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메가스터디 장학생 이지원입니다. 며칠 전에 10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이제 수능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이번 칼럼에서는 대략 한달 남은 이 시점을 저는 어떻게 보냈는지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공부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이제는 슬슬 정리할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35일이니 좀 이를 수도 있지만 저는 수능 3~4주 전부터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국어 기출 문제 다시 보고, 수학도 기출과 그동안 풀었던 문제들 다시 풀고, 영어는 수특 수완 연계 교재 보면서요. 사탐의 경우에도 기출이랑 연계 교재를 다시 점검했습니다. 뭔가 새로운 걸 하려고 하지는 않았어요. 영어 감 잃지 않기 위해 계속 거슬러 가면서 기출 문제 푼 게 새로운 걸 한 정도였습니다.

(새롭게 한 게 있긴 한데 이건 역사러들만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이 시기에 동사러였던 전 EBS 연계교재에 있는 소소한 내용들도 봐주었어요. 사실 지금까진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공부했을 텐데 정말 마지막 정리한단 느낌으로요! 인터넷 찾아보시면 자료 정리해서 올려주시는 정말 감사한 분들도 많으니까 자투리 시간, 가끔 공부 안 될 때 틈틈이 보면서 정리해보세요. 저는 그 막판에 했던 게 수능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두 번째로는 건강 관리, 체력 관리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사실 환절기여서 감기 걸리지 않기 위해 손씻기를 많이 했던 것을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모두 잘 하고 계실 것 같네요ㅎㅎ. 그리고 저는 충분히 잠을 자려고 노력했어요. 계획했던 것을 다 하지 못해도 꾸역꾸역 완료하려고 깨어 있는 건 특히 이런 시기엔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명한 판단은 아닌 것 같아서요. 야자 끝나면 귀가해서 씻고 거의 바로 잤습니다. 정말 급할 때는 조금 더 하고요. 그렇지만 12시를 넘기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이제는 늦게까지 하는 것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참 많은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었잖아요? 마지막으로 되짚어가면서 빈 곳을 채울 때입니다. 많은 분이 단권화 말씀하시는데 그것도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좀 게을러서 단권화하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당당하게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좋은 공부 방법인 건 맞으니까요. 아무튼 밸런스 잘 맞춰서 지금까지 했던 것들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수면 관리, 체력 관리도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신경쓰시겠지만 특히 잠, 잘 관리해주셨으면 합니다. (최소) 6시 기상, 아직 시작 안 하셨다면 지금부터라도 패턴 만들어두세요.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 파이팅이에요:D

<혹시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해주시고, 답변은 11월 1일 것까지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