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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모의고사 활용법

이름 : 허동준  스크랩
등록일 :
2024-09-24 03:53:30
|
조회 :
41,498

 

(언제까지나 제가 활용했던 방법입니다. 참고하는 용도로만 봐주세요! ㅎㅎ)

 

1. 국어 모의고사 (백분위 현역:100, 재수:100)

(1) 모의고사 2세트 or 주간지+모의고사 1세트

 제가 항상 강조드리는 것이지만 국어는 집중력이 중요합니다. 80분을 꽉 채워서 집중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독해 속도, 문제 푸는 속도 모두 80분 내내 빨라야합니다. 이를 연습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연달아 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역 때는 모의고사 2세트를 연달아 풀면서 연습했고 재수 때는 주간지 3권을 60~80분 동안 풀고 모의고사 1세트를 연달아 풀면서 연습했었습니다. 그 결과 현역, 재수 때 모두 80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연계 복습

 당연히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정도는 완벽하게 숙지하고 수능장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저는 독서의 경우는 혼자서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기에 모의고사를 통해서 최대한 많은 소재를 익숙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각 모의고사를 본 후 해설지에 나와있는 연계 소재는 무엇이며 어떤 부분이 연계되었는지 위주로 공부했었습니다. 문학의 경우는 독서와 달리 그냥 최대한 외우고 복습했으며 모의고사에서 문학 연계를 눈치채지 못하면 다시 복습하는 형태로 공부했습니다.

(3) 시간 연습

 각 지문, 3~4문제마다 풀고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각 지문마다도 측정했고 크게 독서, 문학, 언매도 각 끝날 때마다 측정했습니다. 이를 여러 번 측정해보면서 어느 시간대에는 어디를 풀고 있어야 안정한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각 모의고사마다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애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난이도를 고려해서 각 영역, 각 지문별로 사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 시간까지 실모 연습을 통해 설정했었습니다.

(4) 오답

 어차피 같은 지문, 같은 문제가 수능날에 나올 확률은 0에 수렴합니다. 따라서 국어의 경우 오답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독서의 경우 틀린 문제가 있다면 지문을 제대로 독해하지 못해서 틀렸는지 문제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틀렸는지를 확인한 후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를 확인하는 정도로 넘어갔습니다. 독해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앞으로 이런 문장이나 단어가 있다면 이렇게 독해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정도였습니다. 문학의 경우는 해설지를 확인한 후 어떤 부분에서 사고의 오류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정도였습니다. 국어 모의고사 오답을 하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언매였습니다. 언어의 경우는 모든 문제의 모든 선지를 오답했으며 만약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해당하는 인강을 들었습니다.

 

2. 수학 모의고사 (백분위 현역:98,재수:100)

(1) 모의고사 1세트+하프 모의고사 1세트

수학의 경우는 모의고사 1세트와 하프 모의고사 1세트를 연달아 푸는 연습을 했었습니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수학도 집중을 하지 않으면 계산 실수를 하거나 멍 때리는 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히 집중력을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수학의 경우는 오히려 시간을 10분 정도 더 적게 잡아 시간 압박을 주면서 집중력을 높이는 연습을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2) 해설지 & 해설강의

적어도 4점짜리의 경우 모든 문제의 해설지는 꼭 확인했었습니다. 해설 강의와 달리 해설지는 읽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기에 해설지를 통해 우선적인 의문점들을 해결했습니다. 맞았던 문제들도 해설지에 다른 풀이가 있다면 왜 다른 풀이가 나오게 되었는지를 확인해봤습니다. 해설강의의 경우도 해설지처럼 4점짜리 문제는 적어도 모두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시간이 해설지를 읽는 것에 비해 오래 걸리다 보니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에는 틀렸거나 풀이를 생각하는데 오래 걸렸던 것 위주로 해설 강의를 봤습니다.

(3) 오답

오답은 크게 2가지 위주로 했었습니다. 첫번째는 풀이를 떠올리지 못했을 때 왜 못 떠올렸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즉 문제의 어떤 조건을 어떤 식으로 해석하지 못해서 떠올리지 못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풀이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지와 해설지 풀이가 더 간단하다면 왜 간단한지를 또 계산을 빠르게 했다면 어떤 공식을 썼는지를 모두 확인했었습니다. 약간의 첨언을 하자면 오답은 해설지나 해설 강의의 내용을 그대로 베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어디에서 놓쳤는지를 높은 곳에서 관망하듯이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영어 모의고사 (등급 현역:1, 재수:1)

(1) 응시 시간 지키기

무조건점심식사 이후, 어쩌다 시간이 안 되었을 때에는 저녁식사 이후 식곤증이 올 때 풀었습니다. 생각보다 수능 시험장에서 식곤증이 왔음에도 시험을 집중해서 풀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2) 오답

단어 위주로 오답을 했습니다. 그 모의고사에서 모르는 단어를 모두 찾아서 외웠습니다. 그 외에는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를 확인한 후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애매하게 두 선지가 헷갈렸었다면 어느 부분을 근거로 헷갈리는 것을 해결해야했는지를 확인했었습니다.

(3) 많은 시간 투자하지 않기

듣기를 틀린다면 풀 모의고사를 푸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굳이 듣기를 듣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는 영어의 경우 격일로 영어 모의고사 1세트(듣기 제외)와 하프 모의고사 1세트(듣기 없음)을 번갈아 풀었었습니다. 만약 듣기를 제외한다면 오답까지 많아야 1시간 30분 정도 투자하는 정도로 마무리했습니다.

 

4. 1/1 모의고사 (백분위 현역:95/93, 재수:99/99)

(1) 모의고사 2세트 / 밤에 응시

탐구의 경우가 가장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졌을 때 응시하게 됩니다. 따라서 만약 원래 수능 시간표대로 탐구 실모를 응시하게 되면 수능 때에 비해 집중력과 체력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체력과 집중력을 비슷하게 하기 위해 기숙사에 돌아가기 전 마지막 오후 9~11시까지 탐구 모의고사 4개를 연달아 풀었습니다. 나머지 과목에서도 연달아 푸는 것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지만 과탐의 경우 이러한 연습이 더욱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2) 시간 연습

1/1은 타임어택이 심합니다. 따라서 실모를 통해서 화1의 경우는 각 페이지 별로 마지노선 시간을 정하고 생1의 경우 비킬러/킬러 유형별로 마지노선 시간을 정했습니다. 또한 자신있는 유형과 자신없는 유형을 알아내는 것도 시험 운영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

과탐 모의고사의 경우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많은 모의고사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푸는 것이 마지막에 실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각 모의고사별 신유형을 연습할 뿐만 아니라 자주 나오는 유형의 경우는 반복 학습이 되어 풀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탐구 모의고사의 경우 질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질보다는 양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었습니다.

(4) 오답

수학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오답했습니다. 다만 차이점은 탐구의 경우 킬러 문제가 한 시험지에 많지 않고 정해져 있으므로 킬러문제에 한해서는 모두 해설지와 해설강의를 듣고 오답을 헀습니다.

 

5. 한국사 모의고사 (등급 현역:1, 재수:1)

 

누군가는 벌써부터 실모 연습을 시작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아직 N제와 개념 복습을 병행하고 있을 것입니다. 누가 맞고 누가 틀렸다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것을 지금 이 시기에 하시면 됩니다. 그중 실모 연습을 시작한 분들이나 연습을 앞으로 할 분들을 위한 칼럼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노파심에 말씀을 하나 더 드리자면 실모는 머리를 써서 풀어야합니다. 즉 실모 하나를 푼 다음에 머리에 손을 대보면 뜨거운 것이 정상입니다. 차갑게 머리가 식어 있다면 좀 더 집중해서 실모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제가 재수 때 세웠던 실모 플래너를 첨부하며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허동준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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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가톨릭대

허동준 멘토

  • ○ 가톨릭대학교 의예과 24학번
  • ○ 정시 전형
  • ○ 제 20기 목표달성 장학생
  • #기숙학원 재수 #6모 전과목 만점 #수능 총 2문제 틀림 #ISTJ #현역정시 서울대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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