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입에서 마침내 승리할 그대에게]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제 20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김선주입니다. 

아마도 이렇게 '메가스터디'라는 이름을 달고 자기 소개를 하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겠네요.

작년 4월부터 목달장 활동을 시작해서 어느덧 만 1년이 흘러 여러분과 마지막 인사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목달장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도 메가 칼럼을 굉장히 좋아했는데요. 제가 고3 수험생 시절을 보낼 때, 쉬는 시간 점심저녁시간에 러셀 독서실에서 거의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재밌는 콘텐츠가 바로 이 칼럼이었기 때문입니다;;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들어가서 새로 업로드 된 칼럼 없나~~하고 두리번댔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이 페이지를 자주 찾는 수험생 분들도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하고 지레짐작해봅니다. ㅎㅎ)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공부'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목달장이 되었을 땐 '아, 내가.... 어쩌면 나보다 더 잘할지도 모르는 수험생 분들한테 무슨 말을 해야하나??'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그래도 제 성적과 스토리를 다 알고서도 저를 목달장으로 뽑으신 이유가 분명 있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맞죠...? 담당자님..ㅋㅋㅋ) 그래서 어쭙잖게 아는 척하기 보다는 솔직하게 제가 못하는 부분은 인정하고, 제가 정말 자신있는 부분에서 여러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제 칼럼에선 국영수 공부법, 시간관리법 보다는.... 수시, 멘탈관리, 수능썰, 사회문화(요건 자신 있음) 등을 주로 다루었는데요. 못하는 건 깔끔하게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늘 칼럼을 뚝딱뚝딱 해보았답니다. 그리고 이런 저를 보는 여러분들께서 '아, 저런 사람도 고려대 갔는데, 나도 쫌만 더 하면 할 수 있겠다!?'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구나!!, 나만 공부가 어려운 게 아니었어'라고 생각하여 동기부여 받으셨으면 좋겠단 생각 뿐이었습니다. 

 목달장 활동을 하면서 보잘 것 없는 제 칼럼을 좋아해주시는 여러분들을 보며 큰 힘을 얻었고, 더욱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 수 있었습니다. 

제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될 수 있단 걸 깨닫고, 대학생으로서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해야겠다 결심하고 이를 실천하는 데에 이 목달장 활동이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목달장 20기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치지만, 당장 다음 달부터  21기 목달장 분들이 저보다 더 흥미롭고 또 유익한 글들을 많이 남겨주실테니 다들 새로운 목달장 분들과 함께 성공적인 2026 대입 마치셨으면 좋겠습니다!!! 

 11월 수능까지 울고 싶은 날도, 좌절하는 날도 셀 수 없이 많을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나는 의지, 피나는 노력과 눈물로 아름답게 빛날 여러분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나중에 더 넓은 사회에서 빛나는 모습으로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oldline.sun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