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표달성 장학생 16기 성균관대학교 백노아입니다!

아주 중요한 9월 모의고사도 치르고, 수시러들의 경우 원서접수에, 이제 추석연휴까지..

9월도 어느새 다 지나버렸네요!

9모를 치르고 자신의 현 상태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어느정도 정했을 것이고, 연휴를 맞아 개인적으로 갖는 시간이 많아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움직여야겠죠? 오늘은 이맘 때쯤 제가 많이 풀었던 기출과 사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기출이 좋을까? 사설이 좋을까?

사실 많은 친구들로부터 기출을 파야할지, 사설을 풀어보아야할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의 수험시절을 그대로 말씀드려보자면 저는 기출과 사설 밸런스를 잘 조율해서 풀려고 했던 것 같아요. 저는 국어 사설을 풀었었는데, 이감 모의고사와 상상 모의고사를 둘 다 매주 받아서 풀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나 싶지만, 그때는 둘 중 무엇을 풀어야할지 고민하다가 하나를 선택해 후회할 바에 그냥 두 가지 다 푸는 편을 택했던 것 같아요. 직접 그렇게 해본 결과, 사설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여러분께 하고 싶네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기출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출을 정말 제대로 훑었다. 그리고 n회독을 했고, 실모에서 안정적인 점수가 나온다. 라고 하는 친구들에게 사설을 추천하고 싶어요. 평가원의 출제방식을 익히고 그 외에 채워야 할 부분들을 사설 모의고사를 통해서 채웠습니다. 아무래도 그 해의 기조나 연계를 반영해서 문제를 만든다는 점에서는 사설이 좋은 점이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저는 수시 원서가 마무리 되고 본격적으로 수능 준비를 시작했을 때부터는 아침에는 기출 모의고사 1회를 풀고 주말에 사설 모의고사를 1회 정도 푸는 것을 규칙으로 해서 그렇게 매일 국어 공부를 했어요. 사설은 있는 문제들을 다 풀려고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제가 기출을 풀었을 때, 화작문을 많이 틀리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싶으면 사설 모의고사에 있는 화작문 부분만 15분 안에 풀기를 하거나 문학 연계된 문제들만 20분 만에 풀기 등과 같이 그런 식으로 필요한 부분만 빼내서 풀기도 했어요. 여기서 또 말해주고 싶은 것이 있는데, 많은 친구들이 있는 문제집을 다 풀어야한다는 강박이나 최대한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는 강박 때문에 자신에게 정작 필요한 부분에 대한 보완은 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기도 했어요. 사실 당장 수능이 2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이제는 정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는 것. 정말 자신에게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쓸 수 있길 바라요! 같은 시간 공부를 하더라도 조금 더 똑똑하게 해보자구요! 

다들 쉬는 추석 연휴에도 펜을 쥐고 있어야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내년 이 맘때는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낼 것을 상상하면서 조금만 더 힘내서 끝까지 잘 달리시길 응원할게요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과 행복이겠죠? 9월 한 달도 모두 수고하셨고 10월 한 달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수험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