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수능 대박의 주인공

이름 : 양혜빈  스크랩
등록일 :
2020-05-28 14: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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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1,053
메가스터디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드디어 중간고사를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3번째 칼럼으로 돌아온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중인 목표달성 16기 장학생 양혜빈 멘토입니다 : ) 벌써 여름이 다가오는데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계셨나요? 이제 슬슬 6모가 다가오면서 평가원 시험을 처음 쳐보는 터라 걱정도 많이 되고 불안한 마음이 들텐데요!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집중해오던 한두가지 일에 올인해서 집중하다보면 분명 좋은 성과가 여러분들을 따를 거에요 : D 그러니까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매일매일을 자신에게 부끄러운 마음이 아닌 뿌듯한 마음, 만족스러운 마음이 들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번 칼럼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수험생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해주셔서 엄청 뿌듯했답니다 (๑・‿・๑) 댓글로 국어 공부법 관련해서 많은 질문도 주셨는데 제가 틈날 때마다 들어와서 답글 달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언제든지 댓글로 궁금한 점 물어봐주세요!

그럼 오늘은 수능 수학 공부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수능 수학 1등급 받으려면! 

(참고로 저는 문과이기 때문에 수학 나형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처음으로 친 3월 모의고사에서 수학 5등급을 받았고, 
고3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도 2~3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정말 피나는 노력 끝에 수능에서 1등급 + 백분위 99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학 나형은 크게 수2, 미적 1, 확률과 통계로 나누어지는데 교육과정이 조금 바뀌기도 했고, 수학 과목에 있어서는 분야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서 구분하지 않고 바로 공부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인강 활용법

- 우선 저는 현우진 선생님의 모든 커리를 다 따르지 않고 뉴런 강의를 반복해서 들으며 개념 부분을 확실히 하고자 했습니다. 처음에는 점점 수능이 다가오면서 드릴, 킬링캠프 등의 강의를 듣는 친구들을 보며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늦게 시작한만큼 뉴런 강의만 확실하게 끝내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뉴런을 꼼꼼하게 봤습니다. 

- 그리고 확률과 통계의 경우 선행을 하지 않고 뉴런으로 제대로 공부를 시작하다보니 어려움이 있어서 확통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시는 김성은 선생님의 불꽃수학 수업을 병행해서 들었어요. 그래서 불꽃수학은 뉴런을 들으면서 중간중간 개념을 확실히 잡고 싶을때 들었고, 전반적으로는 뉴런을 1회독, 미적분1에서 어렵게 느껴진 합성함수와 역함수 응용 문제, 그 외에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은 3~4회독을 하면서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 기출 공부법

-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출 문제 분석' 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기출을 잘 분석하는 것이 성적을 올리는 지름길입니다. 저는 9평 이후부터는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공부 리듬을 조절했는데, 2교시 수능 수학이 시작되는 10시 30분부터 100분동안은 무슨 일이 있어도 수학 기출을 풀고, 분석하고,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플러스로 아침에 국어 시험이 시작하기 전 비문학 요약을 끝내고 40분 정도의 시간동안 '마더텅 수능기출 30분 고난도 미니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20분동안 한회분 풀고 + 남은 20분 동안 마지막 킬러 문제(21번, 30번) 좀 더 고민해보고, 해설지 보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수학 기출은 평가원 기출 - 사관학교/경찰대 기출 - 학평 기출 - 사설 모고/실모 순서대로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평가원 기출은 풀고나서 해설지를 안보고 1번부터 30번까지 # 형식으로 어떤 단원에서 어떤 개념이 쓰였는지 빠짐없이 기록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14번 문제는 함수의 극한 단원에서 함수의 연속 개념과 다항함수의 미분법 단원에서 미분계수와 도함수 개념이 쓰였다면, # 함수의 극한 # 함수의 연속 # 연속함수의 성질(함수가 연속이 되려면) # 다항함수의 미분법 # 미분계수 # 평균변화율과 순간변화율(ㄱ,ㄴ,ㄷ로 나오면 헷갈릴 수 있음 주의) #도함수 구하는 식 이런식으로 30문제 모두에 어떤 부분이 쓰였는지를 적어놓으면 내가 어느 단원에 취약한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여러분들은 제가 쓴 것보다 더 자세히 쓰셔야 합니다 ㅎㅎ 

- 학생들이 그럼 오답노트는 어떻게 써야하나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요! 우선 제가 첨부한 사진을 참고해주시고, 저는 개인적으로 오답노트를 옮겨적는 것보다 오려서 붙이는 방식을 선호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건 문제의 길이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선택해주시면 될 것 같고, 오답노트에 꼭 들어가야 할 필수조건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문제 부분에서 문제를 푸는데 도움을 주는 정보와/그래서 출제자가 묻고자 하는 것 두 부분으로 분리해주시고, 전자에는 형광펜 표시를, 후자에는 빨간펜으로 밑줄을 그어주세요. 그리고 우선은 아까 풀면서 어디서 막혔는지를 정확히 알기 위해 우선 혼자 풀고 풀이를 적습니다(쉬운 문제라면 이 단계는 패스!) 
다음으로 내가 어디 부분에서 막혔는지를 확인한 후 해설지에 나온 풀이를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풀이 과정을 꼼꼼하게 분석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만약 풀이에서 일명 노가다라고 불리는 하나하나 다 그리면서 푼 방식을 택했거나 아니면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풀었다면 내가 아는 한에서 문제를 수식적으로 푸려고 고민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게 안될 경우에는 풀이 과정을 단순히 외운다라기보다는 전체적인 순서와 사고 방식을 머릿속에 그림 한장을 집어넣는다 라는 생각으로 압축화합니다. 

- 플러스로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모든 문제는(아무리 쉬운 문제여도) 마지막에 코멘트를 꼭 달아주셔야합니다. 코멘트는 사진에 첨부한 것처럼 '절댓값이 여러개 포함된 함수에서는 아무리 귀찮더라도 범위 여러개 자잘하게 나누고 생각하기!', '아예 범위에 따른 함수식을 세워놓고 ㄱ,ㄴ,ㄷ 판별하는 것도 괜찮을듯', '범위에 따라 달라지는 직선의 그래프는 직접 그려서 교점 파악하기'처럼 굵직한 것부터 도형으로 극한값 구하는 문제의 경우 'r 구할 때 x값을 구하고 비례식으로 r값 구하기!', '본문에 무리식 있으면 답 구하기 전에 꼭 유리화하기' 와 같이 자잘한 부분까지 모두 좋습니다. 그냥 본인에게 따끔하게 충고하듯이, 조언하듯이 편하게 작성해주세요!

- 기출을 분석할 때는 21번, 30번 킬러문제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오히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준킬러 문제가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으니까 앞부분 문제들의 개념을 확실히 정립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히 ㄱ,ㄴ,ㄷ 유형의 문제가 개념 정립에는 큰 도움이 되므로 헷갈리는 유형은 ㄱ,ㄴ,ㄷ 유형으로 훈련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마플 시너지 문제집 중에 그 유형만 모아놓은 문제집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확률과 통계의 경우 처음 스킬만 깨우치면 항상 나오는 패턴이 일정하기 때문에 가속이 붙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푸실 수 있어요! 특히 통계 파트는 다른 공부하다가 지칠 때 자신감 상승을 위해 한번에 몇십 문제씩 풀면서 실력 점검하는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 )


3. 수능 수학을 대하는 마음가짐

- 수학은 하는 만큼 나온다는 말을 많이들 하죠,,, 저도 작년 이맘때만 해도 그 소리는 머리 좋은 애들한테만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제 자신에게 포기를 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아슬아슬하게 2등급 받으면 그 성적에 안주하고, 더 높은 점수를 바라고 노력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뚜렷한 목표가 생기니까 수학 과목 점수를 잘 받아야 그 목표를 이룰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까지 시간에 쫓겨 안일하게 설렁설렁 공부하던 방식을 아예 버리고, 백지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개념부터 확실하게 바로잡았어요. 그리고 어떤 문제를 풀던 그 문제가 어느 단원에 연결되는지, 어느 개념이 사용되는지를 파악하는 습관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습관인 것 같아요. 수학은 끈질김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수능 수학 시간 100분 동안은 옆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잠이 와서 미치겠어도 지금 나는 수험장에 있다 라는 자기 최면을 걸면서 오롯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는 끈기를 기르셨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수능에서조차도 그 100분을 완전히 집중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더라고요ㅠㅠ 

- 그리고 하나 더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인강을 들으면서 강사 선생님 설명이 이해되는 것, 해설지를 보면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과 내가 문제를 풀 줄 아는 것은 다르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시고, 인강을 듣거나 해설지를 보는 것으로 하루의 공부를 끝내지는 마시라는 것입니다. 뉴런을 들었으면 하루 이내에 강의 들으면서 필기했던 뉴런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고, 시냅스로 인강 들은 내용이랑 비슷한 문제로 훈련하셔야 하고, 해설지를 봤으면 내가 다음에 이 문제를 마주쳤을 때 같은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 수 있을지를 판단해서 나만의 풀이법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꼭 가지세요! 

- 수학은 정말 내가 노력하는 것에 점수가 많이 좌우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시험 하나하나 점수에 크게 연연하지 마시고, 점수가 잘 나왔으면 넘겨짚어서 혹은 찍어서 맞은 문제들을 들여다보고 부족한 점을 짚어내야 합니다.반대로 생각보다 점수가 못 나왔으면 그날 야자는 그 시험지 분석에만 모든 시간을 쏟으세요! '수미잡'이라는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세요.


메가스터디 수험생 여러분들의 2021 수능 수학 만점을 기원하며, 이상으로 수능 수학 공부법 칼럼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제가 중간고사를 1달 연속으로 치는 전공 과목이 하나 있어서 칼럼이 생각했던 것보다 늦어졌네요 ㅠ.ㅠ 제 전문 분야인 수능 영어 공부법 칼럼은 1~2주 이내로 작성할 예정이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모든 질문과 댓글 환영합니다 !! 시간 날 때마다 들어와서 답글 달아놓을테니까 어떤 부분이든 질문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 )  저는 노력하는 수험생 여러분들을 항상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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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메가 칼럼 3.JPG
멘토

이화여대

양혜빈 멘토

  • ○ 이화여대 경제학과 20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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