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입을 준비하시는 학생 여러분~
메가스터디 16기 목표달성 장학생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될 을지대 의대 20학번 남정훈입니다! 헤헷 :)
 
이번 칼럼을 통해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단 1가지인데요,
“지금까지의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진짜진짜진짜 레알루다가 위 문장 한 번씩만 속으로 읊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고3때 2016수능(2015년 시행)을 응시했어요.
국어 5등급 수학 5등급 영어 1등급 화학 5등급 생물 3등급
위와 같은 성적으로 전국 많은 수험생의 거름, 밥 혹은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수험생의 거름, 밥 혹은 자양분 당했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정말 “아낌없이 주는 수험생” 이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 한데요, 재수학원에 등록을 하러 갔더니, 제 성적표를 본 학원입학 담당자분 표정이 ‘어림두 없지 ㅋㅋ’ 이런 표정으로 입학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다른 방도가 없어서 독서실 재수를 해서 6평을 응시해 전 과목 약 3등급 정도받아 재수학원에 등록할 성적을 받아 재수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그렇게 6월 이후부터는 재수학원에서 공부해서 2017수능(2016년 시행)을 응시하고 대학을 진학을 했습니다.

 

그러나 재학 중인 학교, 그리고 전공에 대한 회의감을 계속 느껴 대학 공부를 등한시했습니다. 

결국 3학년 올라갈 때에 결국 제적(권고 퇴학)을 당했습니다. 다른 방도가 없어 다시 수능을 응시해서 대학을 다시 진학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원래부터 희망했던 대학이 의과대학이었기 때문에, 진짜 마지막으로 한 번만 해보자고 생각하고 다시 도전했습니다. 아마 대학생활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대학생활 2년이면 정말 머리가 휘발성 메모리처럼 리셋이 되는데, 다시 수능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더해서 제가 마지막으로 응시했던 수능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국어의 지문은 길어졌고, 영어는 절대평가로 바뀌었으며, 수학은 수능 범위로 들어가는 과목 자체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과탐도 새로운 과목을 하기로 생각을 했습니다.
완전 노베이스 학생과 다를 바가 없었고,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메가스터디 학원에 등록을 해서, 2018년 12월 28일부터 2019년 11월 14일까지 약 11개월 동안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했습니다. 공부-밥-잠 이 3가지를 제외하고는 다른 모든 활동을 최소화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수능 공부'만' 했습니다. 나머지는 단언컨대 어떠한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학원에서 성적표가 나오는 사설 모의고사, 평가원 모의고사 약 13번의 시험을 모두 통틀어서 단 1번을 제외하고 수능날까지 상승곡선을 그렸고, 마지막 시험인 수능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역대 최고점을 쟁취했습니다.
 
전 과목 5등급 가량이 나왔었고, 2년 동안 허송세월로 보낸 저도 1년 만에 가능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까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앞에 있는 제 성적을 보고 어떠한 생각이 드셨나요??
'노베이스로 1년 만에 의대에 간다고?' '내가 쟤보단 나을 것 같은데? 나도 가능할 것 같은데?' 

위와 같은 생각이 드셨나요?

맞습니다.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알차게 보낸다면 가능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무엇이든 물어보살!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