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인 박서현이라고 합니다. 저는 국어 성적을 많이 올린 케이스인데요, 많은 분들이 댓글로 국어 비문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셔서 오늘 좀 자세히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17년도 수능에 나온 반추위 지문으로 설명 할게요.

비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된 흐름을 잡는 것이고 개념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외의 곁다리들에 너무 집중하다보면 흐름을 놓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첫문단에서 주된 개념,흐름을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저는 김동욱 선생님처럼 비문학을 읽으면서 왜?? 하고 질문합니다. 

 반추위 지문 첫문단을 보면 섬유소가 필수적인 에너지원인데 섬유소를 소장에서 이용하지못한다고 합니다. 그럼 저는 ‘헐 그럼어떡해??’이렇게 반응합니다.  다음문장에서 반추 동물은섬유소를 소장에서 이용하지 못하지만 섬유소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럼 ‘ 어떻게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걸까?’ 생각하고 ‘다음문단에서 반추동물이 섬유소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과정에 대해서 질문하겠구나! 이게 주된 흐름이겠구나!’라고 예측한 후 다음문단을 읽습니다. 저번에 제가 어휘노트를 작성하라고 했는데 반추의 뜻도 사전에 검색해봅니다. 그리고 다음 문단을 읽으면서 미생물들이 섬유소를 먹는 대사과정을 통해 나온 대사산물이 우리몸의 영양소로 쓰이는 과정을 이해하면서 글을 읽습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글을 읽는거죠. 글을 읽다가 중간중간에 나오는 ‘이,그,저’라는 지시표현이나 ‘만,도’ 와 같은 보조사에 집중하면서 글을 읽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예외적인 내용은 반드시 문제에출제되는데 지문에서 네모박스가 쳐진 숙신산이 예외입니다. 왜냐하면 대사산물은 몸의 영양소로 바로 쓰여야하는데 섬유소처럼 다른 미생물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평가원에서 숙신산에 왜 네모를 쳤는지,  ‘아 이래서 네모를 쳤구나!’를 이해하면서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평가원 지문은 볼 때마다 새로운 내용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볼 때마다 새로운 내용이 보이고 이해의 깊이가 깊어진다는 말을 믿고 반복해서 지문을 보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믿으면 정말 읽을 때마다 새로운 내용이 이해가 되고 전에는 이해가 안됐던 부분이 명쾌하게 이해되는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비문학은 이렇게 같은 지문을 반복해서 많이 볼 때 실력이 는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