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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경제 후기

이름 : 유재균  스크랩
등록일 :
2024-06-09 10:27:44
|
조회 :
18,220
안녕하세요. 유재균입니다. 지난번 정치와법 풀이를 보시고 경제 풀이도 요청하신 분이 있으셔서 간단하게 작성해보겠습니다.

이번 6모 경제 시험은 무난한 난이도였습니다. 새로운 문제도 없었고 계산도 20번을 제외하면 간단했습니다. 문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번~5번: 단순한 개념 문제입니다.


6번: 고용률을 제시했지만 단순하게 경기 침체 / 호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보시면 됩니다. A는 AS 감소, B는 AD 증가, C는 AD 감소.


7번: 개념 문제


8번: 그래프 그리셔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어진 표만 보더라도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대칭임을 알 수 있어 ④번이 답임은 그래프 없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9번: 개념 문제. A는 요구불예금, B는 주식


10번: 편익과 명시적비용을 친절하게 정의해 주었으니 ㄱ=x로 두고 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할인율을 보시면 A는 개당 2천원, B는 개당 3천원을 할인해주며, 1년 약정으로 중도해지가 불가하니 명시적 비용은 연 납입액으로 계산해야 할 것인데 A는 10(천원)*12=120(천원)이고 B는 25(천원)*12=300(천원)입니다.

(단위: 천 원)
                    A         B
편익              2x        3x
명시적비용      120       300
ㄱ. x=100 대입하면 참입니다.
ㄴ. 각 유형 선택의 기회비용 명시적 비용+암묵적 비용이며 암묵적 비용은 상대 유형 선택의 경제적 이익(편익-명시적비용)입니다. x=100이면 A의 경제적 이익이 80, B의 경제적 이익이 0이므로 A의 기회비용은 120, B의 기회비용은 380.
ㄷ. A유형 선택의 암묵적 비용은 min(3x-300, 0)이므로 x=100이면 0, x=200이면 300입니다.
ㄹ. 순편익이 높은 것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는 경제적 이익이 큰 것을 선택하는 것과 동치입니다. x=200이면 A의 경제적 이익은 280, B의 경제적 이익은 300이므로 B를 선택.


11~13번: 단순 계산입니다. 최근 실업률, 경제성장률, 국제수지 문제에 비해 계산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14번: A는 단리, B는 복리. 전통적인 문제입니다.


15번: 甲과 乙의 X재 생산 기회비용이 주어져 있고, 교역 전 생산량이 甲은 (10, 20), 乙은 (15, 15)로 주어져 있으니 생산가능곡선을 구할 수 있습니다.

甲: Y=-2X+40
乙: Y=-X+30

이를 보면 甲은 Y재 40개, 乙은 X재 30개를 생산함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역 후 양국의 X재 소비량 합은 30, Y재 소비량 합은 40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ㄱ은 12, ㄴ은 16. 교환비는 3:4가 되겠네요.

최근 나오던 비교우위 문제에 비해 너무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16번: 개념 문제입니다.


17번: t기 수입량은 30, t+1기 수입량은 15입니다. ①~④번 선지는 표만 보면서 계산할 수 있고, ⑤번 선지도 관세 부과 전후 소비자잉여 변화분은 사다리꼴로 나타난다는 점을 생각하면 높이 5, 윗변 30, 밑변 40인 사다리꼴만 그려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래프가 전혀 필요 없는 문제였기 때문에 쉬웠습니다.


18번: 개념 문제입니다.


19번
ㄱ. 수입품이므로 포함 안됨
ㄴ. 기업이 두 개고 부가가치가 각각 100, 150이며 다른 경제활동 없으니 GDP는 250.
ㄷ. 부가가치는 TR-(중간재구입액)이므로 부가가치에서 임금만 제하면 각 기업의 이윤이 나옵니다. π_A=90, π_B=130.
ㄹ. 분배국민소득은 GDP와 같아야 합니다.


20번: 그나마 생각을 좀 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기초 자산이 2000달러이므로 투자 전 환율로 200만 원입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률이 e%일 때 (가)~(다)의 수익률 근사치를 계산해봅시다.
먼저 투자 결과가 원화로 나오는 경우 달러로 바꿔 주어야 하기 떄문에 (투자결과)/(원/달러 환율)을 최종 결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원/달러 환율 상승률이 e%이면 분모의 상승률이 e인 것이므로 순간성장률로 근사시켰을 때 e를 빼줘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가): 원화 투자결과는 +5%, 환율 상승률 +e%이므로 수익률은 약 (5-e)%
(나): 100만원 구입 후 108만원(원금+이자)를 돌려 받으므로 원화 투자결과는 +8%, 환율 상승률 +e%이므로 수익률은 약 (8-e)%. 채권을 팔 수도 있을텐데 그런 얘기가 지문에 없는 것을 보니 이자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다): 달러화로 매입하였으므로 수익률은 주식 가격 상승률+배당수익률. 주식 가격 상승률이 +x%일 때 수익률은 (x+10)%

① (가)는 예금이므로 시세 차익 없음
② (나)는 채권이므로 배당 없음
③ e=10이므로 (가)와 (나)의 수익률은 분명히 음수.
④ e=-10, 주식 가격 상승률이 5%이므로 (가), (나), (다)의 수익률은 순서대로 약 15%, 약 18%, 15%. (나)를 선택할 것.
⑤ e=0, 주식 가격 상승률이 5%이므로 (가), (나), (다)의 수익률은 순서대로 5%, 8%, 15%. (가)의 비중을 최소 50%로 해야 하니 (가)와 (다)에 50%씩 투자.
따라서 2000달러에 대한 수익은 1000*0.05+1000*0.15=200. 따라서 투자 후 자산 총액은 2200달러.


경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6모, 9모는 쉽고 수능이 어려운 편이므로 이번 수능도 난도는 작년 수능을 기준으로 예상하셔야 될듯 합니다. 작년 6모, 9모도 이 정도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수능은 훨씬 어려웠습니다.
  • 유재균
멘토

서울대

유재균 멘토

  • ○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24학번
  • ○ 수시 전형
  • ○ 2024학년도 수능 인문계 수석
  • ○ 제 20기 목표달성 장학생
  • #인문계 수석 #일반고 #수시 #전교1등 #IN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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