통한 실력 파악이 가장 중요하단 걸 잊지 않도록 해요!
결국 다가오는 9모, 그리고 수능을 위한 과정입니다.

틀린 문제는 물론 수월하게 풀지 못한 지문, 활용하지 못한 개념을 점검하며
어떤 단원을 잘 풀었고 (>> 학습 우선순위 책정)
어떤 개념&유형이 실전에서 약했는지 (>> 9모 전 집중 학습 계획) 알아보아요.
본인의 사고 과정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수록 성장 폭이 넓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일례로 영어 빈칸 추론이 어려웠다면 가장 문제가 된 부분이
어법어휘 난이도, 지문 이해, 독해 속도 등 중에서 무엇인지 알아야만 이후 공부 방법을 잘 설정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오답 정리는 가능한 한 빨리, 시험 후 일주일 이내로는 전과목 완료하길 바랍니다.
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며 풀었고 어디서 당황했는지 잊어버리기 전에요!

옳은 것, 옳지 않은 것을 잘못 본 경우나, 힘들어서 혹은 마음이 급해서 대강 읽고 넘어간 경우 등
태도 면에서의 피드백도 반드시 해보시기 바랍니다.
문제나 선지에 OX 표시를 한다거나, 문제 푸는 순서를 바꿔본다거나 하는 성찰과 시도를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루틴을 체화할 수 있어요.


입시 전략 수립에 모의 지원은 필수
수능/내신만 공부하기도 고된 상황에 더 짐을 얻는 말이겠지만,
입시는 정보가 중요합니다.
목표 대학&학과 목록을 정리하고, 그곳의 요구 조건을 명확히 알아야 더 자세한 목표 설정이 가능하니까요!
웬만하면 지금이나 6모 성적표 나온 직후부터
성적 향상을 위한 학습, 원서 접수 등 입시 전략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진학사, 메가스터디 등의 합격예측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다만 과유불급이니 너무 자주 들어가진 말기로 해요..^^

추가로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적극 추천합니다. 작년에 정말 유익했던 기억이 나요.
주전형이 수시라면 7월 수시 박람회, 정시라면 12월 정시 박람회의 부스에서 상담 받아보고,
온라인 모의지원처럼 활용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기회가 되면 칼럼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가용 시간 파악하고 활용하기
'오 시간 꽤 있네' 싶다가도 왜 막상 공부를 시작하면 '왜 이렇게 시간이 없지ㅠ.ㅠ' 하고 조급해지는 걸까요?
이런 불안함을 달래는 방법은 짬짬이 공부해야지 정도의 다짐을 넘어
본인이 공부에 쓸 수 있는 시간을 명확히 알고 활용하는 것입니다.

3끼 식사, 등하교&등하원, 교&원 내 쉬는 시간, 기타 이동 시, 취침 직전 등에
몇 분이 소요되는지 확인해보고 이때를 적극 활용하길 추천해요!
저는 Forest라는 앱을 사용해 시간을 관리했습니다. (포레스트 강.추합니다^.^ 물론 다른 앱도 좋아요!)
예시로 영단어장, 마더텅 기출 OX, 직접 정리한 선지 노트 등을 정독하며 암기하거나
5~20분 분량의 컴팩트한 강의나 EBS 영어MP3 등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은 한정된 시간과 집중력을 운용할 수 있는 절충안을 찾아봅시다!


행복하려고 하는 일인 걸 잊지 말자
요즘 날도 덥고 참 지치는 시기인데, 혹여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면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자기혐오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꼭 전하고 싶은 말은, 이번 시험 결과가 어떻든 필요 이상의 죄악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혹여 행복을 '수험생 신분으로' 느끼기에 사치라고 생각하지 않길 바랍니다.
'고3인데, 재수생인데, N수생인데 무슨 자격으로...'  <- ????? 들었을 때 가장 가슴 아픈 말입니다.

충분히 웃고 쉬고, 좋은 날에는 축하하고 축하 받으세요.
수험 생활은 본인이 목표하는 바를 위해 거치는 과정임을,
행복하고자 보내는 시간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번외

아카라카를 온누리에 사진을 첨부합니다.
5월은 학교마다 대동제 등 많은 행사가 열리는데, 모두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이 누릴 것들이에요.
그 한가운데에 있는 자신을 상상하며, 밥 맛있게 먹고 잠 푹 자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봅시다.

결과와 상관 없이, 다시 한번 6모 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6모
  • 고생했어요
  • 계획수립
  • 시간활용
멘토

연세대

윤채원 멘토

  • ○ 연세대학교 신학과 24학번
  • ○ 수시 전형
  • ○ 제 20기 목표달성 장학생
  • #현역수시 #일반고 #ISFJ #학습계획 #멘탈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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