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20기 고려대 데이터과학과 이시영입니다.

여러분, 2025년이 되었습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이루고 싶은 것들을 떠올리고, 목표를 세우며, 계획을 작성합니다. 2024년을 돌아보면서 새해 다짐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 심지어는 벌써 실천에 옮기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특히 학생이라면 대학 목표를 정하거나 다음 학기 내신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더라도 입시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에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힘들고 내가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아 중간에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1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목표를 이루고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태도가 무엇인지에 관해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목표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목표 대학이 어디야?’라는 질문은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이 질문을 듣고 고민하게 됩니다. ‘SKY에 가고 싶다고 말하면 비웃겠지?’, ‘높은 곳 말해놓고 못 지키면 민망한데…’ 등 본인의 실력을 의심하거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여 목표를 말하지 못합니다.

목표는 약속이 아닙니다. 꼭 그 목표에 도달할 필요도 없고 지켜야만 하는 의무도 없습니다. 단순히, 자신이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도달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부끄럽고 민망하다는 이유로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다면 더 나아간 구체적인 목표도 설정하지 못할뿐더러 공부에 대한 강한 의지도 생기지 않습니다. 부끄러운 것은 높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세우고 행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높은 목표를 정했다면 그에 걸맞은 피나는 노력을 해야 성취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학습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목표를 정하고 목표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지는 학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말자

칼럼에 달리는 댓글 중 ‘겨울방학 동안 열심히 하면 1등급 가능할까요?’와 같이 가능성을 물어보는 댓글이 많습니다. 조급하고 초조한 마음에 학습 방향성이 의심되고 잘못된 공부를 하는 것인지 불안해서 물어보곤 합니다. 저 역시 그런 적이 있었기에 공감되는 질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질문을 아무런 의미 없는 질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가능성과 관계없이 계속 공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능성이 낮다고 포기할 것도 아니고, 높다고 공부를 여유롭게 할 것도 아닙니다. 가능성을 고민하면 오히려 스스로를 더욱 불안하게 하고 이는 결국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입시의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가능성을 논하며 자신의 한계를 규정짓지 말고,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꾸준하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2025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각자 처한 상황이 다릅니다. 현재의 상황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것은 과거의 결과일 뿐, 앞으로를 결정짓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의 상황은 아무도 모르며 지금의 여러분이 직접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여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칼럼 주제와 무관한 질문이어도 괜찮으니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