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달장 20기 이화여자대학교 미래산업약학과 윤서진입니다. 겨울방학이 거의 끝나가고 이제 곧 개학을 앞두고 있네요..!ㅠ 지난 두 달 간의 겨울방학을 되돌아보면 알차게 잘 보내신 것 같나요? 저는 원래 방학때 아침 5-6시에 자서 오후 1-2시에 일어났었는데 이번 방학에는 매일 아침알바를 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만큼은 해낸 것 같아 뿌듯하네요. 개강을 하고 아침 수업이 있어도 두렵지 않아졌습니다! 하하… 여러분들도 방학을 마무리하며 후회보다는 뿌듯함이나 성취감, 후련함이 컸으면 합니다. 이번 방학동안 만든 공부습관과 쌓아둔 토대를 바탕으로 실력을 계속해서 차곡차곡 쌓아올리시길 바랄게요. 

 제목 보고 들어오셨다시피, 이번 칼럼 주제는 노래입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노래 가사들을 소개해드리고싶어 쓰는 칼럼이긴 하지만, 댓글로 공부하며 노래를 듣는 것에 대한 질문이 많았기에 먼저 관련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공부할 때 노래, 들어도 되느냐?!

 베스트는 안 듣는 것일 겁니다. 학교 시험이나 수능을 볼 때는 노래를 들으면서 볼 수 없기 때문에도 있고, 노래는 대부분 집중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죠. 졸지 않기 위해 노래를 듣는다는 것도 핑계일 가능성이 큽니다. 졸 사람은 노래를 들으면서도 졸거든요…ㅎㅎ 그치만 노래 듣는 걸 참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요ㅋㅋㅋ 생각해보면 지금보다 고등학생때 음악에 훨씬 미쳐살았던 것 같아요. 공부할 때는 물론이고 잘때도 노래를 들으면서 자서 아침이면 침대 옆으로 굴러떨어진 에어팟을 찾느라 애썼던 기억이 납니다. 저처럼 뮤직이즈마라이프이신 분들을 위한 저의 답변은 ’되도록이면 듣지 말고 정 듣고싶으면 노래가 있어도 집중할 수 있는 과목만 노래를 들으면서 하자. 그리고 웬만해선 가사 없는 노래를 듣자.‘ 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수학은 무조건 노래들으면서, 국어/영어는 무조건 안들으면서, 탐구/암기과목은 되도록이면 안들으면서하되 가끔 가사가 없는 음악을 들으면서 하였습니다. 언어과목은 당연한 소리긴 하지만 노래를 들으면 글이 튕기고 영 집중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수학은 음악을 들으면서 하면 더 부스터를 단 느낌이고, 노래가 마치 멋지게 킬러문제를 풀어내려가는 제 모습에 깔린 멋진 브금같아서 좋았습니다…ㅋㅋㅋ 여러분들도 객관적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해도 되는 과목과 안되는 과목을 잘 판단하셔서 집중력있게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칼럼의 하이라이트(?)!

제가 자면서 노래를 들을 때는 가사에 집중하면서 들었는데요, 학생때 저에게 많은 위로와 감동을 줬던 노래 가사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에게도 큰 위로가 되길 바라요! 이번 칼럼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학기 미리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