здравствуйте!

안녕하세요, 목표달성 장학생 이소영입니다.

오늘의 칼럼은 마지막이 될 거라 그런지 감회가 새롭네요.

그래서 첫 문장에 러시아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을 적어봤어요.

지금 코로나 때문에 공부에 집중하기 쉬운 환경이 아니실 거에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고1이든, 고2든, 고3이든 N수든 이번 2020년도는 여러분들께 매우 중요할 것이기 때문에

개학 이후 공부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내신

내신은 고1,2,3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내신은 빨리 준비하고, 많이 준비할수록 이득이고 

내가 정시파이터라고 할지라도 수시는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해요)

정시파이터 중에서 수시를 안 쓰거나, 혹은 빨리 포기해서 후회한 친구들이 정말 많거든요.

내신은 학교마다 준비법이 다르겠지만 저는 보통 진입기간을 시험 전 최소 2.5주~ 한 달로 잡았어요.

대회나 수행평가 때문에 바쁘실 수 있겠지만 진입기간은 빠르게 하실수록 좋습니다.

그렇다면 3월 초와 같이 내신 진입 기간이 아닌 경우에는 뭘 해야 할까요?

바로 1. 수업 복습 & 2. 모의고사 공부입니다.

수업에서 예습은 문제를 미리 풀어가야 하는 과목의 경우를 제외하고(고3 수특 수업의 경우 제외) 그리

의미있진 않고, 복습이 훨씬 의미 있습니다.

수업 끝나고 잠깐만이라도 머리 속에 넣으면 나중에 덜 고생하실 거에요.

두 번째는 모의고사 공부입니다. 모의고사 공부 = 고난이도 문제 풀이랑 같은 의미인데요.

보통 많은 친구들이 내신 교과서, 평가 문제집, 족보로 공부를 많이 하지만, 선생님들이 고난이도 문제를

내는 경우에는 윗 학년의 모의고사나 수능에서 참고하는 경우도 더럿 있어요.

이러한 문제들을 잘 맞추고, 변별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평소에 모의고사 기출이나 고난이도 문제 풀이를

진입기간 전에 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저는 평소에 풀었던 모의고사나 수능 기출에서 내신 문제가 비슷하게 나왔던 적이 있고

고1,2때 수능특강에서 문제가 출제되었던 적도 있어요.

2. 수능

수능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칼럼에서 많이 얘기했지만, 3월에는 수능특강과 개념정리 두 가지를

머리 속에 넣으시는 게 중요해요.

먼저 수능특강 영어/영어 독해연습은 양이 매우매우 많기 때문에 1회독을 빨리 끝내시고

변형문제를 풀고, 내신 준비를 하면서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특강 연계만 잘 준비하셔도 영어 등급 많이 올리실 수 있으실 거에요.

수능특강 문학도 마찬가지로 양이 적지 않기 때문에 3월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셔야 합니다.

하지만 비문학, 화작문의 경우 연계율이 그리 높지 않고 문학 또한 수능특강에 제시된 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 유의하세요!

탐구, 특히 사탐의 경우에는 수능특강의 선지 하나하나가 매우 키 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 것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선지도 틀린 것이 있다면 노트에 옮겨적으면서 준비하세요.

그리고 개념 강의를 완강하시는 거에 집중하세요! 사탐은 물론 빠른 기간에도 준비가 가능하지만,

빠른 기간에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른 과목과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수학의 경우에는 수능특강 문제 뿐만 아니라 4점짜리 문제 위주로 많이 풀어주세요.

갈수록 시간이 더더욱 없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사고력을 기르는 법을 익혀두셔야 

수능에서 고난이도 문제를 맞히실 수 있어요.

그리고 뉴런을 꼭 들어주세요... 저는 3월에 뉴런을 안 들은 것을 참 후회합니다

이제 작별인사를 해야 될 때가 왔네요.

1년간 제 칼럼을 읽어주셨던

모든 수험생분들, 정말 감사하고 조금이나마 여러분들께 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목표달성장학생 16기분들께서 앞으로 곧 활동하실텐데,

그 분들께서 주실 조언과 공부법으로 2020년 열심히 공부하시고 

본인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до свидани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