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를 제대로 정해서 필요한 공부부터 하자!]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제 20기 목표달성 장학생, 서강대학교 영문학부 김미나입니다. 어느덧 9월 모의고사도 치른지 거의 한 달이 되었고, 이후에 수시원서 접수 및 중간고사 준비, 그 사이에 추석까지..9월을 매우 정신없이 보냈을 여러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9월의 마지막이자 10월의 처음을 앞두고 있는데, 오늘 메가스터디 사이트에 접속해서 오랜만에 디데이를 살펴보니 2025 수능까지 벌써 D-45일더라구요..!
이번 9월달에는 어떤 내용의 칼럼을 여러분들께 소개해야 좋을지 고민을 계속 하다가 제 작년 다이어리도 다시 꺼내서 읽어보고, 공부자료들도 뒤져보았습니다. 작년 수능이 끝나고 그 해의 공부자료들을 대부분 많이 정리해서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대학교 와서 과외할 때 활용할 수 있겠다 싶은 핵심자료들 남겨놓은 것만 해도 아직도 책장 한 칸을 다 차지하고 있더라구요…ㅠㅠ 저는 딱 이 포인트에서 이번 칼럼의 방향성을 스스로 설정했습니다. 과목별로 정말 너무나도 많은 자료의 홍수 속에서 수능이 다가올수록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한 채 다 건드리면서 풀어내려고 아등바등했었던 당시 이맘때의 제가 생각났습니다. 여러분들은 절대 저처럼 한동안 방황하시지 않도록 이번 칼럼에서 과목별로 어떤 공부에 보다 비중을 두어 막판 스퍼트를 내야 할지 제대로 알려드려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본격적인 9월달 멘토링 내용 소개]
여러분들이 진도상황이 각자 다를 것을 고려하여 과목별로 어떤 진도단계에서 어떠한 학습을 해야 할지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했던 방식을 적극적으로 참고해주시되, 절대적인 방법 및 공부 스타일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알아두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해당 공부방향성대로 학습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국어 영역>>
일단 국어부터 살펴보자면, 여러분 수능특강, 수능완성 최소 2회독은 각각 해놓은 상태여야 합니다! 만약에 아직 하지 않았다면, 그거부터 하는 게 제 1우선순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너무 없고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인 분들은 이때 독서 파트랑 선택과목 파트는 제외하고 문학 파트만이라도 확실히 보세요.(간접연계 체감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영역이 문학 영역이기 때문이니까요!)
자, 그러면 수능특강, 수능완성 최소 2회독을 하신 상태인 분들이(기출 돌리기는 물론이구요!) 이 시점에서 해야 할 공부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더 얘기해보겠습니다. 1주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이제 수능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매주 2회 실전 모의고사는 기본으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매일 공부하기! 이거는 정말 지키기 어려운 루틴일 수 있지만 그만큼 중요한 루틴이자 수능 컨디션에 스스로를 맞추는 본질적인 방법입니다. 그리고 사설 모의고사들로 실전 모의고사를 보시되, 모의고사를 푼 이후에 오답을 정리할 때에는 올해 6모, 9모 오답정리한 것도 꼭 같이 점검하시면서 비슷한 이유로 문제를 틀리지는 않았는지 살피면 더더욱 좋습니다. 저는 사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너무 꼬아놓은 문제들도 은근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주 2회 실전 모의고사를 풀 때 사설 모의고사뿐만 아니라 예전 평가원 모의고사 및 교육청 모의고사들로 주로 연습을 하면서 평가원의 관점대로 문제를 푸는 감각을 잃지 않으려 했어요.
[수능 D-45 국어 영역 공부루틴표]
<<수학 영역>>
수학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지금 잘 공부하고 있는지 불확실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맘때 여러 수학 문제집들 중에 어떤 걸 복습해야 하는지, 어떤 자료를 위주로 공부해야 할지 줏대가 잘 안 잡히더라구요. 결국 저는 결국 수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개념’을 더 다지는 방향으로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그게 옳은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제 이전 칼럼에서 언급하기도 했었던 발상노트를 식사할 때나 이동할 때마다 읽으면서 어떠한 발상 및 개념을 스스로 떠올리지 못했는지 계속 일깨워주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하루 중 수학 공부를 할 때에는 n회독을 한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 문제들을 다시 제대로 푸는 연습을 반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과 더불어 수학은 일주일에 실전 모의고사를 1회 돌려주었고, 오답 정리를 할 때에는 항상 교과서를 옆에 두고 같이 개념 내용을 보면서 정말 제대로 그 개념을 각인시키려고 꾸준히 노력하였습니다. n제들만 주구장창 푸는 것은 진짜 중요한 부분들을 자칫 덜 중요하게 보이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경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맘때 개념의 기반이 절대 흔들리지 않고 탄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수능에서 빛을 발하더라구요!
[수능 D-45 수학 영역 공부루틴표]
<<영어 영역>>
일주일 중에서 저는 영어 영역 공부에 가장 시간을 적게 썼었습니다. 항상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기도 했었고, 스스로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각자의 상황에 따라 영어가 부족한 과목이라면 아무리 절대평가여도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영어에서 보완할 부분이 많다면, 그만큼 시간을 많이 써야 약한 과목이 아닌 자신 있는 과목이 될 수 있겠죠?
영어도 결국 국어처럼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에 일주일 중에서 진득하게 하루 이틀을 잡고 막 푸는 방법은 비추입니다! 언어 감각을 잃지 않도록 조금씩 하되 꾸준하게 공부를 이어나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구체적으로는 이맘때 딱 최신 5개년 기출을 3회독 돌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실전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2회를 풀어주며 영어 실전 감각을 계속 끌어올렸고, 오답 정리도 확실히 하면서 흔들리는 유형이 세부적으로 있는지 확인해주었습니다. 영어만큼 수능에서 정형화된 문제 패턴이 있는 과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실모를 푸시면서 약한 유형이 있다면 더는 미루지 마시고 꼭! 수능 전까지 정답률 올릴 수 있도록 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유형은 여러 개이지만 결국 영어의 본질은 ‘주제 찾기’ 이기 때문에 하나의 텍스트를 읽으면서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결국 이 지문의 핵심은 무엇인지 계속 유념하면서 훈련해보세요~!
[수능 D-45 영어 영역 공부루틴표]
<<탐구 영역>>
사람마다 2개의 선택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모든 탐구 영역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본질적인 루틴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탐구 영역이 국어 영역만큼이나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의 연계교재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시점에서 공부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사설 문제풀이에 집중하기보다는 평가원 기출 중 ㄱ,ㄴ,ㄷ 합답형 선지들을 전부 명확히 판단할 수 있는지를 철저히 점검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과정이 정말 중요한 단계이자 진짜 꼭 수능 전에 마지막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안 하셨다면 이것부터 하시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 교재에 있는 세부 자료 및 특이한 문제 스타일들은 그해 수능의 강력한 문제 출제 후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눈에 잘 담아놓아야 합니다. 시험 때 해당 자료들이나 특이한 문제 유형을 바탕으로 문제가 변형되어 출제되더라도 잘 풀어낼 수 있을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해당 자료 및 문제들의 출제의도를 파악하면 장땡입니다. 결국 그 자료 및 문제에서 어떠한 분석 능력 및 문제풀이 역량이 필요한지에 초점을 맞추어서 다시 꼭 제대로 복습하시기를 바랍니다~!
[수능 D-45 탐구 영역 공부루틴표]
[9월달 멘토링 끝맺음_9.30 입시 다이어리 한 컷]
이번 칼럼은 이제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제가 과목 영역별로 추천해드린 로드맵 및 루틴을 잘 읽어보시고 잘 유념하셔서 수능 전까지 더 치열하게 달리시기를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다음 칼럼 예고를 살짝쿵 하자면…수능 실전편에 관해서 진득하게 얘기를 하고 여러분께 조그만한 선물도 같이 드리고자 합니다…! 다음 칼럼 때는 진짜 수능 시간표에 맞춰 한국사 영역에 대한 얘기들도 포함될 예정이니 다음 칼럼도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자, 이제 제 칼럼의 마지막을 항상 장식하는 1년 전 이맘때의 입시 다이어리를 첨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내용을 보니까 작년 9월 30일은 추석 연휴 기간 중에 하루였나 보네요. 근데 올해 추석처럼 친척들이랑 편히 쉬면서 송편이랑 강정 만들지도 못했고 학원에서 계속 보내서 침울했는지 다이어리가 괜히 침울하게 느껴지네요…ㅎㅎ 그래도 계획 세운 거 다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이번 칼럼에서 제가 과목별로 얘기한 처럼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과목별로 집중해야 할 본질적인 부분들을 놓치지 않았던 것 같네요! 여러분도 지금까지 잘 달려오셨고, 추석과 같은 황금연휴 때에도 공부를 지속해오면서 끈질기게 버텨오셨으니, 앞으로도 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내년의 스스로를 떠올려보면서, 행복한 대학생활을 꿈꿔보세요! 그 얼마 남지 않은 미래는 곧 현실이자 현재가 될 겁니다. 여러분 다음 칼럼 때 뵙겠습니다! 계속 화이팅입니다~!
P.S) 저희 학교가 저번주 내내 정기 가을 축제인 ‘CARDINAL’(카디널)을 했었습니다. 푸드트럭에서 친구들이랑 얘기를 많이 하면서 대학생활의 낭만을 충분히 느꼈고, 교수네컷 컨셉으로 학교 내에 인생네컷 부스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교수님이 프린트되지 않고 저만 찍힌 황당한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연예인을 이번에는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대운동장에서 주점도 즐기고 동아리 공연을 가을 하늘 아래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게 제대로 된 힐링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생활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내년에 저처럼 대학생이 된 여러분들의 청춘이 누구보다 아름답게 빛날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빛나는 각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서강대
김미나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