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제 점점 봄날씨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날씨가 좋아지니까 기분도 좋아지는것 같아요!! 

벚꽃이 너무 예뻐서 여러분에게도 보여주려고 사진찍어왔어요 ㅎㅎ

벚꽃을 보니까 고3때 열람실 창가자리에서 파란 하늘과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을 보며 힐링을 했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구요.. 친구들과 쉬는시간엔 산책하면서 기분전환도 하고, '내년엔 꼭 이맘때 서울에서 벚꽃보고 놀자'고 했던 기억도 났답니다

날씨 좋을 때 산책도 하고, 하늘,꽃 등 주변의 자연물을 보면서 힐링을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또, 지칠 때는 긍정적인 나의 미래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좀 부끄럽지만 전 실제로 작년에 과잠입고 한강가고, 서울에서 벚꽃보러다니는 상상을 했었고, 그 상상이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ㅋㅋㅋㅋ

벚꽃이 필때면 다가오는 것이 있죠.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고.. 

제가 고등학교 때 내신대비를 어떻게 했었는지 이야기해드리기 위해 글을 가져왔습니다 !!

4주 내신대비법

저는 우선 시험기간을 시험 D-30일부터 한달, 즉 4주로 잡았습니다. 

제가 '4주 내신대비 방법'이라고 했는데,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진짜 4주만 딱 공부해서 내신을 잘 받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히 공부를 하다가 본격적인 내신대비는 시험기간 4주 전부터 한다는 의미입니다..ㅎ

국영수를 평소에 해놓아야 시험기간 4주 동안 암기과목을 공부할 시간이 확보되기 때문에 저는 시험기간을 제외한 기간에 국영수를 공부하고, 시험기간 4주동안은 국영수 비중을 줄이고 과학, 한국사 등에 전념했습니다. 그렇다고 4주동안 국영수를 쉬어버리면 안되겠죠?? 국어는 매일 독서/문학 2~3지문씩 풀며 감을 잃지 않도록 하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여유가 되면 모의고사를 시간재고 풀었습니다. 영어는 내부지문을 암기하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외부문제를 풀어줬습니다. 수학은 부교재를 풀고, 시험시간 50분 맞춰서 시간재고 기출을 일주일에 3-4번 정도 풀어줬습니다.

저는 시험기간 4주 계획을 세울때 '한달 플래너'를 작성하였는데요, 위 사진과 같이 인터넷에 '202n 다이어리 pdf'라고 검색해서 나오는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다운받아서 시험기간 공부계획을 적는 것입니다 ㅎㅎ

왼쪽 아래에 시험치는 과목과 과목별로 해야할 것들을 나열하고 그걸 보면서 4주 계획을 잡았습니다

한달 플래너를 적으면 어떤 문제지,강의를 언제 끝낼지 파악할 수 있고 잘 미루지 않게 되어서 좋더라구요

파란글씨는 수행평가 저날에 할거라고 기록해둔거에요

우리는 시험공부도 하면서 수행평가도 해야하는 바쁜 삶을 살기 때문에,, 이건 저만의 팁인데 평소에 주제랑 대략 어떻게 적을 것인지는 틈틈히 생각해뒀다가 파란 글씨로 계획한 날에는 바로 보고서 작성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면 시간절약을 할 수 있답니다

먼저 첫주차!

암기과목 교과서 및 부교재 1회독을 시작해줍니다. 사실 이때는 시험이 한달 남았기 때문에 왠지 좀 멀게 느껴져서 꼼꼼히 안읽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모든 걸 다외운다는 부담은 버리고, 그냥 내용을 눈에 익힌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어줍니다. 암기과목에 대한 한가지 팁은, 평소 수업시간에 배운걸 그때그때 복습하고 암기해버리면 나중에 한번에 많은 내용을 외울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과학은 기출문제지와 문제풀이인강을 3주차까지 계속해줍니다. 시험기간 아닐때부터 하던걸 이어서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학 선행을 안한 저였지만 방학에 개념학습 하고, 수업 들으면서 개념 확실히 하고 부교재 풀면 기출문제지 풀 정도는 되었습니다.

국어,영어,수학,과학 부교재는 시험기간 아닐때부터 틈틈히 풀어 첫주차까지 문제를 다 풀어주시면 좋습니다

2주차에는 암기과목 교과서 및 부교재 2-3회독을 통해 꼼꼼히 암기를 해줍니다. 2회독에는 주요 개념을 다 암기한다고 생각하며 읽고, 3회독에는 작은 글씨와 그림까지 꼼꼼히 통암기하며 읽어주세요! 

국영수과 부교재 2회독을 통해 해설지 없이도 모르는 문제까지 다 풀 수 있도록 합니다

3주차에는 암기과목 교과서 및 부교재 4-5회독을 해줍니다. 책을 통암기 해버린다는 각오로 꼼꼼히 공부해줍니다.

국영수과는 부교재 3회독을 하며 시험을 풀때 '어 이거 부교재 변형이다' 를 알 수 있을 정도로 학습해줍니다. 실전에서 익숙한 문제를 마주치는게 심리적 안정감을 꽤나 주더라구요

마지막 주에는 학교 기출을 풀면서 문제 형식을 대략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보완해줍니다. 이정도면 다맞겠는데?! 싶어도 기출을 풀면 모르는게 꽤나 나오더라구요. 내가 어디가 부족한지 파악하고, 그 부분이 암기라면 교과서부터 다시 봐주고, 문제풀이라면 문제지 복습 및 심화문제 학습을 추가적으로 하면서 구멍을 메꾸어줍니다. 시간을 재고 기출을 풀며 실전훈련을 해주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마지막 주에 과목 순서는 이런 구조로 학습하였습니다. 

말로 설명하기 힘들어서 그림 그려봤는데 이해가 되시나용..ㅎ

사실 시험기간엔 일찍 마치기 때문에 우리에겐 각 과목 시험 전날 공부할시간이 반나절씩 더 있는 셈입니다 

완전 럭키잖아..?!

그래도 하루전에 끝내면되지~ 하고 미루지 말고, 하루 전에는 '복습'을 할 수 있도록 그전까지 최대한 완벽한 상태를 만들어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시험 하루 전에는 긴장도 되고 집중이 잘 되지 않아서 미뤘다가 다 하지 못하는 참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큰 틀을 잡아보았는데, 하루하루의 계획은 하루에 한두과목을 많은 양씩 하거나, 여러과목을 조금씩 하는 등 본인의 성향에 맞게 세워주시면 됩니다!

저는 한과목을 하루에 많이 공부하면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여서 적은 양씩 ex) 소단원 한단원 나눠서 매일 여러과목을 학습했습니다.

사람마다 맞는 공부법이 다르기 때문에 제 방법이 맞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제 글에서 조금이라도 얻어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다들 중간고사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