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칼럼을 쓰게 된 목표달성장학생 이화여대 양혜빈 멘토입니다!! 

2021년이 시작한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ㅠㅠ 수험생분들은 계획대로 잘 공부하고 계시나요?? 이제 실질적인 고3 생활의 시작이 1달 정도 남았는데요, 오늘 칼럼에서는 예비 고3 학생들이 남은 1달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먼저 어느 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할지에 대해 확실히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어느정도 마음 속으로 정해진 바는 있겠지만 2022년 대입 요강 파일을 미리 훑어보고 수시로 지원을 할 생각이 있는 학생들은 어느 학과에 지원할지를 시간을 두고 오래 고민해보시고, 남은 한 학기동안 생기부에 어느 부분을 더 채워넣을지, 자기소개서는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작성할지를 미리 구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때는 한글이나 워드 파일을 이용해서 지원을 생각 중인 학교 및 학과의 인재상과 학과정보를 조사해서 정리해보고, 그에 맞추어서 고1~고2동안 한 활동들을 쭉 정리해보고 고등학교 학사일정을 참고해서 남은 한학기동안 어느 대회에 참여해볼지 등도 한번 작성해놓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기에 더해서 지금까지의 내신 성적도 산출해보고 목표 성적에 도달하려면 3학년 1학기 때 어느 과목에 더 집중해야할지도 생각해보면 3월부터의 고3 생활을 해나가는 데 큰 가이드라인이 세워질 수 있을거에요 : ) 특히 최저가 있는 수시 전형이나 정시 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은 내신대비, 학교활동, 수능공부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나만의 학사일정표를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몇월부터 몇월까지는 내신 대비에 올인, 언제부터는 모고에만 집중, 이렇게 대략적으로 수능까지의 연간계획을 짜보면 앞으로의 계획이 체계적으로 보일거에요.

한번 더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파일에 목표 학교/학과의 인재상 및 학과정보 정리, 고1~고2 동안의 생기부 내용을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정리, 2021년 고교 학사일정을 참고해서 3-1학기에 참여해볼 학교 활동을 미리 계획, 정확한 내신 성적 산출 및 3-1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과목 따져보기, 수능까지 나만의 학사일정표 제작(3월~4월: 학생회 활동 및 중간고사 공부에 집중, 4월~6평 전: 6월 모의고사에 집중 등) 입니다~

2. 이제 수능공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남은 1달동안 국,영,수도 물론이지만 특히 탐구 과목 공부에 집중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탐구는 2과목이기 때문에 두 과목에 다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더 버겁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ㅠㅠ 그래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방학 때 탐구 두 과목에 균형 있게 시간을 투자해서 개념 적용 단계까지는 확실하게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마 수험생 여러분들의 대부분이 개념 완성 단계의 인강을 완강한다던지, 수특 1회독을 끝낸다던지 등의 방법으로 개념 정립을 마무리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각각의 공부 속도는 다르기 때문에 사탐을 킬러 문제도 막힘 없이 풀 수 있을만큼 여러번 공부한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 아직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지금 조급한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6평 이후에도 탐구 과목이 안 맞는 것 같아서 바꿀지 고민하는 친구들도 많이 봐왔고, 실제로 완성 단계까지 공부한 과목을 변경한 친구들도 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내가 너무 뒤쳐지는 것 같다 라는 고민을 하실 필요가 없어요! 

다만 남은 1달동안은 시간을 잘 분배해서(월수금-탐구1, 화목토-탐구2, 일-백지복습 등의 방식으로) 개념 정립-완성-적용 단계까지는 끝내놓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학기중에 내신 공부를 제외하고 오롯이 수능을 위한 탐구 공부에 쏟을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기에 지금 해놓으면 나중에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추천을 드려요 : ) 그럼 어떻게 1달동안 탐구 과목을 '어느정도' 완성시켜야 할지 질문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제가 권하는 방법은 1. 탐구 과목이 고민될 때는 하루를 딱 정해서 고민 중인 과목들의 작년 6평 시험지를 다 뽑아보고 시간을 재서 풀어본 뒤 등급컷을 참고하여 내가 올릴 수 있을 것 같은 점수대 및 등급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보기 -> 해설영상을 들어보고 머릿속에 더 잘 들어오고 어떤 맥락의 이야기인지가 잘 이해되는 과목을 고려해보기 2. 과목이 확실히 정해지면 인강 커리큘럼의 첫 단계인 개념 인강을 들어보자! 여기서 중요한 점은 듣기만 하지 말고 들은 후에 꼭꼭 교재를 이용해서 복습을 하자. 그리고 인강 교재를 제외하고 내가 혼자 공부할 주교재는 꼭 마련하자(기본적인 기출 문제집 추천). 3. 개념 인강을 완강하면 수특을 사서 문제를 풀어보자! 하루에 한 단원씩 매일매일 풀어서 빠르게 문제 풀이를 끝낸 뒤 틀린 문제를 모아서 어떤 단원, 어떤 유형에서 오답이 많이 나왔는지 분석해보기. 4. 이제 모고 기출 문제집 중 단원별로 나누어져 있는 문제집(앞에서 준비한 주교재)에서 1번 이상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고 오답하기. 오답을 할 때는 선지 분석도 중요하지만 제시문에 더 집중할 것(제시문을 작은 단위로 끊어서 분석하는 과정 중요-사탐에서) 5. 마지막으로 회차별로 정리된 모고 기출 문제집을 준비해서 매일 시간을 재고 한 회차씩 풀고-답지 보기 전 본인만의 해설 작성-채점-오답의 사이클을 완성할 것. 이렇게 1~5까지의 과정을 1달동안 꾸준히 한다면 학기 중에는 큰 부담 없이 남은 준비를 하실 수 있을거에요~!!

3.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 지금은 절대 늦은 시기도 아니고 정말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시기입니다. 나에게 원동력이 되는 무언가를 하나씩 생각하고, 2022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능 날을 떠올리며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세요! 여러분들은 누구보다도 잘 해낼 수 있을거에요 : )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학습 관련해서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번에는 최대한 빨리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칼럼 주제 추천도 대환영이에요~~ 저는 항상 노력하는 수험생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날씨도 춥고 밖에 나가기가 힘든 요즘이지만 마음만큼은 뿌듯함으로 가득 채워지는 하루 보내시기를 바라요 :-)