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부터 메가스터디 21기 목표달성장학생으로 활동을 하게 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물리교육과 25학번 박수영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아, 정말 상상만 했던 일이 현실로 펼쳐지니까 기분이 되게 이상하네요.

현역, 재수 두 번의 수험 생활을 겪으면서, 어떨 때는 위로가 되기도, 어떨 때는 힘이 되기도 했던게 바로 이 멘토 칼럼이었습니다.

(n값이 2 이상이신 분들은 많은 공감을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멘토가 되어 나도 후배들에게 힘이 되는 여러 조언들을 해 주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제가 진짜로 멘토가 되어 칼럼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너무나도 신기합니다.

여러분들의 한 해가 정말 보람차고 뜻깊은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멘토로서 여러분들에게 많은 응원과 노하우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여러분과 비교적 많은 칼럼으로 만나기에 앞서,

첫 칼럼이니만큼 오늘은 간략하게 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다음 칼럼이 비교적 빠른 시일 안에 올라갈 테니 쉬어가는 느낌으로 가볍게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Q. 수능 선택과목은 어떻게 되시나요?

: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기하, 탐구는 물리학 1, 지구과학 1 입니다.

현역 때는 언어와 매체, 미적분, 물리학 1, 지구과학 1 이었습니다.

Q. 수능 성적이 어떻게 되시나요?

: 현역 때는 언미영물지 13323,

재수 때는 언기영물지 11131이었습니다.

백분위는 언어와 매체, 기하, 물리학 1, 지구과학 1 순서대로 100, 98, 77, 98입니다.

물리교육과인데 물리학 1만 망한거 아니냐는 나쁜 말은 ㄴㄴ요...

Q. 누구 강의를 들었나요?

: 현역 때는 국어 공통 이원준/언매 전형태 선생님, 수학 현우진/양승진 선생님, 영어 김지영 선생님, 물리학 배기범 선생님, 지구과학 오지훈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으며,

재수 때는 국어 이원준 선생님, 수학 신성규 선생님, 영어 김지영 선생님, 물리학 배기범 선생님, 지구과학 박선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지금 와서 보니 전부 메가스터디 소속 선생님이셨네요.

Q. 정시 결과는 어떻게 되셨나요?

: 현역 때는 한국외대 융합일본어학부에 합격했으나 등록을 하지 않고 쌩으로 재수를 했습니다.

재수 때는 가군에 연세대 물리학과, 나군에 서울대 물리교육과, 다군에 고려대 학부대학을 지원했으며,

가군과 나군은 각각 최초합격, 다군은 전화추합으로 합격했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 앞으로 격주에 한 개 이상의 칼럼이 정기적으로 연재될 예정입니다.

다만 시기에 따라 활동량은 달라질 수 있으며, 이것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은 분량은 절대 아닐 것입니다.

과목별 저의 공부 경험과 팁, 시기별 마음가짐과 공부, 동기부여,

추가로 기하 선택자들을 위한 손필기 해설 등도 올라갈 예정이니 재밌게만 봐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미 칼럼은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하실 필요는 아마 없을 겁니다.

Q. 멘토 활동 이외에 하시는 활동이 있나요?

: 현재 신성규 선생님 연구실 소속 기하 질답 조교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 칼럼에서 뵙겠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추천곡>

비프리 - Loco 2 (feat. Huckleberry P, Paloalto)

재수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가수를 꼽으라면 단언컨대 비프리입니다.

그날의 공부가 끝나고 집에 가면서 들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일지도...?

Kanye West - Touch The Sky

 칸예 웨스트의 음악을 원래 좋아하는 편입니다.

SKY가 대학교를 상징하는 은어로 쓰이는 걸 감안해서 Touch The 'SKY' 로 언어유희를 노려봤습니다.

* 앞으로 제 칼럼에선 '오늘의 추천곡' 형식으로 그날그날의 추천곡을 넣어드릴 예정입니다. 힘든 입시 생활이지만 이 노래들을 듣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 우리 신일고등학교 57기 현역 친구들, 그리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55기, 56기 친구들!

다들 파이팅이다! 내가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