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20기 목표달성장학생 이원석입니다. 어느덧 2월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날이 조금은 풀린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곧 봄이 또 우리를 찾아오겠죠. 

봄의 시작은 3월이지만 저에게 시작의 달이라는 2월입니다. 종합재수학원의 정규 커리큘럼 시작은 대부분 2월이고, 대학교의 상반기 수강신청도 2월에 이루어지죠. 특히 요즘 새내기 맞이를 하는 저에게 2월은 새내기들이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될 오티와 새터를 준비하느라 조금은 바빴던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재작년이 되어버린 수험기간의 2월에는 본격적으로 수학의 바이블을 한창 풀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우리는 시작을 두려워 하는 이들에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하고는 합니다. 시작할 용기를 주는 말임과 동시에 그만큼 시작하는게 중요하다는 점을 내포합니다. 근데 동시에 단순히 ‘시작한다는 것’보다 어떻게 시작하는지가 중요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말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목표를 정하고 시작하는 것인지, 명확한 동기는 존재하는지, 계획은 짜여있는지, 그 계획을 이룰 기반은 다져놓았는지... 그런 것이 아니라면 단순히 아무생각 없이 유야무야 시작한 것인지를 고려해봐야 할 시기가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남은 9개월 가량의 시간의 모습의 대부분을 결정지을 시기가 지금이 아닐까 싶습니다. 

2월, 시작의 달에 여러분들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어떠한 시작이었든 아직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낮지 않은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동시에 여러분들이 선택한 시작이라면 그 시작의 방법 역시 잘 선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다가오는 환절기 조심하시고 조금 덥더라도 따뜻하게 입고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히 지내시길 희망하며 다음달 마지막 칼럼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