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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해주고 싶은 말

이름 : 권다윤  스크랩
등록일 :
2024-07-08 17: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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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9,295
안녕하세요 20기 목적달성장학생 경희대 치의예과 권다윤입니다! 오늘은 수험 생활에 대해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을 몇 가지 가져와 봤는데요 쓰다 보니 길어져서 칼럼 두 개로 나누어서 써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계획을 세우자
      하루 단위의 계획도 세우지만 전체적으로 내 공부의 방향성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 저는 처음부터 기출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최소 6월 전까지는 기출을 충분히 회독하는 것을 목표로 달별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후에 n제를 풀 때도 하루 공부량을 생각하면서 한 권을 언제까지 풀 것인지 실모는 일주일에 몇 개로 연습하는 게 적당할지 생각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계획을 세우든 세우지 않든 시간은 똑같이 흐르지만 1분이 어느 정도의 가치를 가지는지는 학생이 결정합니다. 그리고 계획을 세워 공부하지 않아본 사람은 그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합니다. 저도 그랬기 때문에 잘 알지만 계획을 가지고 공부했을 때 여러분의 시간을 더 값지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2. 자기 연민하지 말자
      공부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분명히 힘이 드는 일입니다. 하지만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것도 아닙니다. 거창하게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니까요. 자기 연민은 제가 재수할 때 빠졌던 문제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얼마나 더 열심히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로 너무 힘들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더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자기 연민에 빠진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심하면 객관적으로 전혀 힘들어 할 만큼의 노력을 하지 않았으면서 자신을 세뇌한 끝에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진이 빠진 사람이 됩니다. 이렇게 자기 연민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바닥나게 합니다. 
      자기 연민하지 말라는 말이 여러분의 노력을 없던 것으로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수험생의 노력은 무엇보다도 빛나고 소중한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 지치면 잠시 쉬어가도 좋고, 오늘 너무 수고했다고 스스로 토닥여주어도 좋지만 주저앉아 멍하게 있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연민에 빠졌다는 사실은 당사자가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같은 길을 걸어본 사람으로써 뒤늦게 돌아보았을 때 깨닫고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3. 믿음을 잃지 말자
      수험생의 1년에서 공부 다음으로 중요한 것을 고르자면 믿음입니다. 믿음은 앞으로 나아갈 힘과 넘어졌을 때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11월 14일 내가 바라고 바라던 목표를 분명히 이루게 될텐데 지금 노력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험난한 수험생활 동안 나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믿어주는 존재는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역할은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나 자신 하나만 해줘도 충분합니다. 어떤 시련이 있어도 결국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것이라는 마음을 한 순간도 놓지 마세요. 


      날이 많이 더워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계절이 바뀌면 결전의 날입니다. 그 날을 자신의 날로 만들어주세요. 여러분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 노력하는 자신에 충분히 몰입해주세요. 몰입한 사람에게 지금 남은 시간은 충분합니다. 저는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파이팅!! 
+)에어컨 바람에 감기 걸리지 않게 건강 잘 챙기세요!


취하라. 항상 취해 있어야 한다. 모든 게 거기에 있다. 그것이 유일한 문제다. 
당신의 어깨를 무너지게 하여 당신을 땅 쪽으로 꼬부라지게 하는 
가증스러운 시간의 무게를 느끼지 않기 위해서 당신은 쉴 새 없이 취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에 취한다? 술이든 시든 덕이든 그 어느 것이든 당신 마음대로다. 
그러나 어쨌든 취해라. 그리고 때때로 궁궐의 계단 위에서 도랑가의 초록색 풀 위에서 
혹은 당신 방의 음울한 고독 가운데서 당신이 깨어나게 되고 
취기가 감소되거나 사라져 버리거든 물어보아라. 
바람이든 물결이든 별이든 새든 시계든 지나가는 모든 것, 슬퍼하는 모든 것, 
달려가는 모든 것, 노래하는 모든 것, 말하는 모든 것에게
지금 몇 시인가를. 
그러면 바람도 물결도 별도 새도 시계도 당신에게 대답할 것이다. 
이제 취할 시간이다.
-드라마 미생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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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권다윤 멘토

  • ○ 경희대학교 치의예과 24학번
  • ○ 정시 전형
  • ○ 제 20기 목표달성 장학생
  • #3수생 #기숙학원 #수학성적상승 #멘탈관리 #극P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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