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제 20기 목표달성 장학생 정초원입니다.

6월 모의고사 치르느라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원하는 점수를 얻은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아쉬운 점수나 등급을 받은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6평이 끝난 후,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에 대한 얘기해 볼까 합니다.

먼저, 6월 모의고사와 수능은 독립 시행입니다. 6평 점수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점수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6평을 통한 약점파악, 시간관리 등 공부 내적의 측면에서 집중하셨으면 합니다. 등급 그 자체보단 틀린 문제들이 더 중요합니다. 같은 1등급이어도 틀린 문제가 다 제각각이고 그건 사람마다 약점이 다 다르단 이야기니까요. 대신 등급이 잘 뜨면 심리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만할 필요도 없고 못 봤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6평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6평 결과는 본인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 목적으로 이용되어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6평에서 독서에서 어려움을 느꼈다면, 구체적으로 왜 어려움을 느꼈는지를 스스로 고민해보고, 그에 맞춰 공부 계획이나 공부 방법 혹은 교재 등을 수정하여 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변화를 주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 전략을 찾아 스스로의 공부의 맞춤형 처방을 만든다면 성적 향상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겁니다.

또한 6평은 시험 운영의 중요성을 잘 알려주기도 합니다. 시험이 끝난 후 집에서 다시 풀면 잘 플리는 문제를 6평에서 막힌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6평 현장에서 느낀 경험은 9평이나 수능이 아니면 다시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 실력 외에도 운영 실력을 키우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여러 실전모의고사를 풀면서 시험 운용에 대해서 연습하며 보완해나가야 합니다. 실모를 풀기 시작했다면 주어진 시간 동안 온 힘을 다해 점수를 확보하고자 노력하는 건 당연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시간을 앗아가는 쓸모없는 동작들이 분명 존재할 겁니다. 예를 들어 저는 문제가 막힐 때 넘어가지 않아서 시간을 많이 낭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충분한 연습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수능 당일에도 이렇게 시간을 낭비 할 수 있으므로 실모를 통해 거슬리는 동작들을 최대한 줄여나가는 걸 목표로 학습하셔야 합니다. 실모를 통해 우리에게 남아있는 쓸모없는 동작들을 걷어내고, 최종적으로 필요한 행동영역을 점검하면서 실전에서 마주할 수 있는 변수들을 최대한 줄여나가기 위해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6평 결과에는 아무런 신경을 쓰지 말고, 6평을 통해 파악한 나의 약점을 어떻게 보완할지 에 대해서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