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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카의 in KAIST

이름 : 이규현  스크랩
등록일 :
2024-09-02 13: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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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3,967
안녕하세요, 여러분. 서울대학교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24학번, 이규현 & 허동준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의과학 연구사업으로 방문하게 된 KAIST 본원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장학생 분들의 앞선 칼럼 중에서는 KAIST 본원을 소개하신 부분을 찾아보기 힘들어서, 이번 기회에 여러분께 더욱 풍부한 내용을 전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야 말씀드리지만, 이전 칼럼인 ‘일상 이야기’에서 소개드린 장소는 KAIST의 화암 생활관입니다. 이곳은 연구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 머물던 장소인데, 분위기와 풍경이 퍽 마음에 들어 칼럼까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허동준 멘토님께서 반포에서 대전까지 먼 거리를 와주셔서 함께 KAIST 본원을 둘러보았습니다. 


KAIST 재학생께서 교내를 둘러볼 수 있도록 선뜻 도와주신 덕에 그분께서 운전하시는 차를 타고 여기저기를 둘러보았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KAIST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는 도서관의 사진이고, 뒤의 사진은 학업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연못의 사진입니다. 연못에는 오리뿐 아니라 거위도 이따금씩 지나다니는데, 저희가 다가가니 멀리 날아가버려 못내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서 보이시는 장소는 KAIST의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입니다. 여기에서는 KAIST 구성원 분들이 배드민턴 등의 생활 체육을 즐기시거나, 헬스장을 정기적으로 이용하신다고 합니다. 뒤에서 보이는 장소는 KAIST와 관련된 상품을 파는 가게였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있어서 별다른 구매는 하지 못했습니다. 


조금 이동하여 광장에 나서니 사진과 같은 강아지 동상이 있었습니다. 다가가서 살펴보니 동상이 오줌을 누고 있었고, KAIST 학생들은 이를 오줌싸개 동상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광장 근처의 건물에는 카포전과 관련된 현수막이 붙어있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서울대와 가톨릭대는 카포전이나 연고전과 같은 라이벌전이 없기에, 학교의 구성원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이벤트가 조금 부럽기도 했습니다. 


짧막한 KAIST 투어를 마치면서, 저희가 편안하게 교내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해주신 재학생 분과 허동준 멘토님의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함께 졸업하신 두 분이 사이좋게 서 계신 모습을 보니까, 왠지 모르게 흐뭇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투어를 마친 뒤에는 KAIST 근처에서 함께 식사를 했는데, 재학생 분께 KAIST의 수영 동아리 등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의사과학자 양성이 의과대학의 시대적 목표이자 사명이 되고 있습니다. 의과대학 학생들이 목전에서 꺼져가는 목숨을 구하는 임상의뿐 아니라, 실험실에서 수백만의 목숨을 위해 연구하는 의사과학자도 꿈꿀 수 있는 환경이 하루빨리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KAIST 의과학대학원은 의사과학자 양성의 첨병으로서 저희를 비롯한 여러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 호의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면서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pecial thanks to KAIST 22학번 황인철 님
  • KAIST
  • 의과학
  • 의사과학자
멘토

서울대

이규현 멘토

  • ○ 서울대학교 의예과 24학번
  • ○ 수시 전형
  • ○ 제 20기 목표달성 장학생
  • #학종 #내신관리 #일반고 #현역 #I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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