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쌉P,회피형인사람누구야

이름 : 소수빈  스크랩
등록일 :
2025-01-28 16:29:37
|
조회 :
23,476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20기 소수빈입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셨나용~?!

 

저는 1월에 스웨덴 여행도 다녀오고, 술도 많이 마시고, 수시오티도 다녀왔습니다.

 

스웨덴에서의 감관은 정말 평생 못 잊을 것 같더라고요…

눈 감으면 스웨덴의 길거리가 생생하게 재생이 돼요 아직까지도..!!

다시 가고 싶뜨아...

 

그리고 오히려 1학년 때보다 더 유흥을 즐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새벽까지 술 마시면서 노는 게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따고….. 여러분은 새내기 때 노세요

저는 괜히 늦바람 들어서 이러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1월 26일에 다녀온 수시오티! 

수시 합격생들과 재학생이 띵가띵가 노는? 행사인데 저는 저희 학과 홍보대사/재학생 신분으로 다녀왔습니다. 아 진짜 제가 24학번으로 입학해서 설레했던 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25학번이라니 저 울어도 되나욤? ㅠㅅㅠ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번 칼럼은 해야할 일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 학생 분들이! 꼭 봐 주셔야 하는 칼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 진짜 하기 싫은데.... 근데 해야 해...... 허어어어ㅓ엉'

제가 고3'때 가장 많이 했던 말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저같이 평소에도 미루기가 습관인 분들은 익숙한 멘트겠죠? ㅠ 

 

미루기 분야의 권위자로서,,, 

그럼에도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 시기에 잘 사용했던 방법 3가지!를 말씀드려볼게요.

잘 따라와 주세요~

 

1.계획 쪼개기 

저는 무조건!!! 모든 계획을 다 잘게 쪼갰습니다.

예컨대, 언매 10p~25p의 분량을 해내야 한다면, 

 

플래너에 ‘언매 10p~25p’라고 적지 않고, 

‘언매 10p~15p’, ‘언매 16p~20p’, ‘언매 21p~25p’라고 적었어요.

 

하나의 계획이었던 게 세 개의 계획으로 쪼개지는거죠.

 

이렇게 계획을 쪼개면, 계획 완수에 있어서 들여야 할 공수가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지고 (비교적 쉽게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주죠.)

성취할 수 있는 항목의 수효 자체가 늘어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10p~25p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막막하고 하기 싫지만,

30분에 5p씩 3번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또 나름 할 만해 보인답니다?ㅋ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꼼수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이렇게 쪼개놓은 계획 간 우선순위를 숫자로 적어놓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었습니다!

 

2.타임어택 공부법

말그대로 시간에 쫓기는!! 공부법입니다. 

 

쪼개놓은 계획 항목 옆에, 해당 계획을 끝낼 시간 혹은 들일 시간을 적어놓는 거예요.

‘언매 21p~25p’ 옆에 9:55를 적어놓거나, 5M를 적어놓는거죠. 

타이머를 맞춰두고! 진짜 그 시간 동안 계획을 이행하는 겁니다. 

 

저는 고3 중후반부에 잡생각이 진짜 많았는데,,,

이렇게 계획 별 이행 시간 적어두고/타이머 끝날 때까지 공부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반복하니 

짧고 굵게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들 아시다시피.. 진짜 효율적인 공부는, 시간을 많이 들이는 게 문제가 아니라 질이 높아야 하는 거잖아요?!

이런 차원에서 보면 타임어택 공부법이 꽤 괜찮은 공부 아닐까 싶습니다!

 

Q. 정해놓은 시간 안에 계획을 이행하지 못했으면 어떡해요??

A. 전 딱히 신경 안 썼습니다!! 5분 동안 해내지 못했으면 3분 타이머 더 맞춰놓고 마저 끝냈어요. 

정해진 시간 내에 끝내지 못했다고 해서 자책할 필요 전혀 없슴! 저는 몰입하기 위해 오히려 시간을 더 타이트하게 잡고+이후에 자유롭게 추가 타이머 맞춰놓는 식으로 진행하기도 했었어요!

 

 

3.파블로프의 개 공부법

이건 대학교 와서도 애용하는 방법인데요,,, 조건 반사의 원리를 이용하는 겁니다..^^허허

 

1) 음악 1개를 틀고 공부 시작

2) 이를 반복

3) 다음부터는 해당 음악을 틀기만 해도 공부에 몰입하게 됨.

 

제가 원래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 일단 시작하려고 하거든요??

근데 이걸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같은 음악을 틀기만 해도 몰입하게 되는??? 느낌인거예요??? 이거 어찌보면 조건 반사가 적용된 걸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ㅋㅋㅋ

 

제가 공부 시작용으로 자주 듣는 음악은, 

 

1) 12월의 기적 - EXO (오케스트라버전) 

가사가 없고+잔잔한데+웅장해서 과몰입해서 공부하기에 딱 좋습니다!

 

2) 서울 - 쏜애플

원래 산책할 때 자주 듣는 노래인데… 공부할 때도 괜찮아요! 그냥 노래 자체가 정말 좋아요…

 

3) 낙화암 - 브금대통령

이거 진짜 강추!!! 가사가 없고! 아마 들어보시면 되게 익숙한 멜로디일 거예요. 듣자마자 아련 여주가 된 느낌…공부에 대한 몰입으로 이어지게끔 하는 차원에서 효과가 괜찮습니다. 

 

4) Desert Eagle - 실리카겔

가사가 있긴 하지만,, 밴드 세션 연주의 비중이 커서 공부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 

적당히 신나는 곡이라 무기력할 때 공부 스타트용 음악으로 자주 들어요 :)

 

5) courtyard apocalypse - 해리포터 ost

죽음의 성물2 마지막 전투에서 나오는 브금인데요. 제가 정말 좋아해요 ㅠㅠ 프로테고막시마피안토듀리레펠로이미니쿰이 절로 나옴… 공부 시작 전 비장함을 잔뜩 끌어올려준답니다… 내가 마치 전투에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줘요... 다죽었어

 

이렇게! 극p+회피형이었던 저도

그나마(?) 공부하게 헸던 3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려보았습니다. 

공부해야하는데하기싫은..많은 학생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해 봅니다. 

 

다들 화이팅이에요!!!

  • 소수빈
멘토

성균관대

소수빈 멘토

  •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리더학 24학번
  • ○ 수시 전형
  • ○ 제 20기 목표달성 장학생
  • #일반고 #성균관대/한양대 학종 합격 #수시 전문 #공부할 때만큼은 J #내신 1점 초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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