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선주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긴장되는 마음을 안고 수능을 본 오늘,

100일, 50일을 지나 어느새 한자리 수로 떨어진 

'D-'뒤의 숫자를 보며 마음 졸였던 9월, 10월,11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늘을 향해 달려왔던 그동안의 모든 날들...

너무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여러분들의 2024년은 제가 감히 이해하거나 공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치열하고 아름다웠을 겁니다.

사실 오늘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면서도 제 신경은 온통 수능에 쏠려있었는데요..

국어, 수학, 영어를 지나 탐구 시간이 될 때까지... '내 친구들이, 후배들이, 과외 학생들이, 그리고 메가스터디에서 만난 많은 친구들이 부디 잘 보고 있어야 할 텐데...'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오늘 여러분의 손끝에서 빛났기를 누구보다 바랍니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자기 자신에게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고

오늘 밤만큼은 부디 홀가분한 마음으로 편히 잠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소라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길게 길게 썼을 텐데, 오늘은 이상하게 한 글자씩 적어 내려가는 손가락이 무겁습니다. 입시를 끝낸 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의 제가, 여러분들의 심정에 완벽하게 공감할 수 있을까? 싶어 굉장히 조심스러워 그런가 봅니다. 

가장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신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내일에 기쁨과 미소가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수능끝!!

+수능 끝난 당일의 심정을 영상이나 글로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엄청나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

+오늘 있었던 일, 어려웠던 과목, 자랑할 거 등등 !! 댓글로 마구마구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